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따라간 신발 __ 윤희순
첨벙첨벙
비 오는 길
뽀드득뽀드득
눈 내린 길
울퉁불퉁
자갈밭 길
어디에도
갈 수 있는 신발이
할머니 떠나간 길
따라갈 수 없어
덩그러니
댓돌 위에서
바람도 햇살도
저 혼자 맞고 있다.
첫댓글 ^
어머나 선생님~어디서 읽으시고~~~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
어머나 선생님~
어디서 읽으시고~~~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