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소윤수영#발광쟁이권수연 계약결혼?!]
눈물이 하늘 가려 - 기후 / 추천곡 ♬
---------------------------------------------------------[프롤로그에이어1편]
"으으음..으~아아아~"
내 방 침대 바로 옆엔 창문이 있다.
우리집은 2층이라 2층에 내 방이 있고 내 방 옆엔 아무도..아니
윤·수·영이 떡하니 누워..헐!!
"꺄아아아아아아아 - !!!!!!!!!!!!!!!!!!!!"
"헉! 엇, 안녕^^"
"너너, 지금 안녕이란 말이 나와?
이.상.황.에.서..!!"
딱 아실 분은 다 아시겠지만, 지금 윤수영과 나의 상태는 좀 그렇다?
이 자식, 잠버릇 몽유병이니?
왜 내 방에 와서, 그 것도 밑에서 자면 될 것이지!!
하필 내/옆에서!! 떡~하니 누워 있는 건 뭔가!!? 그것도 빤쓰만 입고!!
"야야야!! 너,너! 잠버릇 진짜 몽유병이냐?!"
"야! 몽유병이라니?!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냐?!"
"어, 보여!! 지금 내 옆에서 안녕~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 뭐?!!!"
"야! 나가 나가 나가 나가!!! 가버리라고오!!"
"야! 어차피 결혼 할껀데 뭐가 어때 +_+~ 이리와바"
"꺄아아아아!! 이...
변태말빨왕싸가지벗는놈아아아아-!!!!!!!!!!!!"
"뭐, 뭐!!? 이 왕싸이코도라에몽이?!!"
"아,진짜아!! 나가나가나가나가라고!!"
쿵!
'나쁜새끼이.. 설마 내 잠옷을 본 건 아니겠지?'
"야야! 너 왜 미키마우스를 달고 다니냐!! 크하하하하하핳!!"
"뭐, 뭐어?!! 야-!!!!!!!!!!!!!!!!!!!!!!"
#더러운 아침식사 -,. -ㅗ
"씨이..씨이..!!"
"아이, 쫌 그만해야아!"
"아, 짜잉나!! 어째서 저런새끼를 내가 좋아했는지!
아휴, 내 인생이 원래 그렇지 뭐.."
"야! 내가 어떤데?!!"
"아, 시끄러! 이 벗는놈아!!"
"아, 뭐어?!!"
"아, 그만 좀 하라고오!! 내말은 입으로 듣냐!!"
"엄만 어떻게 사람이 입으로 듣는다그래?! 엄만 입으로 들어?"
"아이, 가시나야 지금 그런게 아니잖아! 얼른 처먹고 학교나 가!!"
"칫..엄만 맨날 나갖고만 그래.."
"그럼 너갖고만 그러지, 다른새끼가 또 있냐? 또 있어?!"
"치.."
그렇다, 엄마가 하신 말씀과 같이, 난 외동딸이다.
엄마는 왜 아들이 안나왔냐며 죽을듯이 내 속을 볶아 드시지만
그래도 아버지께선 한명이라도 나은 게 잘한거라고 엄말 토닥여주신다
우리 엄마께선 날 낳기 전 아들인지 딸인지 성별도 모르는 아이를 갖고,
유산..유산 하셨다고 한다..엄만 날 볼 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난다며 내가 못난년이라고 울부짓으며 말씀하신다
그래서, 날 낳고 난 후 아일 갖지 않으셨다고 한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학교
난 빠른걸음으로 순신간에 우리반 아이들보다 훠얼~씬 더 빨리 왔다.
피곤했다. 아무생각없이 피곤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땐 이미 아이들이 있던 상태였다.
"야야, 너 잤냐?"
부비부ㅂl`z
"헐! 벌써 7시야?!"
"야, 침닦아 드러워 =_=.."
"미안하다, 드러워서 -_-"
"애들 빨리왔다. 평소보다.."
"엉, 너 몰랐구나. 기말고사가 다가오고 있어 =ㅁ=!!"
"으헉 -ㅁ -!!
시험시러시험시러시험시러시험시러-"
"아, 시끄러워!"
나는 일명 '시험시러'라는 주문을 외우고 있다 [=ㅂ=;]
이 일명 '시험시러'라는 주문을 30번 말하면 반에서 적어도 10등 안엔 든대나 뭐래나 -ㅂ-~
"야야, 그거 효과없대 -_-"
"아아, 시끄러바! 시험시러시험시러시험시러시험시러-_-!!
