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추운날
바람불어 추운날
수은주가 뚝 떨어지자 여대생들의 목이 잔뜩 움츠러들었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서울의 낮 체감온도가 4도까지 떨어진 28일 오
후 이화여대생들이 두툼한 외투와 머플러로 무장한 채 종종걸음으로
교정을 빠져나가고 있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등 전국적
으로 영하 4도∼9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겨울 찾아온 대관령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진데다 거센 바람까지 불어 한겨울을 방불케 한
강원도 강릉시 대관령 도로변 바위에 커다란 고드름이 생겼다./ 연합 |
태양흑점 폭발… 통신장애 우려
미 항공우주국 태양관측소가 28일 밤(한국시간) 촬영한 태양의 흑점
폭발순간. 이날 폭발은 14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으로 폭발순간 방출
된 강력한 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착할 29, 30일쯤엔 휴대전화 통신
장애 등이 우려되고 있다.
남제주군 `꿩` 방사
29일 제주도 남제주군이 안덕면 광령리 야산에 수렵자원 증식용 꿩
500여마리 방사하고 있다.
“블루길 배스 먹어서 없애자”
29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열린 ‘블루길 큰입
배스 포획 및 시식행사’에 참가한 한명숙 환경부 장관(오른쪽 앞에
서 두번째)이 요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배스 된장구이를 만들고 있
다. 당초 식용으로 수입된 외래종 물고기인 블루길과 큰입배스는 엄
청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파괴해 환경부가 이를 먹어 없애자는 취지
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수족관 속 핼러윈 귀신
‘수족관에 들어간 귀신 만나보세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
수족관은 29일부터 핼러윈 주간을 맞아 수중에서 해골귀신과 마녀 등
괴기스러운 귀신들을 만날 수 있는 수중 핼러윈 축제를 다음달 2일까
지 열고 있다.
아침식사 대용식이 뜬다
출근길에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외식업
체들이 아침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이 직장 근처 커피전
문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기름 흘러내리는 지하철역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서울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구내
벽면에서 7년째 기름이 흘러내리고 있는 지점을 역무원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썰렁한 강남 중개업소
강도 높은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된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
공5단지 내 부동산중개업소에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발길이 뚝 끊겼
다. 한 중개업자는 “문의전화가 10통도 걸려오지 않는 것을 보면 이
제 눈치 보기가 절정에 다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북적이는 주상복합 모델하우스
29일 청약접수를 시작한 서울 광진구 노유동의 주상복합 ‘광진 트라
팰리스’는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 여파로 예상보다 적은 인원이 모
델하우스를 찾았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내방객 수는 7000여명으로,
지난주 하루 1만5000명의 인파가 몰렸던 분당신도시 정자동 ‘스타
파크’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콩의 모든 것
‘홍콩의 모든 것이 있어요.’ 영화 음식 관광 등 홍콩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2003 홍콩관광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로비에
서 열리고 있다. 영화배우 청룽(成龍)의 밀랍인형이 전시돼 있고 전통
음악공연을 보면 중국차와 딤섬을 시식할 수 있다. 다음달 8일까지 계
속된다.
미래형 가전제품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린나이 종합전시장에선 아궁이에서 인터넷 제
어 주방까지 주방 관련 기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람료 무료. 02-320-5810
청소하는 해병대
해병대 장병들이 29일 서울 한강에서 쓰레기를 건져올리는 봉사활동
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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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정부제기 손배訴 취하하라”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 2000여명이 29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손해배상 가압류와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을 주장하
며 전국노동자대회를 갖고 있다.
“KBS, 공영방송의 중립성 지켰나”
보수단체인 ‘KBS 시청거부 운동본부’ 회원들이 29일 서울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KBS 시청거부 서명을 받으려다 연세대 학생들과 이
라크 파병, 한미관계 등 현안들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집트 6쌍둥이 탄생
이집트에서 태어난 5쌍둥이(남아 3명, 여아 2명)의 엄마가 28일 아이들을 쓰다듬고 있다.
