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는 5월 10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병원, 윤소하 의원과 함께 “2018년 대한민국 간호사들이 간호사를 말한다”는 주제로,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료기관의 노동인권 보호와 노동존중병원을 위한 과제 모색 토론회’는 현장 간호사들의 증언과 의료계, 전문가, 시민사회,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최근 여러 사건과 사고들로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의료기관의 간호사 노동인권의 현실을 집중 조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목희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의 인사를 했으며, 국가일자리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촛불 혁명 이후, 남북 관계를 비롯하여 많은 변화가 불고 있지만, 이런 변화는 우리 공장(병원) 문 앞에서 멈춰서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부터 병원 현장에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지만, 해결하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고 또한, 병원만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간호인력 증언운동의 출발점으로 삼아 보건의료노조의 2018년 사업계획으로 제출된 바 있는 4Out운동(공짜노동, 비정규직, 태움, 속임인증 Out 운동)을 공론화하고 병원현장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홍슬아 경희의료원지부 정책부장, 조옥희 부산대병원지부 교육부장, 진락희 홍성의료원 지부장, 공지현 한양대병원지부 수석부지부장이 참석해 현장 증언을 했다.
이들은 장시간노동, 간호인력 부족문제, 모성보호, 태움문제와 폭언폭행 등 노동인권이 유린되고 있는 가슴 아픈 병원 내 현실에 대해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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