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에 괜히 나른해지고 무기력해진다면,
파프리카를 활용한 요리로 입맛을 돋우면 어떨까?
파프리카는 100g의 20kcal의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파프리카는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다.
피망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비타민C의 함량은 100g 당 375mg로 피망보다 2배나 많다.
이는 딸기의 4배, 시금치의 5배 수준이다.
또, 단맛이 있어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또, 파프리카를 껍질째 기름과 함께 볶아먹어도 좋다.
심혈관계, 눈 건강, 세포 건강, 피부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등이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익혀 먹으면 영양소 흡수율이 60~70% 정도로 높아진다.
열에 약한 비타민C의 파괴를 방지하려면 구연산이 든 식초나 사과를 넣고 익히면 된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 활용 요리로는 파프리카 피클이 있다.
재료는 미니 파프리카 15개, 브로콜리 1송이, 소금 1작은술, 식초 1큰술,
설탕(하얀설탕)·식초 1컵씩, 소금 1큰술, 물 3컵, 월계수잎 2장, 통후추 10알을 준비한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미니 파프리카는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떼고 세로로 2~4등분 하고 브로콜리는 씻은 후 작게 자른다.
썰은 채소를 소금과 식초를 넣은 물에 헹구어 건진다.
그 후, 냄비에 자일로스설탕, 식초, 소금, 물을 붓고 끓인다.
끓어오르면 월계수잎과 통후추 10알을 넣어 다시 한 번 끓인 후 식힌다.
뜨거운 물에 삶아 소독한 병에 파프리카와 브로콜리를 차곡차곡 담고 끊인 소스를 듬뿍 붓는다.
병을 밀봉해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2일 후부터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