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나무
노박덩굴과 난치병에 잘 듣는 신기한 나무이다. 가지는 지혈, 적백대하, 냉, 월통경에 아주 좋으며 가지에 붙은 날개는 따로 따다가 물에 끓여 차마시듯 하면 치암제가 된다. 민간요법에 조예가 깊은 분들은 화살나무를 암치료제로 쓰는데 뿌리, 가지, 잎사귀는 같이 달이고 날개는 따로 따서 말려 곱게 갈아 달인 물에 한 숟가락씩 먹으면 더욱 효력이 좋다.
사철나무
잎, 가지, 씨앗에다 뿌리까지 모두 이용하는데 잘게 잘라 물에 푹 고아 하루 세 번 마시되 한 번에 한 사발씩 마시면 진통제로 또 신경통, 요통, 과절통에 아주 좋은 선약이 된다.(민간요법)
참빗살나무
화살나무, 사철나무, 줄사철나무, 나래회나무와 같이 노박덩굴과에 속하는 약초이다. 치암제로 많이 쓰이는데, 치암제로 쓸 때는 역시 날개만 따서 끓여 먹어야 효험이 난다. 줄기는 진통 효과가 있다. 화살나무 가지와 뿌리 합한 것, 사철나무 뿌리만 반 근, 참빗나무 뿌리와 줄기 한 근을 한데 푹 고아서 매일 세 번씩 장복하면 신경통, 요통, 관절통에 아주 좋은 비방이다. *암환자에게도 좋다고 하지만 필자는 사용해 보지 못했다.(민간요법)
황경피나무
전남과 충북을 제외한 전국에 자생하며 소염제, 안약의 원료로 쓰인다. 황백(황경피 수피)를 곱게 가루를 내어 물에 담가 점안(点眼:눈에 물방울을 떨어뜨리는 것)하면 요통에 잘 듣는다. 또 가지와 뿌리 잘게 자른 것 다섯 근 정도를 한 말의 물에 푹 고아 물이 반으로 줄면 돼지머리 한 개를 넣어 또 반이 되게 끓인 뒤 건더기와 기름은 버리고 국물은 수시로 마시는데 심한 요통, 신경통, 관절통에 너무나 신기한 효험이 있다. 대개 세 번만 해먹으면 치유된다.
광대싸리나무
전국적으로 자생하는 이 나무는 소아마비, 사지마비, 반신불수, 중풍재발 등에 아주 신효하다. 가을에 잎이 지고 나면 뿌리째 뽑아 푹 삶은 물을 마시는데 하루 세 번, 한 사발씩 마시면 된다. 광대싸리나무에서 나는 버섯을 따다가 먹으면 중풍, 고혈압, 각종 암에 좋은데 구하기가 힘들다. 만약 구할 수 있다면 그늘에서 말린 후 차처럼 달여 매일 수시로 마시면 된다.
회화나무
전국 각지에 야생하며 콩과에 속한다. 고혈압, 뇌일혈, 뇌출혈, 중풍 등에 아주 신효하다. 껍질을 푹 고은 물을 마시는데 물 한 말에 회화나무 네 근을 넣으면 된다. 하루 세 차례 한 번에 한 사발씩 마시는데 청심환 먹을 때 마셔도 좋고 전갈, 두꺼비, 지네가루와 같이 마시면 더욱 효과가 크다. 대개 이렇게 해서 먹으면 열흘만 지나도 큰 효험을 보며 한 달 이상 먹게 되면 반드시 치유된다. 꼭 전하고 싶은 민간요법이다. 강원도 홍천 서면에서 제공받은 것이다.
박태기나무
낙엽 활엽 관목이며 전국에서 야생 또는 재배하는데 인가 및 절 부근에 많다. 껍질과 뿌리를 쓰는데 거믄 콩 삶은 물 한 말에 껍질 자른 것 두 근을 푹 삶아 석 되 정도 되게 하여 매일 보리차 마시듯 마신다. 20일 정도면 효력이 있고 장시간 복용하면 반드시 치유된다. 중풍, 고혈압, 저혈압에 특효하다. 경북 대득면 청암사에 계신다는 정인 스님이 86년도에 제공해 주셨다.
복분자(산딸기)충남 계룡산, 경남, 충북 등에 많이 야생하는데 줄기와 가지가 흰빛이 나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과실은 복분자고를 만들거나 차를 만들면 강장제가 되고 가지와 뿌리 삶은 물은 당뇨에 좋은 약이 된다. 당뇨에 쓸 때는 물 한 말에 뿌리와 가지를 잘게 잘라 세 근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건더기를 건져 내고 여기에다 엿기름을 약간 넣어 다시 뭉근한 불에 달여서 조청을 만들어 두고 매일 몇 차례씩 백비탕에 타서 마신다. 물 한 사발에 큰 수저로 2-3 숟가락 정도 타서 마신다. 당뇨에 아주 신효하다. 충청도와 경상도 지방의 민간요법이다.(충북 진천에서 제공 받음)
생열귀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뿌리를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물은 잠길 정도만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삶는다. 이 물을 수시로 차마시듯 마시면 당뇨에 큰 효험이 있다. 과실은 위통에 쓴다. 과실을 따다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고 항아리에 담아 뚜껑을 덮고 태워 가루를 내어 하루에 두 번, 한 숟가락씩 그냥 먹거나 술에 타 먹는다.
느릅나무
참느릅, 당느릅, 둥근느릅, 좀참느릅, 반들느릅, 흑느릅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모두 동속 약초이다. 독성은 없고 줄기와 뿌리의 껍질을 쓰는 유근피나무이다. 벗겨낸 유근피를 깨끗이 씻어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하고 푹 삶아 그 물을 마시기도 한다. 껍질을 벗겨 보아 하얀 진액이 끈적끈적하게 나오고 씹었을 때 거품이 생기는 것이 가장 약성이 강한 진품이다. 신염, 신장염, 수종과 부종에는 유피와 근피를 같은 양을 넣어 푹 고은 뒤에 건더기는 버리고 꿀과 수수가루를 넣어 다시 졸이다가 여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매일 무시로 양껏 먹는다. 아주 신효한 신장병 치료제가 된다. 사구체 신염이나 폐렴으로 인한 신우염도 몇 번만 해 먹으면 치유된다. 조청을 먹을 때마다 유피가루를 한 숟가락씩 같이 먹으면 더욱 좋다. 위장이나 비장에 염증이 있을 때는 유근피가루를 생강차나 백비탕에 한 숟가락씩 타서 하루 세 번 먹는다. 유근피나무를 그냥 삶아 먹으면 큰 효과가 없다. 경상도, 전라도 지방에 알려진 민간요법인데 지역마다 조금씩 사용방법이 다르다. 그러나 소개한 위의 방법이 가장 우수했다.
