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위생법 위반한 학원급식소 6곳 적발

[경성/08/김나진]

식품위생법 위반한 학원급식소 6곳 적발
부산식약청,대형 및 기숙사운영학원 집단급식소 일제점검

2007-07-21 14:38
ⓒ부산프리즘 박정록 기자

무더위와 장마가 겹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형 학원 및 기숙사 운영 학원의 집단급식소 17개소를 일제히 지도·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급식소 6개소가 적발됐다.

21일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위생관리가 소홀히 운영될 우려가 있는 대형 학원과 기숙사 운영 학원의 집단급식소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적발된 급식소에 대해서는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등 조치,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부산진구 소재 A학원의 경우, 조리장내 세척조 시설의 배수처리시설(배수관)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척수가 배수로로 흐르지 않고, 조리장 바닥으로 흐르게 되어 음식물 찌꺼기가 방치된 상태로 음식물을 조리한 사실이 적발됐으며, 울산시 울주군 소재 B학원은 식재료를 보관하는 원료보관실에 방충시설이 없어 해충이 확인되고, 위생적으로 불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사실이 적발됐다.

경남 김해소재 C학원은 지하수를 사용하면서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점과 보존식을 미보관한 사실이 적발됐다.

C학원 외에 적발된 나머지 3개학원도 보존식 미보관 사실이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초·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학생을 상대로 집단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식품위생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재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지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찰)

매번 이런 뉴스는 보도되는것 같다.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단체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유아들의 급식에 음식재료가 터무니 없이 싸구려를 쓰고..

나 역시도 초등학교때 급식으로 나오는 돼지고기를 먹고

미약하게나마 식중독에 걸렸던 적이 기억이난다.

급식을 해왔던 나로서도 돈값을 못하는 급식을 받아 본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면역력도 약하고 성장하는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과연 이렇게 대충 할수있을까..

지속적으로 위생관리점검을 위해 법적제도가 마련이되고

위생법을 어긴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이 있어야 할것이다.

하지만 이런 법적제재 이전에 급식소를 운영하는 분들은

음식을 먹는 아이들이 모두 내 자식들이 먹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깨끗한 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우선이 되어야할것이다.

[오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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