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많이 길어졌는가 봐유
두달에 걸쳐서 황도라는 섬으로 몇일씩 출근 했습니다
12월 초에는 7시가 넘어도 캄캄했고 색색으로 변하는 다리위 조명도 멋졌었는데~
두달이 거의 지나니~
요즘엔 일출이 보이기 시작 합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가끔씩 두달에 걸쳐서 춥고 눈오는날엔 쉬고 펜션 글랭핑장 신축하는곳에 일당벌이 다녔는데 20일을 넘게 다닌끝에 마무리 해주고 품삯을 받으니 목돈이 되네유
새벽에 일어나 밥차려준 마님께서 딸네 간다고 해서 용돈 100만원 드리고 외손주 입학한다고 해서 50 만원 보내주고 노인정에 찬조금도 내고 가끔씩 쉬는날 선배님들 점심도 한번씩 사드리며 인심 쓰고 있네유
어수선 하던곳이 마당까지 말끔해졌습니다
그램핑장 천막안의 모습입니다
왼쪽은 화장실겸샤워장 우측은 주방겸 바베큐장
글램핑⛺장옆 봄철에 먼저 지은 휴스토리라는 펜션에 잠깐 들어가 봤습니다
온수 수영장 입니다
거실과 화장실 시설도 호텔급으로 시설 했습니다
화장실 샤워부스
세면기와 화장대
하우스안의 갯모밀과 파피루스
펜션 글램핑장의 일을 끝마치고 처형의 막내딸이 경기도에서 내려와 안면도에서 운영하는 펜션의 살림집 으로 리모델링 하러 천천히 출근 합니다
저수지 언덕위 풍경이 좋은곳입니다
젊은 사위가 어찌나 요구 조건이 많은지 인테리어 잡지에서 곳곳을 뒤져보고 일을 까다롭게 시키네유
욕조를 놔달라 길래 평소에 여늬집들 하던대로 하려니까 안쪽벽에서 10cm쯤 떼어서 벽들을 쌓아서 욕조위로 25cm높게 턱을 만들어 달라네유 그곳에 삼푸등을 올려 놓는다고~
해달라는대로 쌓은후 욕조를 놓고 앞치마 욕조카버를 끼유려고 했더니 커버는 보기 싫어서 조적을 하여 타일을 붙여야 겠다고 하네유
어린 조카사위와 싸울수는 없고 요즘 젊은 세대들의 추세가 이런가 보다하고 꾹꾹 참고 욕조 앞에도 조적을 해서 타일을 붙였더니 그러대로 괜찮네유
욕조 안쪽에 비누 샴푸등을 올려 놓겠다는 턱 만든 모습입니다
이곳은 세면대 설치할곳 위 전다이 인데 보통은 인조대리석으로 선반을 올려 놓는데 이곳도 조적을 길게 해서 타일로 마감해달라고 하네유
벽체와 바닥타일의 줄눈을 일치되게 시공하면 보기도 좋습니다
벽타일 붙일때 하수도 센터에 바닥타일의 줄눈이 닿도록 계산하여 시공하면 물매 경사와 보기 좋아요
양변기 사용하는곳엔 맨발로 가도록 물이 안닿도록 턱을 높여 시공합니다
안방 화장실인데 이곳도 턱을 만들어 아이가 앉아서 샤워할수 있게 턱을 만들었습니다
타일사이 줄눈 색상도 노란걸로 한다고 특별한걸 사왔네유
노란색 줄눈을 넣어보니 생각보다 예쁘지 않다고 파내고 백색으로 다시 넣어야 되겠다고 해서 그냥두라고 했는데 밤새 파내겠다고 하네유 ㅎ
바닥타일 시공한 모습
벽타일 붙이기전에 바닥 하수구 까지 미리 계산하여 마무리 했을때 벽타일과 바닥타일의 줄눈이 사방으로 일치되고 하수구 센터에 줄눈이 나눠지도록 하면 물매도 보기좋게 나옵니다
이곳은 주방자리구요
당초 계산은 4일정도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5일도 더 걸리게 되었네유
첫댓글 일당벌이 다시 개시했네요 조심조심요
날이 풀렸으니 미루었던 일 해줘야죠
@팔학골(안면도) 건강하시니 젤 좋은거 가지셨네요!