향나무
향나무는 종류가 아주 많지만 약성은 거의 비슷하다. 피부병, 비듬, 백설풍(白屑風:온몬에서 비늘이 밀가루같이 떨어져 내리는 병), 습진, 무좀, 동토병(動土病), 민간신앙의 귀신병, 상문살병(喪門殺病) 부정 푸는데 등 두루 쓰인다. 쓰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물에 푹 삶아 그 물에 목욕을 하면 된다. 몇 차례만 해도 눈에 띄게 효과를 본다. 급체에는 향나무를 달여 먹고 아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참향나무 40g을 달여 먹인다. 소아 신장염에는 향나무 달인 물에 사향 1푼을 타서 아침 저녁으로 먹인다. 또한 고혈압 심복통에도 향나무 40g을 고아서 물을 마시는데 다른 약과 섞어 먹어도 좋다. (전국 도가나 선가, 무녀들의 비방)
활나무
일년초인데 전국 각지에서 자생한다. 4-5개월 장복하면 반드시 치유된다. 매일 60-120g정도 복용하는데 그늘에서 밀린 활나물 120g을 물 다섯 사발에 삶아 두 사발이 될 때까지 삶으면 적당하다. 피부암, 자궁암, 유방암, 위암, 간암, 식도암, 폐암, 백혈병, 기관지염에 특효하다. 유방암에 붙일 때는 날 것을 절구에 찧어 헝겊에 발라 붙이다. 하루에 두 번씩 갈아준다. (가전비방)
예덕나무
뿌리와 가지를 두 근 정도 잘라 잘라서 물 다섯 되에 끓어 석되가 되면 마시는데 하루 세 차례, 한 번에 한 사발씩 마신다. 간암과 위암에 아주 좋은 암치료제며 위궤양 및 위장질환 담석증에 효과가 크다.(충남 대덕군에서 제공받은 것임)
물푸레나무
알콜 중독으로 인한 심한 통풍(痛風:관절이 붓고 아픈 요산성 관절염)에 최고의 명약. 나무 껍질과 뿌리를 진하게 달여 뜨거울 때 통풍이 있는 곳을 이 물에 담근다. 많이 삶아 목욕을 하면 더욱 좋다. 대개 닷새만 하면 풀린다. 단 이 기간안에 생선이나 동물의 내장을 먹으면 안되고 술과 담배도 끊어야 한다.(민간요법)]
붉나무(뿔나나)
붉나무는 옻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열매를 한방에서는 염부자라고 한다. (독성이 전혀 없다) 설사나 이질에 아주 신효하다. 살짝 볶아서 진하게 달여 먹으면 된다. 오래된 이질 설사도 일주일 정도만 먹으면 완치된다. 또한 화농성 상처나 새 살이 돋지 않는 데에 이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참기름이나 지네 기름에 갠 뒤 환부에 붙이면 아주 신효하게 잘 낫는다. 칼이나 낫 등 연장을 다루다가 벤 데는 구급법으로 붉나무 진을 바르고 나무껍질을 벗겨 찧든지 껍질째 그냥 환부에 싸맨다. 지혈이 되면서 곪지 않고 잘 아문다.
뽕나무
여러 곳에 두루 쓰이는 좋은 약재이다. 중풍, 탈모, 신경통, 사지마비, 양기부족, 감기 등 여러 곳에 쓰인다. 중풍을 예방 또는 치료할 때는 연한 뽕잎을 그늘에 말려 썰어 차로써 끓여 먹는데 매일 세 번씩 먹고 또 꿀로 환을 지어 먹기도 한다. 서리 맞은 뽕잎과 약쑥을 같은 양 넣어 물에 삶아 그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 풍병, 사지마비가 풀린다. 매일하면 더욱 좋다. 뽕나무 껍질을 물에 삶아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빠지지 않고 머리결이 좋아진다. 머리숱을 많게 하려면 뽕잎, 대마잎(삼잎), 인삼잎, 이 세가지를 같은 양으로 삶아 그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 풍병, 사지마비가 풀린다. 매일하면 더욱 좋다. 뽕나무 껍질을 물에 삶아 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빠지지 않고 머리결이 좋아진다. 머리숱을 많게 하려면 뽕잎, 대마잎(삼잎), 인삼잎, 이 세가지를 같은 양으로 삶아 그 물로 하루에 세 번씩 머리를 감는데 오래하면 큰 효과가 있다.
죽순(대나무)
중풍, 고혈압, 신경통에 아주 좋은 식품이다. 죽순을 고아 물을 마시거나 그 물로 죽을 쑤어도 되며 죽순 술을 담아 먹어도 좋다. 죽순은 아주 독한 술에 담가야 하는데 석 달 정도 지난 후에 마신다. 대밭에다 술독을 보존하면 더욱 약성이 강해진다. 매일 식사 전후에 마시는데 풍독을 제거하고 신경통을 다스린다. 식용으로 죽순 요리를 해먹어도 좋다. 장복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신경통에는 오래 묵은 죽순술이 좋다. 중풍, 고혈압 치료에는 죽력수가 명약이며 확실한 치료를 가져다 준다.
≪ 초석잠 무엇인가? ≫
파킨슨병과 치매 폐를 맑게하며 자양강장에 신효한 초석잠
▶ 뇌력증진, 노인성 치매 방지, 뇌경색 예방, 장강화의 장수채 초석잠
초석잠(草石蠶)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다른 이름은 감로자(甘露子), 적로(滴露), 감로아(甘露兒), 지잠(地蠶), 토충초(土蟲草), 지고우초(地?牛草), 지유(地紐), 토용(土踊), 보탑채(寶塔菜), 와아채(蝸兒菜) 등으로 불린다.