원래 전날 6쌍둥이가 태어났지만 여자 아기 1명은 숨졌다. 아기들 뒤에는 이슬람경전 코란이 놓여 있다. |
옆으로 쏘는 총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작 무기회사인 코너숏이 개발해 29일 공개한 직
각사격 소총. 이 총은 카메라가 달린 총신을 좌우로 꺾을 수가 있어 병
사가 몸을 숨긴 채 직각 방향으로도 사격할 수 있다.
“집이 사라졌어요”
산불이 할퀴고 지나간 캘리포니아 남부 샌디에이고 인근 크레스트 지
역에서 28일 집을 잃은 한 주민을 찾아온 친구가 위로하고 있다. 9일
째 계속된 산불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2000여채의 집과 건물이 전소
되거나 파손됐다.
“안 풀리네”
이라크 동시 다발 테러가 발생한 다음날인 28일 조지 W 부시 대통령
이 미국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곤혹스럽다
는 듯 이마에 손을 올려놓고 있다.
언제 또 터질까... 불안한 이라크 국민
28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시민들이 전날 최악의 동시다발 자살 폭탄차량 테러가 발생했던 곳의 하나
인 시내 알 쿠드라경찰서 주변에 파괴돼 흩어진 차량들 옆을 지나가고 있다. |
전자 지문인식기
미국이 새로운 입국 검색시스템의 하나로 사용할 전자지문인식기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내년 1월 5일부터 미
전역의 공항과 항만에 설치되는 이 지문인식기는 입국자와 테러범을
대조하는 데 사용된다.
우방궈 평양 도착
우방궈(吳邦國)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右)이 29일 평양비
행장에 도착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
하고 있다. |
일제히 '달러 사자'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동결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 경제
회복을 전망한 시카고상품거래소의 외환딜러들이 유로를 팔고 달러를 사지는 주문을 대거 내고 있다.
이날 유로. 달러 환율은 전날 유로당 1,1743달러에서 1.1666달러로 떨어졌다./ 로이터뉴시스
보디빌딩대회
29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2003 미슨터 유니버시티 선발대회 겸 전국 고교 보디빌딩 선수권대회에 출
전한 고등부 라이트 미들급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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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왕`은 누구?
29일 한라산이 올려다 보이는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에서 열린 CJ나
인브릿지클래식 최종 연습라운드에서 출전선수들이 그린 공략과 퍼
팅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축구장폭력 용서못해”
26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전북 현대-수원 삼성의 경
기가 끝난 뒤 일부 팬들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장내 유리창을
부수고 있다.
투수앞 땅볼처리는 이렇게…
야구국가대표 투수들이 29일 대구구장에서 땅볼타구를 처리하는 훈
련을 하고 있다.
이중태클을 뚫고…
리드 유나이티드의 라미네 사코(왼쪽)가 29일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
구 칼링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게리(오른쪽)와 필 네빌 형제
의 수비를 뚫고 드리블하고 있다. 맨체스터가 3-2로 승리.
‘우편배달부’ 그 명성 그대로…
29일(한국시간) 열린 美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LA 레이커
스 경기에서 LA의 ‘우편배달부’ 칼 말론(오른쪽)이 댈러스 안토니
워커의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뒤 유타 재즈
에서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말론은 15점,10리바운드,9어시스트를 기
록, 아쉽게 트리플더블을 놓쳤다. LA의 109-93 승리.
‘이 기분 영원히…’
29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 월드시리즈
우승 기념 퍼레이드에서 플로리다 구단주 제프리 로리아가 월드시리
즈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어디로 줄까…’
28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SK나이츠-삼성썬더스
전에서 삼성 정인교(가운데)가 SK 김종학(왼쪽), 김두현의 겹수비 사
이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백제… 남도… 더 가까워졌다
30분 아껴주는 천안∼논산 새 고속도로
절경은 말이 없다
거대한 분지 쓰촨(四川)성의 북단을 둘러싸고 있는 해발 4000m급 험
준한 산악의 한가운데에 있는 해발 3550m 황룽(황룡) 계곡. 계곡 최
상단의 끝머리에는 이처럼 환상적인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해 있다.