오오, 벌써 21번째애~시험실..-_-!!! 누구야아!! 나의 '시험시러'를 망치는 녀석이!!"
"야야, 나다. 얘기 좀 하자"
"아이, 저 씨벨넘"
"ㅇ0ㅇ!! 저..저 몸에서 광체가 나는 저 잉간은 누구인고..+_+"
"왜 불러 벗는놈아 =_="
"우리..우리 진짜 결혼해야 하는거냐?"
"어..어?!! 그게 뭔 소리야!! 결혼을..우억!"
"학교에선 입 좀 조심할 수 없어?! 그리고 이 침은 또 뭐냐?"
"아이, 왜 입은 막구 지랠이야 지랠이!! 그리고 남이 침을 튀기고 있으면 좀 막질 말든가 -0-!!"
"이게 진짜아!! 가가가가가가!!"
"흥! 안그래도 갈라 그랬다아!!"
#교실
"아까 그 반짝반짝 몸에서 광체가 나오는 윤수영인가 뭔가 하는애가 뭐래+_+"
"아~ 벗는새끼, 그 놈이.."
'학교에선 입 좀 조심할 수 없어?!'
"뭐, 뭐"
"아아, 책 좀 빌려달라고오~"
"책? 그럼 나한테 빌려도 되는데 +ㅁ +!!"
"아니, 인제 안필요하대[;]"
"우,웅..넌 좋겠다+ㅅ +"
"뭐가"
"딴 여자년들은 다 그새끼 얼굴 가까이서 한번만 들다 보는 게 소원이라던데,
넌 나오라고까지 했으니 +0 +!"
"좋긴 뭐가 좋.."
'아아, 아는 사이라고 하면 안돼겠구나..'
"헐, 넌 걔 싫어해?"
"어? 엉!! 걔 자세히 보니까 느끼하게 생긴 놈이더라고!! 아오 시러시러~"
"에이~ 그런게 아닌 거 같은데에~에이에이"
'에이에이? 쒸발뇬아!! 니가 내가 되바야 알어 임마!'
"아하하~ 글쎄 아니라구우~"
"그런게.."
"수연아, 어떤 애들이 너 찾는 거 같은데?"
"엉? 어 알았어."
"헉! 야야, 조심해."
"왜?"
"쟤네 윤수영 팬카페 애들일지도 몰라"
"팬카페? 그런것도 만들어놨냐? 하핫, 웃긴다잉~"
"너 쟤네 깔보다간 니 그 높디높은 큰코가 화살코가 될 수도 있다구!"
"헉! 내 코만은 안돼애-ㅁ -!!"
"수연아아, 얼른 나오라는데[;;]"
"엉, 알았으"
"야야, 조심해애~ 몸건강히 와야돼!!"
"-_-[;]"
"언니, 저희 좀 보시죠^^"
탁!
"아! 뭐야"
"하! 뭐야?! 야, 니가 우리 수영오빠 건드렸냐?"
"야?! 야, 나 니 선배야"
"선배든 선생이든! 왜 건드리냐고"
툭툭.
"아, 치지마^^ 계속 맞아서 멍들거덩"
"그럼 너도 우리치던가
그리고, 왜 수영오빠 건드렸냐고오!"
"건들긴 누가 건드려! 난 그 새끼 콧털도 건드린 적 없어!!"
"콧털? 아오, 이게 진짜.."
휘~익.
그 년의 손이 나의 뺨을 강타하는..?
"어? 아이, 어떤 년이.."
"그만해라"
윤수영이라는 놈이 그 년의 손목을 휘감고 있었다.
"어! 오빠!! 오빠가 왜?!!"
"그만하라고, 얠 부른 건 나거든"
"오..오빠..어쩜 이럴 수 있어요?!!"
"뭐가, 뭐가 이럴 수 있어"
"으흑.. 전..전 단지.."
"단지, 뭐..할말 없음 가든가"
"으아아아아아앙!!"
그 년의 패거리들도 같이 사라졌다.
"괜찮냐? 어디 다친데 없어?"
"쳇..빨리도 물어본다?"
"기껏 살려놨더니 뭐어?!"
"아니다, 됐다됐어..
근데, 멋있었다.?"
"응? 뭐가"
"몰라, 그냥.. 얼른 가자 종치고도 남았다!"