초석잠의 학명은 꿀풀과(Labiatae) 석잠풀속(Stachys Linne)의 초석잠(草石蠶: Stachys sieboldii Miq.)이다. 잎의 끝이 뾰족하거나 길게 뾰족하며 잎 가장자리가 둥근 톱니 모양을 하고 있으며 양면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뿌리 끝에는 민물고둥인 다슬기를 닮았거나 나사형의 골뱅이, 누에 또는 번데기 모양을 닮은 덩이줄기가 있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모서리가 4개 있고 약 30~60센티미터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작은 견과는 흑색이고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8월 중순이나 하순에 담홍색 꽃이 줄기 끝에서 상층부로 서서히 개화되어 올라간다. 꽃부리는 연한 자홍색으로 사각형 기둥에 두잎 겨드랑이에서 피며 줄기 끝에 총상 화서로 모여서 핀다. 꽃잎은 잎술이 윗입술은 서있고 약간 뒤로 젖혀져 있으며 아랫 입술은 넓고 열편이 3개가 나있다. 가을에 땅속 3~6센티미터에 굵은 괴근을 착생하기 시작한다. 그 지하의 덩이진 뿌리를 식용으로 한다. 그 길이는 3센티미터 정도이며 2개에서 10개의 주름 마디가 있다. 뿌리 자체는 담백한 맛으로 육질을 씹어보면 사근사근 씹히면서 단맛이 있다. 소금에 절이거나 식초에 절여서 또는 또는 간장에 담궈서 먹을 수 있다.
초석잠은 중국이 원산지며 이미 13세기에 재배가 시작되었으며 일본에서는 에도시대에 들어와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초석잠(소우세끼상)을 한자로 천대여목(千代呂木) 또는 장로희(長老喜) 즉 쵸로기(ちょろぎ)라고 부르는데, 오래살고 늙지 않게 하며 기쁨을 주는 장수식품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또는 두루미냉이, 장로목이라고도 부른다. 중국어로는 차오스산(cao shi can)이라고 한다. 초석잠의 주된 성분이 당질, 스타키오스, 페니르에타노이드 배당체, 올리고당이며 올리고당의 함유량(100그램중 8그램)이 우엉이나 대두보다 많아, 장의 유익균을 늘려, 장속를 깨끗하게 해 변통이 좋아지며, 변비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나 노인, 감기에 걸려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효험이 큰 약초이다.
일본 사람들은 초석잠을 이용해 매실초지, 간장지, 설탕식초지, 산채지, 된장 절임, 김치지의 6종류를 만들어 먹는다. 건조된 초석잠을 3~10그램을 500씨시의 물을 붓고 반 정도가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마시면 된다. 또는 분말을 내어 티스푼으로 한스푼씩 따뜻한 물로 찻잔에 풀어서 마실 수 있고 요리에는 분말을 뿌려서 먹으면 좋다.
초석잠과 관련해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 346면에서는 석잠풀을 "초석잠"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아마도 꿀풀과 석잠풀속의 한종류라고 생각되어 기록한 것 같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 japonica Hara)의 지상부이다. 생약명으로 초석잠(草石蠶)이라고 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청열이뇨의 효능이 있어 미열이 있으면서 소변을 잘 못 보고 몸이 붓는 증상에 쓰인다. 성분은 stachydrine, choline, stachyos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는 이뇨 작용이 있고, 개구리의 심장 수축을 완만하게 한다."
꿀풀과(Labiatae)의 석잠풀속(Stachys Linne)은 전세계 약 3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4개의 변종이 자라고 있다. 평안남도와 황해도에서 자라는 우단석잠풀이 있고 석잠풀, 개석잠풀, 털석잠풀이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거나 식용 및 약용한다.
우리나라에는 석잠풀(Stachys)의 종류가 4가지 나오는데 모두 식용이 가능하며 약용한다. 이창복씨의 <대한식물도감>과 이영노씨의 <한국식물도감> 그리고 한국자원식물연구소에서 발행한 <한국식물대보감>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japonica Hara (S.japonica Miquel, 일본: 조센 이누 고마, 케나쉬 이누 고마) 효능: (해열, 해수, 폐렴, 태독, 활혈, 하혈, 종기염증, 진통, 경풍, 맹장염, 인후통, 청열이뇨, 미열, 몸이 붓는데) 성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용도: (양봉, 식용, 약용)
2, 개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 intermedia (Kudo) Kitamura, 일본: 이누 고마) 효능: (해열, 해수, 폐렴, 태독, 활혈, 하혈, 종기 염증, 진통, 정혈, 복통, 경풍, 맹장염, 인후통) 용도: (양봉, 식품, 식용, 약용)
3, 우단석잠풀(Stachys palustris Linne var. imaii Nakai, 일본: 비로도 쵸로기) 효능: (맹장염, 해열, 해수, 폐렴, 태독, 정혈, 하혈, 종기 염증, 진정, 복통, 경풍) 용도: (식용, 약용)
4, 털석잠풀(Stachys riederi Chamisso var. villosa Hara, 일본: 에조 이누 고마) 효능: (해열, 해수, 폐렴, 태독, 활혈, 하혈, 종기 염증, 진정, 복통, 경풍, 맹장염) 용도: (식용, 약용)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 과 <중약대사전>에서는 꿀풀과 석잠풀속(Stachys)의 종류가 5가지 나오는데 모두 약용한다. 중국땅에 자라는 5가지 종류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1, 수소(水蘇): (Stachys baicalensis Fisch.) 이명: (개조, 계소, 향소, 용뇌박하, 개목, 노조, 야자소, 산승마, 오뇌공, 붕두초, 진사초, 수계소, 석잠, 토석잠, 석잠풀) 효능: (기순환조절, 지혈, 소염, 감기, 콜레라, 폐위, 폐옹, 두풍목현, 구취, 인후통, 이질, 산후 중풍, 토혈, 비출혈, 혈붕, 혈림, 탁박상, 고혈압, 진정약, 심장핏줄신경증, 신경흥분성이 높아진때, 불면증, 심근질병, 발한, 피부질병, 신경 쇠약, 구풍, 종양치료약, 뱀에 물린데, 산후질병) 성미: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용법: (하루 12~20그램 신선한 것은 20~40그램 탕, 환, 산 또는 찧어 즙을 내며 외용시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살포 또는 바른다.) 채취: (7~8월에 채취) 주의: (진기가 주산하니 허한 환자는 신중히 복용한다.)
2, 야감로(野甘露): (Stachys kouyangensis (Vant) Dunn.) 이명: (파포초, 토석잠, 동충초, 수소, 서남수소) 효능: (소염, 해독, 배농, 창절, 골수염엔 신선한 야감로 짓찧어 환부에 붙임, 뿌리는 폐결핵치료)
3, 야유마(野油麻): (Stachys oblongifolia Benth.) 이명: (지삼, 장원엽수소) 효능: (중초를 튼튼하게함, 지혈, 생기, 만성설사,만성이질, 병후 허약 개선, 외상 출혈) 성미: (맛은 맵고 약간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채취: (여름, 가을 채취) 용법: (하루 20~30그램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4, 광엽수소(光葉水蘇): (Stachys palustris L.) 이명: (망강청, 천지마, 백마란, 니등심, 야지잠, 백근초) 효능: (해열, 가래, 항균, 소염, 풍열해수, 목구멍붓고 아픈 증상, 백일해, 이질, 대상포진, 허약체질, 편도선염, 인후염, 발성장애, 강장제) 성미: (맛은 약간 달고 성질은 평하다.) 채취: (봄부터 초겨울 사이에 채취) 용법: (하루 20~40그램 물로 달여 먹으며, 외용시 짓찧은 즙 환부에 바른다.)
