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간뉴스레터 204호 |∥………―Storey
장애인을 잘 안다고 말하지 마라!
6월 11일(화) 3시30분 김미경 구청장과 면담에서 장애인이 살아가기 위해 법률이 정하고 은평구 조례가 정한 테두리 안에서 자립생활 권리보장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확대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미경 구청장은 장애인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김미경 구청장은 취임 1년을 맞이하는 지금까지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장애인을 잘 알고 있다고 자주 말합니다. 그러나 장애인을 잘 안다고 말하면서 처절한 장애인의 삶을 외면하며 장애인의 복지예산은 확대하지 않는 것일까요? 김미경 구청장은 더는 장애인을 잘 안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구청장의 위로가 필요한 게 아니라 장애인의 정당한 자립생활 권리보장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김미경 구청장과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보장을 가로막지 마십시오.
사회보장위원회 기습점거!
국민연금 충정로 사옥 사회보장위원회 사무국을 기습 점거하며 복지부 장관 면담요구, 장애인정책국과의 협의, 협의가 이뤄진 내용에 대해 공문서로 답변, 장애인 복지예산 확보, 장애 유형별 다양한 서비스 확보, 종합조사표 제고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복지부 김현준 정책국장과 유형별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활동지원 시간삭감의 문제 보완책 마련을 위해 6월내 종합조사표 매뉴얼에 따라 모의평가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활동지원시간 삭감이 우려되는 최용기 소장을 비롯하여 20여명이 참여하기로 하는 등 우리의 요구안에 대해 약속받았고 농성을 해제하였습니다.
네 멋대로 살아라!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자립생활주택 입주자 지원위원회의를 통해 입주예정자의 장애 정도와 특성 등을 고려하여 좀더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30일 동안 개인별 자립지원과 입주예정자의 필요한 서비스 연계 및 탈시설 자립생활지원을 위해 자립생활 중기체험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예비입주자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촘촘한 자립지원과 당사자의 욕구와 필요에 맞는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모니합창단
한 달에 한 번씩 음악강사의 지도로 가사를 익히고 기본적인 음들을 익히며 한 음씩 자신만의 발성 연습을 하고 스토리텔링, 보치아대회, 송년모임 등 축하공연을 위해 매주 공연 연습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 포지션과 반주를 틀고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노래를 흥얼거리고 실전처럼 연습에 참여하면서 참가자들의 생활의 폔턴이 긍정적으로 밝아지고 자립에 동기 부여하며 합창단의 실력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립생활학교 '은평키움' 미술반
장애인자립생활학교 ‘은평키움’ 미술반은 자신이 좋아하는 나뭇잎을 준비하여 도화지에 그리다 나뭇잎 그리고 물을 묻혀 찍어보기로 나뭇잎 모양을 그리고 물감을 발라서 찍어봅니다. 그러다 보면 파란색을 스펀지에 묻혀 노란색 위에 찍어 색과 색의 조화와 다양한 나뭇잎 모양에 따라 색의 마술 같은 변화에 감동하고 신기한 나뭇잎의 여러 형태와 모양들을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리프트 살인기계
장애인들은 지하철리프트를 이용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그것은 아주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하철 역사 내 휠체어 리프트로 인한 장애인차별 구제 청구소송 선고 기자회견을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가졌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1심에서 자세한 이유나 설명도 없이 15초만에 장애인들의 주장을 기각하였습니다. 어떻게 휠체어 리프트를 타다가 사람이 죽었는데 재판부가 리프트는 살인기계라는 장애인들의 주장을 기각하였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살인기계 리프트를 당장 철거하라!
동료상담 최고과정 1차수료
“동료상담최고과정”은 동료상담 집단과정의 기초 및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동료상담가로 활동하기 위한 리더 양성과정입니다. 따라서 장애인 자립생활에 대한 분명한 의지와 장애인 당사자들의 촉진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장애인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동료상담 최고과정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동료상담 위원회에서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