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유튜버 채꾸똥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안녕하세요 채꾸똥꾸입니다. 아니 똥꾸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그는 “저는 현재 군복무 중에 있으며 2022년 1월부터 환청과 공황장애로 인해 약물복용을 하며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며 “현재 헤어진 상태다”라고 여자친구 채꾸와 결별 상태 임을 알렸다.
“헤어진 이유는 제가 채린이와 연애하면서 게임 중독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줬다”“며 그렇지만 채린이는 군대에 있는 저를 두고 A라는 남자를 매일 같이 만나며 놀고 영상을 찍고 데이트를 하며 운동도 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놀았다”고 폭로했다.
똥꾸는 “채린이는 제가 허락하에 만났다고 주장하지만 돈 벌어야 한다면서 비지니스 목적으로 만나야 한다면서 허락해달라고 부탁하니 어쩔 수 없이 허락해줬고 그로 인해 정신과 약물을 복용 중인 저에게 있어서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고 호소했다.
폭로 이유에 대해 똥꾸는 “그 이후로 저는 채린이가 집에 그 남자를 데려왔는지 같이 잠을 잤는지 의심이 가고 정말로 너무 괴롭고 진심으로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며 이 글을 쓰게 된 건 이 사실을 알리고자함과 채널 운영권에 대해 구독자분들에게 여쭤보고자 글을 남긴다"라며 글을 올린 이유를 덧붙였다.
채린은 동영상을 통해 장문의 글과 함께 증거라며 영상물도 중간중간 채증해 올렸다. 채린이 밝힌 글은 아래와 같다.
동현이가 군대에 있는 동안 남성 A와 SNS컨텐츠 제작을 위한 영상을 자주 찍었습니다. 동현이가 고맙게도 비즈니스적으로 허락했던 내용이었지만, 저의 이런 행동이 동현이에게는 결국 상처가 됐던거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동현이와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이런 소식으로 상처 받았을 구독자 분들께도 죄송합니다.
연인에게 상처를 줄만한 행동을 한 것 만으로도 큰 책임이 있겠지만, 바람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부디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동현이 또한 제가 바람을 폈다는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섣불리 글을 올려 너무 큰 파장이 생긴 것에 대해서는 많이 걱정하고 당황해하고 있습니다. 당시 자택에서 웹드라마 촬영을 했으며, 소규모 촬영이였으나 다른 분들도 함께 밤새 촬영 후 자고 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동현이도 이 부분에 대해서 허락을 해줬습니다. 아래 미등록 링크에 촬영팀이 함께했던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이렇게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해명을 하고 가고 싶었습니다.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여자친구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분들을 실망 시켜드려 죄송합니다. 네티즌들은 채린의 해명 영상에 "유일하게 응원하던 커플이었는데 아쉽네요. 잘 풀어가시길"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