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엄청 많더군요. 시간 맞춰 1시 30분에 도착한 알비레오, 그러나 이미 공개홀 앞에는 줄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나서, 싸인을 받으려고 줄을 섰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줄이 줄지가 않는 겁니다. 2시간 가까이 기다렸으나, 결국 행사 시작 시간이 되어 포기할 수 밖에 없었죠. 오히려 저보다 늦게 오신 분들은 받으신 모양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_-a
아무튼, 싸인 받는다며 CD니, DVD니 잔뜩 들고 갔는데 하나도 못 받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T_T
번호표가 있어서 입장은 했습니다만, 알비레오도 간신히 통로에 앉아서 봤습니다. 제발... 야외라도 좋으니, 다음엔 좀 넓은 데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성우분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지 모르신단 말씀이십니까~~! (버럭!)
행사 내용은 좋았습니다. 예년과 달리 진행자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었고, 성우분들의 공연도 재미있었고요. (수상자 명단은 이미 나와 있는 듯 하니 생략.) 공로상 시상할 때는......휴지를 챙겨가길 잘했구나 싶었죠.
굳이 요약하자면, '내용은 좋으나 운영이 아쉽다.'라고나 할까요...
알비레오는 개인적으로 간 거였습니다만, 역시나 여기저기서 많이들 오셨더군요. 1년만에 뵙는 분들도 많고, 한 2,3년만에 보는 얼굴들도... ^^;
정작 만나기로 한 분들은 찾을 수가 없어서 헤매기도... ;;;
내년에도 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넓은 곳에서 '거하게'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이제는 밤새면서 기다려야 하는걸까요??
인터넷에서 차라리 좌석표를 선착순으로 예매라도 하면 편하겠네요. 기다리다 줄끊겨서 싸인 못받으신 분들은 너무 아쉬울텐데.
아아.. 부럽네요 ㅠㅠ 가서 행사라도 봤으면 좋았을 것을..
알비레오님 가셨군요...^^
저도 줄만 서다가 결국 싸인을 못 받았다는..
요약이라.. 차라리 내용기획만 좋았지 실행은 실패였다.. 가 더 솔직한 표현에 가깝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