5, 초석잠(草石蠶): (Stachys Sieboldi Miq.) 이명: (지잠, 감로자, 적로, 감로아, 토용, 보탑채, 와아채, 토충초, 지고우초, 지유) 효능: (풍열에 의한 감기, 허로 해수, 소아 감적, 오장을 이롭게 함, 청신, 심통, 하기, 자양강장, 신체가 여위고 약할 때 뿌리는 폐결핵 치료) 성미: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채취: (봄, 가을에 덩이줄기를 캐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말림) 용법: (하루 전초는 20~40그램, 뿌리는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 또는 술에 담그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전통의학연구소에서 편찬한 <동양의학대사전>에서는 초석잠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감로자(甘露子): 본초명. <음선정요>. 지잠, 초석잠, 감로아, 보탑채, 토충초, 지고우초라고도 한다. 순형과 식물인 감로자(Saccharum sinensis Roxb)의 괴경 혹은 전초.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익신윤폐, 자음제열한다.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객혈, 도한, 폐허로 인한 기천, 병후에 신체가 허약하고 야위는 경우 및 소아감적을 치료한다. 전초는 청폐해표하는 효능이 있으므로 풍열감모를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9~15그램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국의 중약대사전에서는 초석잠이 2종류가 나오는데 한가지는 골쇄보과의 식물인 원개음석궐의 뿌리줄기와 전초를 말하며, 넉줄고사리와 닮은 동명이종의 식물이다.
초석잠에 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초석잠(草石蠶)[<본초회편>]
[이명] 지잠[<일용본초>], 감로자, 적로[<음선정요>], 감로아[<구황본초>], 토용[<여동록>], 보탑채[<중국식물도감>], 와아채[<강소식물지>], 토충초{<육천본초>], 지고우초, 지유[<귀주초약>]
[기원] 꿀풀과 식물 초석잠의 덩이줄기 또는 전초이다.
[원식물] 초석잠 Stachys Sieboldi Miq.
다년생 초본 식물로 직립하고 기부에는 포복하는 뿌리가 있으며 끝에는 나사형의 덩이줄기가 있다. 줄기는 높이가 30~60센티미터이고 사각형이며 모서리가 4개 있고 상부에는 긴 가시털이 거꾸로 나 있다. 잎은 마주 난다.
잎몸은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약 3~10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5~6센티미터이며 끝은 뽀족한 모양이거나 긴 뾰족한 모양이고 기부는 심장형이거나 원형에 가까우며 가장자리가 둥근 톱니 모양이고 양면에는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가 1~5센티미터이다. 꽃덕잎은 피침형이고 양면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꽃은 2~6송이이고 1송이마다 3~6개의 꽃이 있으며 이것이 모여서 사이가 벌어진 이삭 모양의 총상 화서가 되고 줄기 끝에 정생한다. 작은 꽃자루의 기부에는 한 쌍의 탈락한 센털 모양의 작은 꽃떡잎이 있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바깥면은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관통(冠筒) 속에 털이 있다. 상순(上脣)은 직립하고 약간 젖혀져 있으며 하순(下脣)은 넓고 열편이 3개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그중 2개가 크고 관통 밖으로 뻗어 나와 상순 밑으로 덮여 있다. 암술대의 선단은 2개로 갈라져 있다. 작은 견과는 흑색이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6~7월이다. 습한 곳이나 물가에서 자란다. 중국의 하북, 산서, 강소, 안미, 사천, 절강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재배] 1, 기후와 토양: 기후에 영향을 잘 받지 않지만 약간 시원한 기후가 비교적 좋다. 토양은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가 좋다.
2, 번식: 덩이줄기로 번식한다. 11월 싹이 시든 후부터 봄에 발아하기 전에 캐내어 재배할 수 있다. 정지한 땅에 너비 1.3미터의 두둑을 짓고 이랑 사이 거리, 포기 사이 거리 각각 25센티미터로 하여 깊이 약 7센티미터로 구멍을 파고 구멍마다 덩이줄기를 2~3개씩 넣고 3~4센티미터의 두께로 흙을 덮는다. 1무(畝)당 덩이줄기를 40~50근씩 심는다.
3, 경작관리: 싹이 나오면 사이갈이, 김매기, 덧거름을 2회 실시한다. 첫 번째는 4월에, 두 번째는 5월에 한다. 인축분뇨를 준다. 6월에 지상경이 33센티미터 높이로 자라면 순을 따서 덩이줄기의 생장을 촉진한다.
4, 병충해 예방 퇴치: 해충으로는 붉은 진드기가 있다. 로고르로 방지한다.
[채집] 봄, 가을에 덩이줄기를 캐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전초는 stachydrine, choline, stachyose를 함유하고 있다.
[약리] 초석잠이 함유하는 stachydrine에는 약간 단맛이 있고 현저한 약리 작용은 없으며 복용 후에는 원형대로 오줌속에 배출된다. 개구리의 수축 심박수를 감소시킨다. 러시아에서 나는 동속 식물 S. hetonicaeflora는 임신 후기와 분만 제 1일 째의 자궁 수축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쓰인다. 또 별종인 S. recta L. 에는 쓸개를 이롭게 하는 작용이 있다. S. sylvatca L. 은 중추 신경 계통에 대해서 진정 작용이 있고 동시에 혈압을 가볍게 하강시키며 심장 수축력을 현저하게 강화시키고 자궁을 흥분시킨다.
[성미] 1, <음선정요>: "맛은 달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하다." 2, <귀주본초>: 성질은 평하며 맛은 달고 약간 맵다."
[약효와 주치] 풍열에 의한 감기, 허로 해주, 소아 감적을 치료한다.
1, <음선정요>: "오장을 이롭게 하고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며 정신을 맑게 한다."
2, <강소식약지>: "심통을 치료한다."
3, <육천본초>: "자양하고 강장하며 폐금을 정보한다. 효능은 동충하초와 비슷하다. 신체가 여위고 약한 경우, 허로해수, 소아감적을 치료한다.
