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가족 22-25, 미옥아, 바다다 미옥 씨 가족이 사천 케이블카와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나들이 가는 날이다.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은 상큼했다. 미옥 씨는 부모님이 타고 오실 버스 정류장에서 부모님을 만났다. “아빠, 여기야 여기.” “미옥아, 기다리고 있었나?” “어, 빨리 가야 많이 보잖아.” 어머니는 가면서 먹을 떡과 미옥 씨가 좋아하는 과자와 음료수를 준비해 오셨다. 농번기 힘들었던 일들과 부산에 계신 큰아버지 소식을 들으며 사천으로 내려 갔다. 사천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하여 케이블카에 올랐다. 미옥 씨는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앉아 팔짱을 끼고 무섭다고 엄살을 떨었다. 그런 미옥 씨를 아버지는 토탁여 주셨다. “미옥아, 바다다. 눈 떠 봐라.” “정말? 와! 바다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본 미옥 씨는 아버지와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풍경을 즐겼다.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미옥 씨가 보고 싶어했던 하식이(하마)가 간식을 먹고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수달 가족, 물개 가족의 역동적인 모습에 박수도 치고 다소곳이 모여 있는 펭권 가족에게는 응원을 보냈다. 수려한 해상 풍광을 즐기며 아버지와 어머니께 맛있는 음식도 대접했다. 부모님은 딸 덕분에 농번기 쌓인 피로 잘 풀고 좋은 곳 잘 보셨다고 말씀하셨다. 미옥 씨는 다음에 더 좋은 곳 같이 가자고 약속했다. 2202년 6월 17일 금요일, 임경주
일상 회복, 실감납니다. 신아름
부모님 모시고 나들이 다녀오는 김미옥 씨를 보니 일상 회복을 분명하게 느낍니다. '딸 덕분에'라는 말씀, 감사합니다. 월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