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瞬間)이 모여 일상(日常)이되고 일상이 쌓인것이 역사(歷史)라! 이것이 인생이다 !
▶순간(瞬間)
瞬間如電火-순간은 번갯불 같아,
掠影不再來-스치면 다시 오지 않네.
時珍惜其刻-그 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隨風亦堅懷-바람에 흩어져도 마음에 새기리
농월(弄月)
속절(續絶)없이 시간은 흘러간다
속절(續絶)은 끊어짐이 없이 쭉 이어간다는 말이다.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 사람은 늘 착잡하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을 원망하여 “속절(續絶)” 글자가 나온듯하다
순식(瞬息)글자도 그렇다.
눈 한 번 깜빡(瞬) 숨 한 차례 쉬는(息) 틈이다.
순간(瞬間)이라고도 한다.
눈동자 한 번 굴리는 일은 전순(轉瞬)이자 별안(瞥眼)이다.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간다는 말이다.
우리는 “별안간(間)”이라는 말을 곧잘 사용한다.
한글 같은 느낌이지만 별안(瞥眼)이라고 이 한자(漢字)를 쓴다.
역시 눈 깜짝 순간이다.
손가락 한 차례 튕기는 시간의 뜻을 탄지(彈指)라한다.
손가락 튕기는 것이 총알처럼 빠르다는 한자다.
모두 짧은 순간(瞬間)의 형용사다.
불교에서 가장 짧은 시간은 “찰나(刹那)”라고 한다.
인도에서 중국에 전해진 불교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한자(漢字)다
인도불교가 중국에 들어와서 공자(孔子) 노자(老子)의 사상과 부딪쳐
곤욕을 치르다가 중간을 찾은 것이 격의불교(格義佛敎)다
일념(一念)도 있다
일념(一念)은 한결같은 마음이다
진심으로 부처님께 염불한다는 글자다
매우 매우 짧은 순간(瞬間)을 뜻하기도 한다
고대 인도의 시간 기준으로는 찰나(刹那)가 가장 짧고, 그다음이 일념(一念)
이어 순간(瞬間)의 순서라고 하였다
흰색 말이 휙 지나가는 광경을 문틈으로 보며 만든 성어(成語)가
백구과극(白駒過隙)이다.
마치 섬광(閃光)이 번쩍 나타남과 사라짐이다
세월을 “광속주행(光速走行)”이라 일컫는다.
빛처럼 빨리 지나간다는 말이다.
구극(駒隙) 극구(隙駒) 구광(駒光)등 한자(漢字)다
흰 말이 빨리 달리는 것을 문틈(門-)으로 본다는 뜻이다
경각(頃刻), 편각(片刻)도 있다.
후딱 스쳐가는 시각(時刻)이다.
고대 중국문헌에서는 수유(須臾)라는 말도 간간이 사용하였다.
매우 짧은 시간을 뜻한다(고속버스 휴게소에서 애기 젖먹이는 곳 수유(授乳)와
혼동말기를)
삽시간은 한글이 아니다 짧은 시간(時間)을 뜻하는 삽시(霎時)라는 한자어(漢字語)다
모두 순간적(瞬間的) 짧은 시간을 표현한 글자들이다.
여기에 우리 인간의 삶의 시간도 포함된다.
▶일상(日常)
朝開窓戶感覺凉-아침에 창문을 여니 느낌이 서늘하여
短褲着杖朝散步-짧은 바지 지팡이 짚고 아침을 걷는다
不知不覺生新葉-모르는 사이에 나무에 새 잎이 돋아
此刻深感春來臨-이제 봄계절이 실감 나네
時間不變人老了-이처럼 시간은 변함없고 사람은 늙어가지만
每升朝日昨如同-매일 뜨는 아침 해는 어제와 같네
농월(弄月)
일본 올림픽을 전후하여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라는 영화를 상영하였다
이영화는 시부야(しぶや)지역 화장실 청소부의 일상(日常)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다
잠자고 일어나고 세수하고 식사하고 일터에 나간다
이것이 청소부의 일상이다
사람마다 일상(日常)은 다 다르다
노는 것도 낮잠자는 것도 쇼파에 누워 TV보는 것도 일상이다.
필자 같은 전업주부는 아침 운동하기 부엌설거지 거실청소 마트에 시장보기
빨래하기 또 틈을 내어 SNS에 글쓰기가 일상이다----
사람마다 종류와 모양은 달라도 잠에서 눈을 뜨면 무엇인가 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아무튼 하루를 어떻게 보내든 매일 매일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이 일상(日常)이다
12월 4일 비상계엄령 발표이후 소용돌이 정국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결과에 대한 연구를 할 것이고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사법적 행위를 어떻게 하면
혐의 없음의 결과를 위한 연구를 할 것이다.
“일상(日常)”은 사람마다 다양하여 딱 잘라 정의(定義)를 말할 수는 없지만
지구상 모든 동물들은 형태와 내용은 다르지만 나름대로의
매일 매일 일상(日常)으로 시간이 지나간다.
▶역사(歷史)
朝鮮的古史-조선의 옛 역사를
閉目深思之-눈감고 생각하니
古痕迹亦變-옛흔적 변하여서
古人也無看-옛사람은 보이지 않네
啊哈虛無也-아하 허무하구 !
國民的福比-국민의 행복보다
權力于執着-권력에 집착함이
古现的無別-옛과 지금이 다를 바 없으니
농월(弄月)
“역사(歷史)”는 인간 사회에서 일어난 순간(瞬間) 일상(日常) 들이 모여진 것을
시간 때 순으로 기록하고 설명한 것이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것만이 아니라, 순간과 일상을 통해
인간의 경험을 이해하고, 미래를 위한 교훈을 얻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논어(論語) 제십오편 위령공(衛靈公) 24장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남을 말할 때, 어떤 사람은 허물을 말하고 어떤 사람을 칭찬함은 없다.
만약 칭찬하는 사람이 있다면 칭찬할 만한 실증이 있기 때문이다.
칭찬 할 수 있는 사람은 하(夏), 은(殷), 주(周) 삼대(三代)의
바른 길을 곧게 지켜 온 백성뿐이다.
위의 논어에서 역사 평가를 뜻하는 “훼예포폄(毁譽褒貶)”은 어려운 한자(漢字)지만
이말을 처음한 사람은 위의 논어에 기록 된바와 같이 “춘추(春秋)” 역사책을
지은 공자(孔子)이다.
역사를 다른 말로 “춘추(春秋)”라한다
공자가 춘추(春秋) 역사책을 지어 난신적자(亂臣賊子)를 분명히 밝히려 했던 것이
바로 “훼예포폄(毁譽褒貶)”의 출발이다.
※훼예포폄(毁譽褒貶)-칭찬과 비난, 좋게 평가하는 것과 나쁘게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난신적자(亂臣賊子)-나라를 어지럽히는 불충(不忠)한 무리.
인간을 중심으로 생명을 가진 생물(生物)은 순간(瞬間) 일상(日常) 역사(歷史)속에 있다
▶순간(瞬間)은 한 생명체의 씨앗과 같다
▶일상(日常)은 그 생명체가 살아가는 과정이다
▶역사(歷史)는 순간(瞬間)과 일상(日常)이 모여진 결과이다
오늘을 즐기자 (Enjoy today)
순간은 영원히(The moment is forever)
순간은 역사의 출발이다(The moment is the beginning of history)
순간을 보면 미래를 알 수 있다(You can know the future by looking at the moment)
많은 격언(格言)들이 있는 것은 순간 순간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왜 순간이 중요한가!
역사의 씨앗이 되기 때문이다
농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