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제가 올리는 글들을 일컬어 쓰잘데 없는 글이나 올리고 한마디로 구제의류사업과 올리는 글과 무슨 연관관계가 있느냐? 하는 비아냥도 들어 보았습니다만...
한편으로 조그맣게 장사를 하시는 분들로부터는 "새로운 일본 소식이 없느냐?" 하는 글 재촉도 받고있으니 참 아이러니한 인생사인 것같습니다.^ ^
에코를 이용해 상품사입을 하면서 영업을 끌고 가시는 사장님들...
"나는 직접 일본에 가서 물건 사입해 옵니다!"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알고 잇으며 그분들이 제가 올려드리는 일본 동정을 읽으시고 자기네 고객들께 일본동정을 소개하며 영업에 잘 사용하시고 계시다는 점이 저를 다독여 주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 다시 한편의 드라마 같은 현대판 키다리아저씨 이야기가 있네요.
다 죽어가던 포방터시장에 예능프로이긴 하지만 백종원씨가 나타난 것이 1년전 쯤이라고 합니다.
몇몇 식당과 협의하여 맛을 새로 잡고 새로운 고객층을 유치하는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자는 취지의 방송이였다고 하지요?
잘 기억은 없으나 특히 기억나는 식당이 두군데 였습니다.
어머니는 늙고 힘들어 식당을 운영하기에도 급급한데 어머니를 돕겠다 나선 아들은 천하태평스런 사람이였던가 했는데 개과천선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던 재밋는 드라마 와도 같은 얘기였구요.
지금 얘기하려고 하는 건 돈카츠집 얘기입니다.
원가대비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백종원씨가 극구 칭찬한 돈카츠여서 예약을 위한 줄서기가 새벽부터 시작되었던 식당입니다.
백종원씨가 들어가 몇몇 식당의 맛을 잡고 홍보가 되면서 침체되었던 포방터시장이 활기를 찾게 되었다고합니다.
처음엔 주민들도 좋아라 했었다지만 불행히도 그 포방터시장은 주거지와 시장이 함꼐 공존하는 곳이라서 새벽부터 돈카츠집에 줄을 서는 손님들이 웅성이고 들락 거리는 소음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바람에 별도의 대기공간을 만들어 놓았는데도 그도 모자라 역시 마찬가지 사태가 벌어지고 결국 돈카츠집 사장님은 고향인지 뭔기 제주도로 내려가기로 했다네요.
헌데 실질적으로 제주도를 택한 이유로는 주변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이야기가 정말 듣기 싫어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는 것입니다.
백종원씨가 그 사실을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떠나려했던 진짜 이유를 물으니 주민들이 "당신은 백종원이한테 속고있다!" 였고
"너는 백종원 말만 듣고 마진도 없이 돈카츠를 죽도록 팔아 댓지만 남은게 뭐있느냐?"
"백종원이가 손을 대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소문만 낼 뿐 정작 너는 남는 것도 없이 이용당하고 있다!" 라고 하는 말에 세상이 다 싫어지면서 포방터를 떠나고 싶었다고 합니다.
짠! 하고 나타난 백종원씨...
"그래유? 내가 책임지지유!" 하면서 제주도에 가든식당과도 같은 제대로된 식당에 주차공간도 널널한 큼지막한 식당을 계약해 놓고 돈카스 전문식당에 맞는 인테리어까지 다 해주었다고 합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뭔가를 하고자 하는 것은 구지 남들 보란드시 하는 것은 아니겠죠?
년말이 되니 저도 다시한번 1년을 뒤돌아 보면서 얼마나 진심으로 회원님들을 대했던가 잘 되뇌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자꾸 백종원씨에게 꼿치는 건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남의 말을 너무 쉽게 아무렇지도 않게 잘하고 많이도 합니다.
"아님말고~" 아니겠습니까 만은 인간이 인간에게 해 대는 음해는 시대가 바뀌어 가면서 큰 회로 되돌아 올 수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않될 것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