4, <귀주초약>: "페를 맑게하고 표증을 푼다. 전초는 풍열에 의한 감기를 치료하고 뿌리는 폐결핵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내복: 전초는 20~40그램, 뿌리는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그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달인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처방예] 1, 풍열에 의한 감기의 치료: 초석잠의 지상부 전초 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2, 폐결핵의 치료: 초석잠의 뿌리 1500그램을 돼지 허파와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항시 복용한다.[<귀주초약>]
[비고] 1, <구황본초>: “감로아는 밭에서 많이 재배된다. 잎은 지과아와 비슷하고 폭이 넓으며 털이 많아 미끄럽지 않고 잎이 마디에서 나며 약간 연한 녹색이다. 또 박하잎과 비슷하여 넓으며 주름이 있다. 꽃은 홍자색이다. 뿌리는 감로아라고 불리고 새끼손가락과 비슷한 모양이며 주름이 져 있고 연한 백색이다.”
2, 왕영 <식물본초>: “지잠은 교외에 야생맥 속에서 난다. 잎은 박하와 비슷하여 좁고 뾰족하며 주름이 있고 광택이 없다. 뿌리는 백색이고 누에 모양이며 이는 곧 지금의 감로자이다. 4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달여서 소금을 찍어 복용한다.”
3, <본초강목>: “초석잠은 형, 상, 강, 회, 이남의 들에서 나는데 재배도 한다. 2월에 싹이 나서 긴 것은 1자에 가깝고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잎은 마디에서 나며 좁은 잎에는 톱니가 있고 계소와 비슷하지만 잎의 주름에는 털이 있다. 4월에 작은 꽃이 피고 이삭 모양이며 종자는 형개자와 비슷하다. 뿌리는 수주상이고 늙은 누에와 비슷하며 5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쪄서 복용한다. 맛은 백합과 비슷하고 무우나 김치를 절인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검어지지 않는다.
된장에 담그거나 꿀에 담그면 반찬이 되고 또 과자도 된다. 오래 담근 것을 석잠엽이라고 하는데 권백과 비슷한 것은 이것과는 다른 것이다.”
천연약자원연구가인 조규형씨가 지은 <삼백초건강법> 341~359면에서는 초석잠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초석잠의 신비]
뇌력증진, 노인성 치매 방지, 뇌경색 예방, 장강화의 장수채!
초석잠이라는 것은
이 책의 삼백초 건강 요리에 나오는 초석잠은 우리 나라에도 자생하는 순형과 식물로서 뿌리는 여러갈래로 퍼져 그 끝에는 골뱅이나 번데기 모양을 하고 줄기는 4모꼴로 약 30~60센티미터 높이로 자란다. 잎은 대생이고 이른 여름에 보라빛 꽃이 줄기 끝에 핀다.
초석잠의 별명은 감로자(甘露子), 적로(滴露), 감로아(甘露兒), 지잠(地蠶), 지유(地紐), 토용(土踊), 보탑채(寶塔菜) 등으로 불린다.
이 초석잠은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풀이지만 중국에서는 앞에 소개한 별명을 보더라도 귀하게 써온 것이 짐작된다.
특히 중국 생약 관계 서적에서는 초석잠을 뛰어난 자양 강장약으로서 유명한 '동충하초(冬蟲夏草)'와 모양이 비슷하고 약효도 닮았기 때문에 그 대용품으로 옛부터 이용되어 왔다.
이 초석잠이 뿌리는 나리뿌리(百合根) 같이 사근사근 씹히면서 단백한 단맛이 있다. 감로자의 별명이 이를 의미한다.
초석잠의 성분
초석잠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지만 이 탄수화물은 감자 같은 전분이 아니라 모두 '올리고'당(糖)이다.
올리고당은 장(腸)속의 유익 세균(有益細菌)을 길러 장(腸)의 기능을 좋게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최근 '매스컴'에도 '올리고'당 함유 건강 식품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찮은 것은 우리가 익히 아는 바이다.
장(腸)의 기능이 좋아지면 영양소의 흡수도 좋아진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장(腸)내 세균전(細菌戰)에 이기는 길이기도 하다. 장이 깨끗해지면 첫째 뇌(腦) 기능이 정상화된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강화하는 물질이 있다.
앞에서 '올리고'당이 초석잠의 주요 성분으로서 장 기능을 정상화함으로써 '장청 즉 뇌청' (腸淸卽腦淸)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청산 '칼리' 주사 실험
그런데 일본의 일본의 '야마하라 조오지' 의학 박사 '팀'이 1990년 「약학잡지(藥學雜誌)」(110권, P 932 ~ 935)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초석잠이 '올리고'당에 의한 장정화(腸?化)→뇌정상화(腦正常化) 이상의 뇌활성화물질(活性化物質)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 '야마하라' 박사 "팀"이 실시한 실험을 간추려 소개해 둔다.
쥐에 KCN(청산)칼리를 주사하면 뇌 속의 산소 부족을 초래해 곧 죽어 버린다.
실험에서는 청산 '칼리' 주사를 놓은 쥐들을 3개조(組)로 나누어 그 하나는 주사하기 전에 아무것도 안 준 것, 또 하나는 초석잠 삶은 물 1.5그램을 준 것, 나머지 하나는 3그램을 준 것으로 나누어 주사(注射) 후 몇 시간을 생존할 수 있는가를 알아 보았다.
초석잠액 먹인 쥐는 3배나 오래 살았다.
오랜 시간 생존한다는 것은 청산(靑酸) '칼리'작용으로 산소 부족이 된 상태라도 뇌 세포가 활발하게 생리 작용을 계속해 산소 부족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오래 생존한 쥐일수록 그만큼 뇌기능이 활발했다는 셈이다.
실험 결과 아무 것도 주지 않고 청산 '칼리'주사를 맞은 조는 평균 생존 기간이 33.37초였다. 이에 대해 초석잠 끓인 액을 1.5그램 준 조는 73.62초로 약 2배 이상 더 생존했고, 초석잠액 3그램을 준 조는 97.65초로 약 3배나 오래 살았다. 확실히 초석잠 액을 준 조는 오래 생존한 것이다.
이 실험으로 초석잠에는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실증된 것이다.
즉 초석잠은 뇌경색 예방과 그 후유증의 개선에 효과가 있고 나아가서 노인성 치매를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되는 것이다.