연한 하늘빛의 테라스 풀 뒤로 불교사찰 황룽구쓰(黃龍古寺)가 보인다.
오색의 화려한 전통의상 차림으로 쓰촨(四川)성의 험준한 설산을 배
경으로 춤추는 장족여인들. 주자이호텔에서 공연되는 민속공연쇼 모
습이다.
포도나무가 커간다 시인도 함께 자란다
시인 류기봉씨에게 포도나무와 사람은 생명이란 점에서 동일한 가치
를 지니는 존재다. 철 지난 포도밭에서 시인은 사색에 잠긴다.
Sex와 Death
28일(현지시간) 런던의 Tate Britain 예술박물관에서 방문객들이
Jake와 Dino Chapman 의 작품을 보고있다. 작품의 제목은 사진에서
가까이 보이는 조각상이 `Sex`, 멀리 보이는 것이 `Death`이다.
아름다운 우리옷 '한복'
2003미스코리아美 안춘영씨 미스亞太대회 '민속의상상' 수상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03 미스 아시아·태평양 선발대회
에서 2003 미스코리아 미·광동제약 안춘영(22·영산대 한국의상디
자인학과 2년) 양이 민속의상상(김희수 한복 제공)을 수상했다.
2004 메르세데스벤즈 봄 컬렉션
28일(현지시간) 2004 메르세데스벤즈 LA 봄 컬렉션 행사기간 동안에
열린 Magda Berliner 패션쇼에서 의자에 앉은 네명의 모델이 작품들
을 선보이고 있다.
2003 상하이 패션주간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있는 2003 상하이 패션주간 행사에서
한 모델이 중국의 학생 디자이너 Cao Ran 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뭘하는 걸까요?
Radio City Rockettes가 28일(현지시간) 제71회 크리스마스쇼 공연연습
도중 도미노 안무를 보여주고 있다.[AP]
"내 주먹 맛 한번 볼래"
여배우 줄리에트 루이스가 27일(현지시간) 2003 라디오뮤직 어워드 시상
식장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독특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로이터 뉴시스] |
앞모습은 어떨까?
영국의 가수 로드 스튜어트(왼쪽)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걸프
렌드 페니 란캐스터의 보호를 받으며 자서전에 사일을 해주고 있다.[AP] |
비욘세 놀즈의 팍팍튀는 의상
비욘세 놀즈가 27일(현지시간) 2003 라디오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그녀
의 히트곡 `베이비 보이`를 열창하고 있다.[로이터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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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놀이야"
팔레스타인의 한 소년이 집에서 만든 스파클러로 신나게 불꽃놀이를 하고 있다.[AP]
'신경 좀 썼어요'
잉글랜드 대표팀 축구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의 동거녀인 이탈리아 출신 변호사 낸시 델 올리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국영TV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 로얄 앨버트 홀에 모습을 드러냈다. 낸시는 세련된 검정 줄무늬가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사진ㅣAP>
'망사속 섹시 실루엣'
스포츠 삽화모델 페트라 넴코바도 같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반짝이는 망사속으로 살며시 비치는 각선미가 뭇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ㅣAP>
'뜨거운 겨울'
29일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화재를 진압하다. 지친 소방관들이 캘리포니아주 라모나로 가는 67번 고속도로 난간에 기대 쉬고 있다. 다행히 불길을 키워온 뜨거운 바람이 잠잠해지고 시원한 공기가 유입돼 진압상황은 낙관적이다. <사진ㅣ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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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쟈
첫댓글 미래형 가전제품에 눈길이 머무는 군요/ 주부 특유의 버릇이겠지만, 좋은 자료 잘 감상했습니다
국내 국제 소식 한 눈에 환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