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요약>
제목: 어린 양의 노래 - 종려주일: 호산나, 찬송을 받으소서!
본문: 요한복음 12:13
https://youtu.be/DHRTNErAaps
종려주일입니다.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환영하는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흔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예루살렘에서 환영을 받으셨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후에 예수님은 그 예루살렘에서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환영한 후에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왕을 넘어 만 왕의 왕으로 높이며 찬송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그런 왕이 되셨을까요? 예수님이 왕이시라면 우리는 그분을 어떻게 섬기고 따라야 할까요?
먼저, 왕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왕은 최고의 권세가 부여된 사람입니다. 권세는 세상의 질서를 위해서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라고 사도 바울이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권세를 받은 모든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방식은 위임통치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하여 자신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십니다. 그런 목적으로 아담이 지음을 받았고 아브라함과 이스라엘이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되면 세상 만민이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 영광을 찬양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무리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어린 양을 찬양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찬양은 어린 양의 노래입니다. 하나님의 승리와 통치는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서 완성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면서 그것이 곧 자신이 영광을 얻는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종려주일에 예수님을 환영하던 무리들은 얼마 가지 아니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라는 저주를 외칩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승리한 성도들은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어린 양의 노래를 부릅니다. 그들은 모두 짐승과 그 우상과 그 이름을 이긴 사람들입니다.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길을 알지 못하고 그 길을 배우지 않은 사람들은 헛된 영광과 일신의 영달을 구하다가 예수님을 환영했음에도 이내 저주의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찬양을 부를 사람들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희생하므로 많은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따라 산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은 고난을 통하여 영광에 들어가신 하나님의 어린 양이십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진정한 왕으로 등극하셨습니다. 그것이 어린 양의 길이며, 어린 양을 부르는 백성들이 배우고 따라야 할 정신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호산나 찬송은 영원히 변하지 않고 하늘과 땅에 메아리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이 어린 양의 길을 어리석은 길이라고 조롱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장차 모든 나라와 백성과 방언에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를 날이 올 것을 확신하고 묵묵히 그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바로 그 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 종려주일에 우리는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온 세상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이 영광에 들어가시려고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 길은 세상을 회복하고 치료하며 진정한 번영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세를 바르게 행사하는 참된 대리인의 길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어린 양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백성이며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입니다.
설교안 전문:
https://cafe.daum.net/Wellspring/WDlv/13?svc=cafea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