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죠^^;;
좋은 소식 전해드려요~
올해 11살되는 딸의(현재 만9세) 소아천식과 만성비염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6개월전부터는 싱귤레어, 씨잘액, 알베스코 모두 다 끊었습니다.
아직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시기이긴 하지만, 아침마다 목에 가래가 껴서 킁킁대는 증상과 밤기침만이라도 줄어들어서 정말 엄마인 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입니다~
만2세경부터 정말 릴레이 마냥 끝이 보이지 않는 너무 힘든 시절이였어요ㅜ
지금도 물론 감기걸리거나 환절기, 미세먼지 나쁠 때에는 콧물,가래가 나오긴 하지만 그때그때 증상 심할 때에만 소아과 비염처방약 일이주 정도 먹이면 괜찮아 지더라구요~
아이가 자라면서 기관지와 비강도 넓어져서 차츰 좋아질꺼라고 어른들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저희 아이는 정말 만8세가 끝나는 시점부터 갑자기 좋아졌어요.
제가 저희 아이의 경우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라면, 초코렛, 과자, 유제품, 탄산음료, 매운음식, 밀가루음식..
지금도 이런 음식 먹으면 백프로 가래,기침,콧물이 시작되요ㅜ
봄철 꽃가루와 황사가 시작되면 또 어떨지 아직 완치는 아니지만 올겨울 한파와 미세먼지 최악이였는데 아이가 잘 버티고 약없이도 좋아진다는 사실이 이제는 한시름 놓아도 될 것 같아요~
반년전부터 두다리 뻗고 잘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할 따름이에요ㅜ
올해 7살, 9살 되는 동생들도 진작에 천식,비염약 끊고 감기증상 심할 때에만 소아과 다닌답니다~
소아천식과 만성비염으로 고생하시고 힘든 시기 보내시는 분들 계시면 이 글 보시고 조금이라도 희망과 위안을 얻으셨음 좋겠어요^^
미세먼지와 겨울감기 조심하시고요.
행복하세요~~♥
첫댓글 축하드려요. 소아천식은 완치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더 관리 잘하시고 건강하게 키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