@또리장군(군산) 부모님한테 유산은 없지만 그래도 건강은 물려받아서 지금까지는 큰걱정 없이 벌어먹구 살았습니다
날씨가 그래도 조금
덜 추워서 다행이어요
항상 부지런하시 팔학골님
응원합니다
이젠 활동할만 해졌습니다
너무 오래쉬면 나태해져섲안되겠더라구요
가능하면 사흘이상 놀지는 않습니다
멋진 아빠, 멋진 할아버지시네요..
드디어 황도는 마무리가 되셨군요..
수고하셨고 건강하세요~~
어차피 쓰려구 버는것이니 필요한곳에 사용해야죠ㅎ
저는 돈벌기 전에 쓸곳먼저 생기고 있습니다
박봉인 아들녀석이 10년넘게 타고 다닌 차를 올봄에는 바꿔야 되겠다는데 그곳에도 보태줘야 될것 같아요^^
@팔학골(안면도) 와우.. 최고십니다~~
아드님이 엄청 좋아하시겠네요..
부모는 내몸이고단해도
자식에겐 한없는사랑이죠
그래도 건강챙겨가면서 알하세요
일을하신다는건 참좋은거죠
저는 머슴 체질이라서
놀면 몸에 이상이 옵니다
뭘 하더라도 움직여야 컨디션이 정상이 되더라구요 ㅎ
건강이 가장 큰 무기 아닌가요
추운겨울에 힘드시겠어요
보람은 크리라 생각해요
늘 몸조심 하시길요ㅎ
멋지시네요. 근면, 성실, 건강, 베풂 모두 다 가지고 계셔서 감사하네요. 쭉~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도 요즘 해가 길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후 햇살이 조금 길게 들어오네요.
겨울 공사가 힘드셨을텐데 모두 마무리 잘되어 흐믓하시겠어요.
번돈으로 행복하게 잘 쓰셔서 좋네요~^^
요즘 젊은 사람들 요구사항이 정말 많죠?
저도 어쩜 그렇지 않았은까 생각드네요.
빌요한건 요구하되 감사함을 넘치게 해야겠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기술이 있으시니 지금도 현역에서 열씸히 일하시는게 보기 좋아요...
뭐든지 해놓고 보며 만족하면 그 보람에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죠...
행복한 미소가..~☆☆☆☆☆
손재주가 좋으신 좋은 기술을
가지셨으니 든든하시겠어요.
기술 있고
건강만 허락하면 노후도 든든하고
시간 보내시기도 좋지요.
요즘은 글램핑 장도 호텔 수준이네요~~^^
팔학골님. 저희집은 시골 흙과 나무집인데 2층이 있어요. 2층에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을 들이려고 하는데 비용은 얼마정도 예산하면 될까요???
1층 화장실도 벽에 타일이 일어나서 한쪽 벽면 타일도 새로 하려구요~
여기는 평창인데 이곳에는 마땅한 기술자를 찾기가 힘드네요~
타일공은 근처의 타일가게나 건축자재 판매상에 문의해보시면 소개 시켜줄겁니다
자재를 구입하면서 시공까지 책임지고 잘하는 사람을 보내달라고 하세요
시공 잘못하면 대금을 깍던지 못주고 대신 잘하면 술값도 주겠다고 해봐유
화장실 견적은 실물을 보고 내야됩니다
근처의 기능공들이 저렴할겁니다
화장실을 만들어 놓으면 서울에서 일하는 기능공인 친구도 보내 드릴수 있습니다
하루 일당은 35만원이며 오고가는 경비도 5만원쯤 줘야됩니다
저도 바쁠때는 그친구 부릅니다
@팔학골(안면도) 네 감사합니다. 화장실을 만들어 놓으면 오실 수 있다는 서울 친구분은 타일과 욕조싱크 등 작업을 하시는 분이신가요?
열심히 일하신
목돈으로 좋은일많이하셨네요
부럽어요~
일출 일몰이 넘 근사해서
일하는가는길이
더욱 신나실거같아요
늘 건강하셔요^^
늘 긍정으로 즐겁게 지내시는 팔학골님 존경스러워요
마님께 용돈 100만원 드렸다니 마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
추운날 감기조심하세요 🤧~
타일 바닥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몸조심 하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