# 필자는 이밖에 기억력 증진, 사고 작용의 순발력 강화, 뇌성 마비, 모든 중풍증, '파킨슨'씨 병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야마하라' 박사 '팀'은 그후에도 실험을 계속한 결과 위의 작용은 초석잠에 함유되어 있는 '페닐에타노이드' 배당체라는 성분 때문이라는 사실도 밝혀 냈다고 한다. 이 성분은 딴 식물에는 거의 볼 수 없는 초석잠 특유의 성분이라고 한다.
'콜레스테롤' 조절로 동맥 경화의 방지 및 간기능 강화로 간경화, 지방간의 예방, 치유하는 물질이 있다.
초석잠에는 앞에서 말한 성분 이외에 '스타키드린', '스타키오스', '아르긴'산, '콜린' 및 '비타민' B4가 있다. 이중 '콜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놀라운 생화학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이것은 간장에 지방이 지나치게 쌓이지 않게 한다.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해서 동맥경화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있다. 즉 '콜레스테롤'이 동맥이나 담낭에 지나치게 축적되지 않게 하기 위해 그것을 유화(乳化)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콜린'은 혈액과 뇌장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희귀물질의 하나다. '콜린'은 이 장벽을 뚫고 들어가 뇌세포에 직접 작용해서 기억을 돕는 생화학 물질을 만들어 낸다.
또 '콜린'은 신경을 자극하는 신호를 보내는 작용도 한다. 특히 기억을 회생시키기 위해 뇌 속에서 생기는 신호에 작용한다. 그래서 나이와 함께 기억력이 쇠퇴해 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간장의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인체의 조직에 쌓인 독소나 약물을 배제하는 것을 돕는 작용이 있어 간경화나 지방간의 형성을 막는다. 또 '콜린'은 신경의 진정을 돕는 작용도 한다. 노인성 치매 즉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는 앞에서 말한 '페닐에타노이드'배당체와 함께 노인의 망령기 방지, 기억력 증진 등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젊은 사람 특히 입시, 승진 시험 등으로 기억력 증진이 필요한 사람은 '콜린'성분이 있는 초석잠을 일상의 식사에 부식이나 음료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초석잠의 일반적 이용법
초석잠의 뿌리는 생것은 쪄서 먹으면 달고 맛이 있다. 또 무우 김치 국물이나 일반 배추김치 국물에 담궈 두면 검게 색이 변하지 않는다. 또 장아찌로 담궈 먹으면 일품이고 꿀에 재어 먹으면 채소로도 정과(正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시 사철 쓰려면 건조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즉 수확한 뿌리를 깨끗이 씻어 찜통 등으로 살짝 쪄서 충분히 말려 냉장고 등에 넣어 보관한다.
가장 일반적인 이용 방법은 매일 3그램 정도의 초석잠 뿌리를 400씨시의 물로 30~40분 약한 불로 달여 국물을 마신다. 건더기도 함께 먹을 수 있다. 생 것을 달일 때는 10~15그램 정도를 1회용으로 한다.
또 말린 뿌리를 고운 분말로 해 물이나 음료수 또는 술에 타서 마실 수 있고 빵이나 만두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 국수를 만들면 일품이 될 것이다.
생 것을 그대로 술에 담구워 마시면 제풍파혈 즉 풍을 쫓고 어혈을 풀 수 있다. 초석잠 뿌리로 만든 식품이나 술은 아주 달고 맛이 있어 이것을 일상의 부식 또는 기호식품, 차 등으로 계속 섭취하기 쉽고 그러는 가운데 각종 풍증과 순환기 장해도 호전 또는 예방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초석잠의 효과는 뿌리만이 아니라 그 잎, 줄기 등에도 있다. 이것은 역시 맛이 나쁘지 않아 녹즙 재료로 쓰일 수 있는 것이다. 또 발효해서 효소 식품이나 초주(草酒) 즉 술을 담궈 쓸 수도 있다. 맛이 뿌리만은 못하지만 역시 딴 쓴 풀보다는 좋아 식품화하기 좋다.
차로 이용하는 경우는 잘게 썬 것을 무쇠솥에서 향내가 나도록 볶아 두고 매일 3~5그램씩 달여 마신다. 장복하면 두뇌 건강 뿐만 아니라 각종 풍증과 신경통 등에 좋다. 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이 호전되는 일류 건강차인 동시에 기호차가 될 수 있다.
중국 서적에 소개된 초석잠의 효용 및 이용법
1, <중국의학대사전>에 소개된 초석잠
성질은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효용은 제풍, 파혈, 하기, 청신, 산혈, 지통, 화오장(和五臟)하고 치풍비, 치유주, 치안질, 치황달, 치열림, 요옹저, 요발매, 요결핵, 요제습창, 요호교성창, 요제자입육하며 해유황독, 해계독, 해사독한다는 것이다.
위를 간추려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① 모든 풍증, 어혈증, 고혈압, 호흡기질환, 뇌질환에 좋다. 맛이 달며 담백하고 독이 없다. 풍을 쫒고 어혈, 적혈을 풀며 기를 내리게 한다.
※ 풍이라고 했으나 이는 모든 풍증에 다 좋다는 것이다. 파혈이라는 것은 혈액 순환이 안 되어 뭉펴 있는 것을 뚫어 순환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하기는 상기의 반대이며 대부분의 고혈압, 두뇌 질환, 식적, 호흡기병이 상기를 전제로 하는 점을 생각할 때 초석잠은 하기작용으로 위의 모든 질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청신(淸神)은 정신을 맑게 한다는 것인데 이 역시 초석잠이 지니는 뇌세포 활성화 작용으로 가능한 것이다.
② 모든 타박상에 좋다. 산혈(散血)은 앞에 말한 파혈(破血)과 성질이 같으며 지통은 글자 그대로 통증을 멎게 한다는 것이다. 이 산혈, 지통 작용 때문에 미루어 초석잠은 타박상, 타박통 일반에 좋은 것이다.
③ 오장의 기능을 정상화한다. 화오장(和五臟)이라는 말은 폐금(肺金), 신수(腎水), 간목(肝木), 심화(心火), 비토(脾土) 사이에 상극(相克)이 안 되게 하고 상생(相生)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오장은 오행이 기를 분유하는데 이제하 선생 역시 오행균일(五行均一)이면 장부무병이라 하여 오장의 상생을 무병의 대전제로 삼았던 것이다. 초석잠은 특정 장기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내장 전체의 조화를 이루게 하여 일상 자주 먹으면 무병 장수에 기여하는 것이다.
④ 온 몸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켜 일체의 관절염, 신경통, 마비증, 중풍, 유중풍(類中風), 전신골절통에 초석잠이 좋다. <중국의학대사전>의 치풍비, 치유주라는 말은 풍비와 유주를 고친다는 뜻이다. 즉 초석잠이 그런 치유 작용을 지녔다는 것이다.
