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는 90년대 일본에서 수입된 말이다.
80년대 초고도 경제호황으로 일본 앤화는 달러를 밀어내고 치솓았다.
땅과 주식에 무지막지하게 묻지마 투자가 벌어졌다. 미국의 땅과 건물과 회사를 사들였다.
결과는 처참한 패배였다. 재테크는 그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으로 이어지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Diet는 “(덴마크, 스웨덴, 일본 등의) 의회”를 뜻한다. 이 뜻의 단어와 식이요법이라는 뜻의 diet는 전혀 무관한가? 그렇지 않다. 둘은 일맥상통한다. diet는 원래 그리스어 diaita에서 나온 말로 “생활방식(way of living)”이란 뜻이다.
Diet는 국민의 일상적 삶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곳, 즉 ‘국회’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이고, diet는 국민 개개인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인 것이다.
삶을 Diet한다는 것은 대단히 슬기로운 인문학적 방식이다.
요즘 미니멀리즘(minimalism) 또는 번역하여 최소주의(最小主意)란 단순함에서 우러나는 미(美)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이 유행이다.
다이어트와 미니멀리즘은 일맥상통한다. 다어어트는 육체적 미니멀리즘일 것이다.
재테크와 반대의 개념이 아닐까?
그런데 웃기는 인간들이 많다. 미니멀리즘와 다이어트를 하면서 재테크를 하는 인간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혹시 정신이 이상한 분들은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