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원봉사센터 전래놀이 팀이 가족생활 놀이문화와 동네놀이 문화의 보급,확산을 위해
평촌도서관 소공원에서 ‘놀이로 마당여세’ 라는 주제로 마당놀이를
개최하였다.
마당놀이는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놀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성을 키우고, 컴퓨터게임에 익숙한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놀잇감을 이용한 신체활동과 표현활동으로 규칙을 배우고 협동하여 긍정적인 정서 함양 및 인성교육향상에 힘쓰는데 의미가 있다.
2006년 발족된 전래놀이 팀은 남궁 건 팀장님 외 17명의 강사가 월례회의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놀이를 서로배우고 익혀서 방과 후 학교, 도서관 방학특강, 중고생동아리,
지역아동센터, 요양원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놀이로 마당여세’는 충훈부에 위치한 와 지역아동센터 동심 동아리 팀과 연계하여
평촌 도서관 소공원에서 매월 넷째 주 토요일 12:00~14:00까지
진행한다.
철쭉꽃이 만개한 공원에 소풍 나온 가족들이 전래놀이 팀이 준비한 마당놀이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실뜨기, 고누, 굴렁쇠, 딱지치기, 옛이야기, 강강술래를 하며 우리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당놀이에 참여한 시민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중간 중간에 모든 활동을 멈추고 넓은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강사들이 들려주는 체험담, 전래동화구연, 안양8경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호응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특히 장기와 유사한 면이 있는 고누를 처음 접해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고누놀이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래놀이의 한가지 이다.
재치와 판단력을 길러주고, 추리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어서 두뇌 발달에도 좋은 놀이라고 한다.
또, 버려진 우유 곽으로 딱지를 만들어 즉석에서 딱지치기 경연대회를 열어서 왁자지껄 딱지치기 한판승부를 펼치고 서로 손을 마주잡고 강강수월래를 하며 친밀감과 협동심을 길러 주었다.
이날 공원에 산책 나와 마당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85세 권**할머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전래놀이를 알리고 개최한 전래놀이 봉사 팀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전래놀이 봉사 팀은 시민들에게 ‘놀이로 마당여세’ 홍보물을 나눠주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날 마당놀이를 통해 가족과 이웃이 유쾌하고 즐겁게 소통할 것을 권했다.
요즘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문화가 여러 가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래놀이의 특성상 놀잇감 의 재료가 대부분 자연물이고 놀이방법이 다양해서 실내외 구애받지 않고 건강한 신체활동과 건전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어
청소들에게 적극 권장 한다.
따사로운 봄 햇살아래 초록이 가져다 주는 싱그러움으로 자연과 하나 되어 ‘놀이로 마당여세’를 개최해준 전래놀이 팀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을 기대한다.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SNS 기자단 류근숙>
첫댓글 참 다양한 전래놀이가 많군요~
이런 놀이를 해보는 것이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우리 고유의 전래놀이를 아는데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네~~^^
저도 많이 알게 되고 배우며
신나게 놀았어요~~
이곳에 이렇게 구구절절 펼쳐놓으셨군요.감사해요
4주 토요일날 또 의뢰하면 야단맞나요? ㅎ
다양한 우리의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었겠어요~^^
"놀이로 마당여세" 주제가 정말 좋네요
전통마당놀이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