"아, 야야! 담에 또 글면 말해라!!"
"칫.."
그리고 우린 각자의 반으로 갔다.
멋졌다.
그냥 멋졌다.
"그만해라"라는 그 한마디의 말이 왜 그렇게 멋졌는 진 잘 모르겠다.
차라리 난 그 년이 내 뺨을 치길 바랬다.
그 놈이 올꺼란 상상도 못했는데.. 멋졌다
그냥, 그놈은 멋있었다.
"쒸벨, 쌤!! 죄송해요오~"
"쒸..뭐?! 똑바로 손 안 뻗어?!"
"으힝..쌤~ 들가게 해줘요오~"
"끝날때까지 그러고 있어!!"
"아휴, 내가 쟤 때문에 마음 편할날이 없어~언제 한번크게 혼꾸녕을 내줘야지.."
어쩌구 저쩌구~ 항상 날 혼내실 때 우리 쌤은 저 소리.
저 한마디 뿐이다 -_-..
"언제 한번크게 혼꾸녕을 내줘야지" 도대체 언제 크게 혼꾸녕 내주실 소리입니까아~
언제 ㅡ0ㅡ!! 도대체 언제에~!!
"언제란 말이야아!!"
"아우, 시끄러어!"
"칫..맨날 소리치면 저 소리 -, -!!
우리 쌤은 애들 혼낼때마다 하는 소리가 정리정돈 되어있다.
나의 비에프(거의싸우지만- -;)윤지에게는 "넌 도대체 언제 철들래!! 도대체 언제!! 아휴, 내가 못살아~"이고,
우리반 여자쌈짱 수민이에게는 "너 자꾸 이럴꺼야? 너 이러면 진짜 부모님 모셔오라 그런다!!"이다.
처음에 수민일 혼낼때도 저랬다 - -[;]"너 자꾸 이럴꺼니? 너 이러면 진짜 부모님 모셔오라 그런다!!"
차이가 있다면, 단지 한글자~두세글자의 차이뿐..아무런 변화가 없다 =ㅂ=[;]
내가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고 있을 때 이미 공부는 끝맞쳐진 상태였고,
교실에 들어가 내 자리에 앉았을 때에 윤지가 하는 말은 딴 말도 아니고,
"아까 그 애들 팬카페 애들맞지? 내가 그럴 줄 알았어~ 너 그래서 뺨 한대 맞구왔니? 성한 대가 많은 거 같아~야야, 말 좀 해봐!"라는 말을 수도 없이 해왔다.
그리고 그의 대답 내 생각은 그 말을 할 때마다 "니가 말할 기횔 줘야지 말을 하든 대답을 하든 할 꺼 아냐"라는 생각을 해댔다.
우리반에서 윤지는 소문난 일명 '수다쟁이'이다.
아니, 우리반이 아니다. 처음엔 우리반에 퍼지다가 하나둘 하나둘 딴 반 애들도 알게 됬고,
어떤앤 윤지에게 '말빨도전장'이라는 것을 내밀기도 했다.
어이가 없었다. 하도 어이가 없었으면, 윤지에게 "야, 어이 좀 찾아줘 -_-"라는 말을 했었기도 했다.
그땐 내가 왜그랬는지 이해가 안갈때도 많았다 -_-
그리고, 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그 녀석을 만났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로 증오하는 녀석.
윤·수·영..!!
우리집 앞 대문에 서있었다.
가로등 밑이여서 그런지 전에 한 말보다 몇배는 더 멋져보였다.
안 그래도 멋진 얼굴을 겸비하고 있는데..
그 녀석은 두 손을 바지주머니에 넣고, 한 발로 모래를 끌끌 차고 있었다.
'짜식..오늘따라 멋진데?'
"야! 너 또 왜왔어?!"
"어?! 저녁에 보니까 낮에 보는 것 보다 더 낫다아~"
"아이, 저걸 그냥.."
두근.
두근.
두근..
'아니, 지금 내 심장이 고장났나? 내 심장이 왜..도대체 왜 이러는거지?!!'
두근.
두근.
두근.
'어어?! 내 심장이..
내 심장이..고장났나봐!!'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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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벌써 사랑하는 감정을 느끼면 어째~라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다만 이미 느낀건 느낀거에요 ㅡ ㅡㅋ
리플 감사~^ ^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살인미소윤수영#발광쟁이권수연 계약결혼?!][1]
호수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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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9.2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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