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경비는 숙식 항공권, 레일패스 등등 포함 총 180만원 미만.....루트는 프랑스(빠리, 노르망디 지방 쌩말로, 몽생미셸, 깡, 등등), 스페인(마드리드, 빌바오, 바르셀로나, 세고비아등등), 모로코(탄저, 메케너스, 말라케시, 라밧), 베트남(사이공)...기간은 정확히 한달.....
여행전 물품구입 : 15만원 정도(전역한뒤 첨 가는 여행이라..군바리정신으로 돈이 별로 안들었음....여권 신청 및 베트남 비자가 대부분....거의 10만원 정도...교통비 기타 등등, 준비하느라 쓴돈...)
항공권 : 78만원 8천원(베트남 항공, 사이공(베트남), 두바이(아랍에미레이트)경유...두바이에서는 정말 황당함....경유하는지 모르고 탔다가~~베트남 항공 유럽편은 빠리노선 단 한개뿐으로 한국인은 거의 없습니다.)
숙식 : 식사는 주로 까르푸에서 사다가 이동하는 중간중간....프랑스를 제외하고는 물가가 싸서 그런대로 편하게 지낼수 있음...모로코, 베트남에선 호텔투숙....일류 레스토랑 이용 ㅋㅋㅋㅋ...당신도 왕처럼 살수 있습니다....대한민국의 힘을 보여주세요~~
프랑스, 스페인에선 주로 노숙(여름이라..주로 야간 기차이동, 아님 날밤까고 주간에 사람많은 공원, 혹은 해변 같은데서 편하게 잠...)
한국으로 돌아올때까지 총 170만원 정도 썼는데 베트남에서 180만원 채울려고 짧은 기간에 왕처럼 살다왔습니다...ㅋㅋㅋ
신조 : 비싼나라가서 노예처럼 살고 물가싼 나라가서 왕처럼 살자!
반드시 필요한것 : 군바리 정신....거의 훈련이라 생각하고 행군, 노숙을 일삼는데 아무 지장없으며 프랑스, 스페인의 경우 노숙하는 여행객 불쌍하게 보는 사람은 한국인 밖에 없음..길에서 음식 먹거나 자도 아무도 상관 안함...사실 의도하지 않은 거였는데 유스호스텔이나 민박집이 다 차는 바람에 한두번 노숙하다 재미 붙임....
특히 노숙할땐 으슥하고 후진곳은 절대 금물....강변이나 해변, 공원과 같은 분위기 있고 멋진곳이 자신의 처량한 신세를 로맨틱하게 해줄수 있음.....맥주 한두병 정도 있음 더 좋음(알다시피 프랑스 스페인 맥주값은 거의 껌값...)
씻거나 샤워 하는 문제는? : 대학이나 관공서, 기차역, 해변근처 등등 물론 샤워가능!!!!
소매치기 퇴치법 : 야전상의나 신형 스키파카, 혹은 고오텍스(비올때 특히 좋지요..) 입거나 덮고 자면 소매치기같은 놈들 잘 접근 안함...심지어 일반인들도 얼룩무늬 입고 있으면 길을 물어도 피함.....동양인 무시하거나 어리버리 하게 보는일 절대 안당합니다.
유용한 팁 : 미대 재학생은 영문 재학증명서 한장 가져가면 루브르 및 오르세 퐁피두 등등 프랑스의 모든 미술관 공짜입니다....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이나 마드리드 프라도등등은 할인. 이거 한장 있으면 국제학생증 따위 전혀 필요없지요...근데 이거 너무 허술해서 미대 안다니는 분들도 충분히 위조 가능한데..A4지에 워드쳐서 지우개로 도장파서 만들면 10분도 안걸리고....초등학생도 만들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가끔 "내가 뭐가 모잘라 이런 짓하지?? 돈이없나 집이 없나 잘데가 없나??란 생각이 들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이럴땐 물가싼 나라가서 왕처럼 살것 상상하며 참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