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두 거르고 지금 녹차한잔을 마시구 있네요,,
제가 알고있는 간단한 차에 관한 얘기를 좀 쓸게여,,
우리가 흔히 접하는 녹차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따서 만드는 차인데여
잎을 따서 찌거나 볶는 방법으로 열을 가하면 엽록소를 파괴해서
효소가 모두 죽거든요,,그래서 찌지않구 바로 가공을 먼저하는차가
녹차에요,, 그래서 녹색을 유지하기두 하구요,,
모두 차나무의 잎이긴 하지만 가공을 어느 정도했느냐,
특히 발효를 시켰느냐, 안시켰느냐에 따라
차명과 특색이 달라집니다,,
홍차는 완전 발효차라 차잎과 우러난 물이 모두 붉은빛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구여,
녹차는 발효를 시키지 않은 차구요,
우롱차는 반정도만 발효시킨 차로 청차(靑茶)라고도 해요,,
그리고 또 많이 접하는 차로는 작설차와 설록차가 있는데요
작설차는 차의 새순으로 만든차로,
햇차의 이파리가 참새의 혀를 닮았다구해서 붙은 이름이구여,
설록차는 눈이 아직 덜 녹은 이른 봄에 일찍 만든 차라는 뜻이래여,,
상표명으로도 쓰이죠,,
중식당에서 식사할때 많이 주는 차가 쟈스민차로 향이 아주좋죠?
근데 쟈스민차는 쟈스민꽃만으로 만든차가 아니구여,
화차(花茶)라해서 녹차에 꽃향기를 더해 만드는 차에요,,
화차에 쓰이는 꽃으로는 국화향과 장미향을 선호하죠
그리고 다이어트용으로 요즘 많이 드시는데여
카페인이 있다는 말땜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의 1/3 정도밖에 안되구여,
중요한건 녹차에는 이 카페인이 몸에 흡수되지않게 막아주는 성분
(카데킨 과 데아닌) 이 있어서 맘놓구 드셔두 되여 ^^
일본에서는 높임말이나 존칭어에 "오" 자를 붙여서
"오까상" "오부상" 이렇게 쓰는데여
먹는음식이나 차에두 "오"자 를 붙여서 녹차두 보통 "오차"라구해여
그만큼 차를 아끼는 민족(?)인가봐여,,
얼마나 오차를 좋아하냐면 아침밥으로 오차에 밥을 말아서
위에 김가루나 덴뿌라가루를 뿌려먹는 "오차스께"라는걸 좋아하죠,,
술을 마실때두 위스키에 오차를 섞어마시는 "오차와리"라는 것두 있구여
오늘 하루 녹차처럼 싱그런 하루 되시구여~
또 쓸게여
차마시는 강아지 반효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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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상식
가벼운 차(茶) 이야기~
반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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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4 09:1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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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차 종류는 많아서 뭐가 뭔지 헤깔렸었는데 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아...정보 감사염 ^^
차(茶)에 관한 유용한 정보였어요. 반효라‥. 뜻이 좀 묘하지만, 어감은 좋네요. 님도 녹차처럼 싱그런 하루 보내세요.
녹차가 싫으신분은 달콤한 이슬차 드셔보세요...
녹차가 좋긴한데 빈속에는 드시지 마세요 위를 상하게 하거든요
녹차는 칼슘을 파괴하는 요소가 좀 들어있어서. 4 50 대 분들은..아니 그 이상으로는 너무 많이 마시는것은 좋지 않아요~;
공복에 녹차는 오히려 해롭다고 하던데...
장이 안 좋을 사람인 먹으면 안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