풍비와 유주는 모두 풍습, 한열의 4대 사기가 교잡해서 생기는 중의학상의 거의 모든 만성병을 포괄한 용어다. 모두 근본은 기와 혈의 순환이 제대로 안되어 생기는 것이다.
이런 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중풍, 유중풍, 사지무력증, 마비증, 전신골절통, 근육통 등인데 이것들이 초석잠으로 치유된다고 한다.
⑤ 안질과 황달을 낫게 한다. 사전에 기록된 것을 보면 초석잠 날뿌리를 짓찧어 생즙을 내서 그 즙액으로 눈을 씻어 주면 안질 즉 눈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어떤 눈병이라고 종류를 안 밝혔으나 초석잠 뿌리는 절대로 독성이 없고 맛은 달고 성질은 유하므로 모든 눈병에 일단 써볼 일이다.
다음 황달도 초석잠이 낫게 한다는 기록이 있는데 달여 먹거나 가루를 먹어도 좋을 것으로 안다. 황달은 간의 병이다. 초석잠이 간도 좋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그 생즙으로 눈병도 좋아지는 것으로 이해된다.
⑥ 소변의 색이 누렇고 붉으며 소변 볼 때 몹시 아프고 찔끔 찔끔 시원히 안 나오는 증상(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 요로 결석등)이 초석잠으로 낫는다.
소변 볼 때 제대로 안 나오며 오줌 색깔이 황적색이고 어떤 경우는 몹시 아픈 경우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이는 남자의 경우 전립선 질환일 수도 있으며 남녀 공통적으로 요도염, 방광염, 요도결석일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오줌 소태도 이런 증상의 원인이 된다. 중국 의학에서는 임증으로 포괄해 나타낸다. 이런 증상이 초석잠을 먹음으로써 낫는다니 아주 반가운 일이다. 왜냐하면 초석잠은 맛이 좋은 자양강장(滋養强壯)의 채소의 일종으로서 아주 먹기 좋기 때문이다. 쓴 약이나 아픈 주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⑦ 여러 종류의 종기와 상처가 초석잠으로 낫는다. 중의약 사전에 의하면 초석잠이 옹종과 발배(發背)를 고쳐 준다고 한다. 즉 여러 종류의 종기가 초석잠 한 가지로 모개로 낫는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날 것을 찧어 환부에 쳐매거나 말려서 만든 가루나 흑소분(黑燒粉)을 식용유 등으로 개어 바르는 것이다. 또 진물이 나는 종기는 초석잠 가루를 뿌려 주면 된다.
또 피부 결핵이나 연주창 같은 결핵화된 종기 및 음습창 즉 음부나 항문 주위 등의 음습한 곳에 생기는 종기도 초석잠으로 낫는다고 한다.
더욱 희한한 것은 범에 물려 생긴 종기도 초석잠으로 낫는다는 것이다. 범에 물려 생긴 헌데는 옛날이라면 거의 불치로 간주했던 것인데 초석잠으로 낫는다니 새삼 초석잠의 영험한 힘에 놀라게 된다.
또 종기는 아니나 가시가 살에 박힌 것도 초석잠이 나오게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의 가시는 어떤 가시도 해당되는 것이다.
⑧ 유황독, 사독 등을 해독해 준다. 이런 독을 없애준다는 기록은 우연히 그런 독에 초석잠을 쓴 것일 뿐 딴 독에는 안 듣는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많은 중독 증상에 초석잠이 좋을 것으로 안다. 사전에는 계독이라는 독도 풀어 준다고 한다. 이 계독은 물 속에 사는 악충의 독인데 이 계독에 중독된데에도 초석잠을 삶아서 먹으면 해독된다는 것이다.
2, <식물중약 여편방>에 소개된 초석잠의 효용 및 이용법
효용은 활혈거풍과 산어지통 및 해독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효용은 앞에서 이미 설명했으므로 여기서는 이용법만 소개한다.
① 질타손상(跌打損傷) 이것은 높은데서 추락하거나 구타 당하거나 교통사고나 폭행당하거나 하여 생긴 타박상, 타박통을 말한다. 이런 증상에 초석잠 마른 뿌리 7.5그램과 두형근(杜衡根: 토세신=남세신) 1.8그램을 합쳐 곱게 가루로 해서 술로 삼키면 낫는다고 한다. 이것은 1회분이다. 매일 한 번씩 나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② 황달을 낫게 한다. 초석잠 뿌리 마른 것 37.5그램, 적설초 37.5그램, 황치지 7.5그램, 인진쑥 12그램을 합쳐 물로 달여 마신다. <중국의약대사전>에도 초석잠이 황달을 낫게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③ 독사에 물렸을 때 초석잠이 해독한다. 초석잠 생 뿌리와 생 반하를 각각 같은 분량 합쳐 찧어서 상처난 곳에 쳐매면 뱀 독이 풀린다고 한다. 초석잠처럼 맛이 달고 성질이 유한 식물이 어떻게 독사의 무서운 독을 풀어 주는지 신기하다. 그러나 경험방이니 근거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이렇게 쳐매고 곧 병원에 가야 할 것으로 안다. 여기 소개한 것은 초석잠에는 훌륭한 해독 작용이 있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④ 다발성 관절염이 초석잠으로 낫는다. 원문에는 유주성 관절 풍습통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해의 편의를 위해 다발성 관절염으로 바꾸어 표기했다.
어떻든 이런 종류의 관절염이 초석잠 잎, 줄기 말린 것 18그램(날 것은 72그램)을 술과 물 반반 섞은 것으로 달여 마시면 낫는다는 것이다. 술과 물의 양은 약초가 충분히 잠길 만하면 된다. 이것은 하루분이며 한번에 못 마시면 2회에 나누어 마셔도 좋을 것으로 안다. 또 하루 이틀에 통증이 가셨다고 해도 장복할수록 좋고 그래야만 병의 뿌리를 뽑고 재발도 방지 된다고 생각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이보다 적은 적당량을 매일 차 처럼 달여 마시면 된다. 술을 넣고 끓여도 알코올은 증발하므로 술기운은 없으나 이래야만 좋다는 경험방이니 그대로 해 마시기 바란다. 술 잘 마시는 사람은 끓인 액탕에 다시 술 약간은 부어 마시는 것도 좋은 것이다.
※ 이처럼 초석잠은 뿌리이외에 잎, 줄기에도 뿌리와 같은 효과가 있으니 개발하면 아주 맛좋은 무병장수의 명차가 될 것이 틀림없다고 믿는다.
