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특별한 날을 기억하고자 몇자 적어본다.
나의 취미중에 일본 드라마나 중국 드라마나 영화를 자주 본다.
그것도 어느덧 20여년이 되었다.
막 결혼하고 첫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차에 사촌 동생이 추천해준 영화 한편이 있었다.
유덕화 주연의 '천장지구'
이 한 편을 본 후부터 유덕화에 푹 빠져 그가 나온 영화나 드라마는
지금까지 다 챙겨서 보고 영화관에 가서보곤 했다.
그냥 그것 뿐이였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한 외국 배우인것이다.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배우이다.
아마 나이도 비슷할것이다.
유덕화는 한국에 올때마다 팬미팅을 한다. 조용히
그래서 매년 고민을 했다.갈까 말까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인데 한번을 보고 싶어서 올해 큰 맘 먹고
신청을 해서 팬미팅에 참석했다.
역시 좋아할 만한 대스타이다.
노래에는 큰 관심이 없었는데 역시 노래도 잘하고 매너좋고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꼭 자신이 필요해서이기보다 같이 공존하는 느낌인것이다.
역시 보러오길 잘했다는 마음. 후회없는 마음..오히려 오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만남이였다.
그래서 그 다음날.
용산 CGV 야외 무대 행상에도 갔다.영화 삼국지를 홍보하는 자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깜짝 이벤트로 김생민의 재치로
내가 뽑혀 무대위로 올라가 혼자 유덕화랑 악수하고 내려오는 영광아닌
영광을 얻었다.
아침 연예수첩 뉴스에도 본의 아니게 출연하게 된것이다.
기쁜 만남을 뒤로하고 시사회로 영화도 보고
다시 없을 추억을 만들어준 유덕화에게 감사한다.
첫댓글 방송 탄것을 축하구요,가문에영광 좀 심했나 하여튼 기뻤으면 된거여 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