TWS(True Wireless Stereo, 무선 이어폰) 시장의 성장성은 높음. 전력원인 2차전지의 수요도 긍정적일 것. 수혜 가능 기업은 Varta와 삼성SDI
▶ TWS 수요 확대는 2차전지에 긍정적
TWS 시장의 고속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스마트폰 성장 사례로 볼 때, 향후 이어폰 시장에서 무선 방식이 주도권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TWS를 보유 중인 사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1명이 채 되지 않음. 이에 성장 여력 높은 것으로 파악됨. TWS 시장 규모는 ’19년 1.6억대 → ’20년 3억대 → ’21년 5.3억대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2차전지는 TWS의 전력원으로 TWS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릴 것. TWS 1세트(좌·우)당 2차전지 탑재 용량을 0.45Wh로 가정 시, TWS용 2차전지 시장은 ’20년 135MWh → ’21년 237MWh로 확대될 전망. 향후 TWS 사용시간 확대 요구로 인해 TWS에 탑재되는 2차전지의 용량도 증가할 것임을 감안하면 TWS용 2차전지 시장 규모는 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 TWS용 2차전지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기업은 Varta와 삼성SDI
TWS 시장 확대는 2차전지 기업들의 성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이와 관련해 애플 TWS에 2차전지를 공급하는 독일 기업 Varta (VAR1.GR)에 주목. 작년 실적 발표에서 ’20년 매출 가이던스를 7.8억~8.0억유로(’20년 3월) → 8.1억~8.3억유로(’20년 8월) → 8.4억~8.6억유로(’20년 11월)로 매분기 지속 상향 조정함. 신규 2차전지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고, ’21년 상반기부터 이의 가동을 본격화할 계획
참고로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중 TWS 관련 중장기 수혜 가능 기업은 삼성SDI. 삼성SDI는 ’20년 하반기 TWS용 2차전지 출하를 시작했으며, 강력한 Captive를 보유해 수혜 가능할 것이기 때문. 삼성SDI의 TWS용 2차전지 매출은 ’20년 233억원 → ’21년 3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NH 고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