3, <중화약해>에 소개된 초석잠 이용법
① 풍열성(風熱性) 감기 소위 몸살이 수반된 감기다. 감기를 고치는 약을 개발하면 "노벨"상 감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현대의 신약 이야기이고 한방, 민간약 등에는 좋은 감기치료헙이 많다. 초석잠도 그 한 가지이다. 즉 초석잠 전초 75그램을 적당량의 물로 달여 마시는 것이다.
전초라는 것은 잎, 줄기에 부리도 약간 달린 것을 가리킨다. 말린 것이라면 15그램 정도면 충분하다.
② 폐결핵 지금도 폐결핵 환자는 많다. 이 폐결핵에 초석잠의 날 뿌리 150그램을 돼지 허파와 함께 끓여서 매일 먹으면 된다고 한다. 돼지 허파의 분량은 150그램 이하라도 좋고 둘 다 잘 게 썰어서 적당량의 물을 붓고 끓여 먹는다. 마늘, 생강을 넣어도 좋다. 어떻든 환자가 맛있게 먹도록 요리할 필요가 있다.
③ 어린이 소화 불량 신국이라는 약용 누룩 2, 당근 마른 것 4, 초석잠 1의 비율로 배합해 끓여 마신다.
④ 허약증 및 그로 인한 해수 초석잠은 자양 강장하는 작용이 동충하초와 비슷하다. 허약증은 몸이 허약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고 말라만 가는 증상이다. 이런 허약증으로 생긴 해수에 좋다.
뿌리가 좋으나 잎, 줄기도 좋다. 좀 진하게 달여 일상 마시게 하거나 가루로 해두고 음료수 등에 타서 먹이면 차차 기운을 찾게 되고 기침도 멎게 된다. 체력이 아주 약한 아이나 노인에 초석잠을 먹이기 바란다.
초석잠은 맛이 좋아 누구든지 거부감 없이 부식이나 차로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초석잠은 보탑채(寶塔菜)라 불리는 장수채(長壽菜)
초석잠은 앞에서 본 것처럼 수많은 만성병에 좋은 식물이라는 점도 중요하나 그것이 맛좋은 채소의 일종이라는 점도 중요한 것이다. 중국에서는 십경채(十景菜)라는 명채 식품에 꼭 들어가는 유명채(有名菜)로 장아찌나 정과(正果)로도 이용된다.
잎, 줄기는 말려서 차로 하거나 날 것은 녹즙 재료로도 써서 난치명을 고치며 맛이 딴 녹즙 재료처럼 역하지 않아 앞으로 대중 사이에 인기가 대단할 것으로 안다.
그 성분 중 특히 중요한 것은 장정화 물질, 뇌세포 활성물질, 동맥경화방지물질, 간경화방지물질, 기억력증진 물질 등이 있어 이야말로 자연식 건강법 실천에 둘도 없는 이상적인 자원인 것이다.
중국에서 보탑채라 불리는 것은 이 식물의 어떤 모양을 딴 이유도 있겠으나 보물탑을 쌓듯 건강이라는 최고의 볼물도 이런 명채를 일상으로 계속 먹어가면 건강의 보물탑을 쌓을 수 있다는 암시도 있다고 믿는다.
첨단 소재니, 어느 박사 "팀"이 연구니 하는 어마 어마한 것보다도 창조주가 그 전지 전능의 사랑으로 마련해 놓으신 이런 천연물 속에 우리의 건강 복지를 보장해 주는 비물질이 있다고 믿는다."
봄에 올라오는 초석잠의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봄부터 여름 사이에 전초를 말려놓았다가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음용할 수 있다. 뿌리는 하루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또는 술에 담그거나 약한 불에 쬐어 말려 가루로 만들어 복용할 수 있다. 피부병이나 눈병에는 달인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를 수 있다.
※ 초석잠 소금절인 덩이 뿌리로 맛있는 장수 요리를 만드는 방법
[재료] 초석잠 덩이뿌리를 소금에 절인 것을 사용한다. 먼저 초석잠 덩이 뿌리를 즉시 사용할 경우는 7퍼센트의 소금으로 2~3일 소금에 절인 것을 3시간 동안 물에 담가 염분을 빼낸뒤 사용한다. 장기적으로 보존할 때는 15~20퍼센트의 소금으로 2~3일 소금에 절임한 것을 하룻동안 염분을 빼내어 사용한다.
[매실초지] 초석잠 절인 덩이뿌리 1킬로그램, 매실초 220씨시, 설탕 100그램, 비트 끓인 국물 200씨시 매실초, 설탕, 비트 끓인 국물에 초석잠을 담근다.
[간장지] 초석잠 절인 덩이 뿌리 1킬로그램, 간장 500씨시, 설탕 100그램, 빨간 고추 조금 먼저 냄비에 간장과 설탕을 넣어서 불로 달여서 식힌 다음, 초석잠 덩이뿌리를 담근다.
[단 식초지] 초석잠 절인 덩이 뿌리 1킬로그램, 설탕 130그램, 식초 30씨시, 소금 작은 스푼 한 개, 물 750씨시 여기에 초석잠 절인 뿌리를 담근다.
[산채지] 초석잠 절인 덩이 뿌리 1킬로그램, 고사리 330그램, 머위 330그램, 죽순 330그램, 간장, 1리터, 설탕 200그램, 빨간고추 조금 고사리, 머위, 죽순을 3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로 잘라 냄비에 간장과 설탕을 넣고 달여서 서서히 식힌다. 이때 초석잠 절인 뿌리와 산채를 넣어 담근다.
[된장 절임] 초석잠 절인 덩이 뿌리 1킬로그램, 된장 200그램, 설탕 30그램 된장과 설탕을 골고루 잘 저어서 여기에 초석잠의 절인 뿌리를 담근다.
[김치지] 초석잠 절인 덩이 뿌리 1킬로그램, 김치소 170그램 김치 속에 초석잠 절인 뿌리를 넣어 담근다.
옛 고의서나 약초의 책들이 약초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서 좋은 것을 더 좋다는 식으로 과장된 표현이 없지 않아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떤 내용은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인 내용도 실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초석잠은 독성이 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약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만병통치약은 인간이 아닌 조물주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과학이 발달하고 최첨단 문명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시대에 이러한 고의서들을 읽고 무조건 배척하는 것보다는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함으로 균형을 잡고 상호 보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글정리/ 약초연구가 전동명)
-------------------------------------- 파킨슨병과 치매 폐를 맑게하며 자양강장에 신효한 초석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