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아아아아악!!!!!!!!
그렇게 마구마구 패닉상태 -_- 를 달리고 있는데
"무슨생각해?"
... 뒤에서 유빈이가 나를 부른다 -_-
"으, 응?"
"아니, 골똘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가사 생각한 거야?"
... 무슨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래 -_-
에라, 모르겠다 -_-
"으, 응... 그러엄! 내가 가사 생각을 좀 하고 있었지... 헤헷 -_-"
... 하느님, 죄송합니다 ㅠ_ㅠ
제가 또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해버렸네요 ㅠ_ㅠ
"자, 이게 가사집이야"
나는 유빈이 건네 준 노트 비스끄므리한 것 -_- 을 뒤적거렸다
... 뭐야 -_-
"죄다 한글로 되어있네?"
"응, 우리 밴드 이름이 영어잖아.
그래서 우리는 되도록이면 가사는 한글로 써.
우리가 다들 애국자잖냐!"
... 어, 그래 -_-
... 아, 제기랄!
나 영문과잖아 ㅠ_ㅠ
... 끄적끄적...
... 하다가 한 장 찢어서 꾸깃꾸깃...
... 다시 끄적끄적...
... 꾸깃꾸깃 -_-
그렇게 반복하기를 수차례 -_-
아악! 내 머리의 한계에 임박했다 ㅠ_ㅠ
난 도저히 이런 게 안어울려!
차라리 몸으로 하는 거라면 모를까 -_-
머리짜내면서 글쓰기라니 -_- 진짜싫어 ㅠ_ㅠ
... 를 외치고있는데 -_-
갑자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진다 -_-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
... 헉 -_-
내 뒤에는
재훈이가 서있는 것이 아닌가 ㅠ_ㅠ
"가사 써?"
"으, 응... 잘 안써지네..."
... 말도 잘 안나오네 -_- 제길 ㅠ_ㅠ
"너무 부담가지지 마.
그냥 하고 싶은 말을 쓰면 되는거니까..."
... 라고 말하고 유유히 사라지는 -_- 재훈이...
...
... 내가 하고 싶은 말?
... 내가 하고 싶은 말이라...
...
... 그래, 그거야!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창작연재]
☆사랑은 음악처럼☆ [17]
*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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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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