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홈에버에서 미국산 쇠고기가 호주산으로 둔갑,판매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곳이 국내 할인점 업계 2위인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로의 편입이 예정된 유통업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를 앞두고 원산지 표시관리와 시중 유통망 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4일 2조3000억원에 홈에버를 인수해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를 호주산으로 둔갑시키는게 '여름 건강 신선 식품전'?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홈에버 입점업체 '새아침'직원이 창고에 보관중이던 쇠고기 60㎏ 가운데 10㎏ 가량을 해동, 불고기용으로 양념한 뒤 '호주산'으로 표기된 바코드를 붙여 '여름 건강 신선 식품전'의 일환으로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는 지난해 10월 검역 중단 이전에 수입된 미국산 냉동 쇠고기를 구입해 보관하다 유통 기한이 다가오자 호주산으로 원산지 표시를 바꿔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아침'은 구월점 외에도 홈에버 점포 11곳에서 양념육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새아침 대표 김모씨는 농관원 조사에서 "미국산 쇠고기는 2.6㎏밖에 섞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농관원은 이 업체가 지난 3월에 미국산 쇠고기 150㎏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미 판매된 부분도 원산지를 속여 팔았는지 등의 여부를 캐고 있다.
◇홈에버, 식품 원산지표시 관리 소홀
홈에버의 규정상 협력업체가 납품하는 식품의 원산지가 바뀌면 사전에 홈에버측에 알리고 바뀐 원산지가 반영된 새 바코드를 부여받아 매장에 진열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이번 처럼 협력업체가 홈에버 몰래 기존에 쓰던 바코드를 붙여 판매하면 육안으로 원산지를 알기 어려운 제품은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다. 홈에버는 "해당업체를 상대로 거래 중지와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뒤늦게 부산을 떨었다.
◇농관원, 원산지 표시 단속에 한계
현행 농산물품질관리법 제17조에는 판매자가 원산지를 허위,또는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동법 34조 2항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농관원 원산지관리과 조성환 주무관은 "집중단속을 위해 특별사법경찰수를 1100명으로 확대하고 감별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부정 유통 근절에 한계가 있다"면서 "소비자들도 원산지가 의심스러울 경우 1588-8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이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제는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모든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이래놓고 미국산소고기 안사먹으면되지 라는말이나오다니.....ㅠㅠ
첫댓글 이 쓰레기들이..ㅋㅋㅋㅋ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만.... 허...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전에 홈에버에서 뉴질랜드산 소고기 사먹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그냥 양심을 미친소가 정성껏생산한 똥값정도에 팔아쳐넘기셨나부네
홈에버 구월점 우리집 근처-_-....................
홈에버........ㅋ
양심을 짖밟았구나
ㅉㅉㅉ 홈플러스 비호감
ㄴㄴ 홈에버라고 또잇음 아마도
옛날까르푸가 홈에버된거예요~
이제 홈에버도 홈플러스에 인수되죠....ㄷㄷㄷ
사간 사람은 이제어떻게해..
내가 이럴줄알앗어 아예 소고기에 평생 입도 안대야지
헐ㄹㄹㄹㄹ- _ -이러니 안먹을수가 없지 !
ㅡㅡ
이랜드꺼 킴스클럽도 이랜드꺼 홈에버=킴스클럽 홈에버 미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