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령이 가난한 자
마5:1“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옛날 가난했던 시절 국민들은 험하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살기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살림이 나아지고 부요해지자 편한 삶을 추구하며 외식을 즐기고 여행을 다니며 삶의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살기 위해 험한 일 궂은일 하며 돈 벌지 않아도 됩니다. 이제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이 문제인 세상이 되었습니다.
시42“1-2”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하나님을 찾는 영혼은 하나님께만 영혼의 구원과 참된 평화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눅6:20,25”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가난하고 주린 사람들에게 급선무는 사는 일, 곧 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반면 삶을 즐기는 일이 우선인 배부른 자들은 삶의 즐거움에 빠집니다.
육체의 생명은 조만간 끊어지지만 믿음으로 얻은 생명은 멸망치 않고 영생을 누리게 해주는 생명입니다. 삶에 진지한 사람은 인생의 모든 수고가 결국 헛되고 헛됨을 간과하지 못합니다. 삶의 진지함이 없으면 말씀에 대한 진지함도 없습니다. 말씀에 대한 진지함이 없으면 말씀을 듣거나 읽어도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임을 믿는 사람들에게 급선무는 예수님을 찾는 일입니다. 이 땅의 삶도 중요하지만 예수님을 아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옛날 배고프던 시절 양식을 위해 열심히 살았듯이 가난한 심령은 영의 양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요6:48,54”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마음의 양식은 마음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영의 양식은 영으로 받습니다. 영으로 받아들이는 것만이 참된 생명의 양식입니다. 영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말씀은 한낱 머리로 아는 지식에 그칩니다. 지식은 우리의 영혼을 바꾸어주지 못하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영혼이 새로워지면 우리의 영이 강해지고 영이 강해지면 영혼도 더 잘 영향을 받습니다.
우리 영은 거듭나는 순간부터 주님과의 연합을 꿈꿉니다. 가난한 심령은 주님을 그리워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세상의 부요함에 취해 심령의 가난함을 잊고 주님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우리의 소원은 세상의 부요함이나 성공이 아니고, 주님을 더 알고 주님을 더 사랑하게 되는 일입니다.
계3:17”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걸을 알지 못하는도다“
영적으로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한 라오디게아 교회처럼 물질적인 부요함에 취하면 우리는 자신의 실상을 보지 못합니다. 주님과의 연합을 꿈꾸는 영의 간절한 소원을 듣지 못합니다. 주님과 연합에서 방해꾼이 바로 우리 영혼입니다.
살전5:16-18”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으면 우리 영혼이 바뀌지 않으며 동시에 우리 영의 활동도 막힙니다.
오늘도 우리 영은 하나님과의 하나됨을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은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어지고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지는 분이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님을 향한 그리움이 더 간절해집니다. 천국에 만날 주님이시지만 이 세상 삶가운데서 주님의 현존을 느끼며 살아가게 되는 것보다 더 복된 일은 없습니다. 24. 12. 15 장기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