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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못했다는 것은 내가 연습을 안했기 때문이라고 보면 된다. 내가 춤을 못추고 노래를 못하는 것처럼, 난 발표에 소질이 없을수도 있다. 말하는 것에 소질이 없을수도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면 된다. 하지만 아니, 내 문제는 발표를 못하는 문제가 아니였다. 내가 난독증이 있는 것도 아녔고, 내가 말주변이 아예 없는 것도 아녔다. 솔직히 나는 말주변이 있다. 그런 소리를 들었다. 하나를 알면 열가지로 풀어서 설명이 가능하다는게 내 재능이라고 했다. 사실 내 문제는 발표하는 그 상황, 남앞에 서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이였다. 그래..그게 문제인것 같다. 나는 발표하는것 자체보다, 사람들 앞에 나 혼자 서있는 그 상황이 무섭고 떨리고 싫은거다. 그게 문제가 되어서 발표를 못하는 것 같다. 누군가 폐쇄 공포증을 갖고 있고, 공황장애를 겪는것처럼, 나도 남앞에 서는 거에 두려움을 갖는 공포증을 가진것 같다. 남앞에서 내가 부각되는 것에 극심한 공포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래.. 그래서 난 발표라는 단어만 들어도 머릿속이 하얘진다. 발표란 단어를 듣는 순간, 머릿속으로 그 상황이 그려진다. 많은 이들이 날 감시하듯 일제히 쳐다보고 있고, 그걸 느끼면서 앞에서 하얗게 질려 서있는 나.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아무것도 못하고 얼어있고 쩔쩔매는 나. 이런 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게 다다. 발표하는 내용이나 자세는 없다. 무조건 내앞의 많은 사람들, 그들의 시선, 그리고 쩔쩔매고 당황해 잘못하는 나의 모습이 다다. 이런 식으로 생각되는게 내가 남앞에서 내가 부각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단 뜻일꺼다. 그래.. 난 이랬구나..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다. 언제부터 이렇게 남들의 시선이 부담이 되었는지.. 아마도 어릴적부터 난 낯을 많이 가리는 등,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이였던 것 같다. 어릴적 엄마 친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저리로 가봐, 저 아줌마한테 가봐 이러고 그 가운데로 밀려지면, 난 거기로 가길 싫어했다. 부끄럽고 낯설고 그래서 다시 엄마 옆으로 쏙 되돌아 왔다. 난 이렇게 남의 손이나 시선타는 걸 싫어했던것 같다. 나란 존재가 남의 손이나 시선에 의해 타지는 걸 싫어했던거다. 그니까, 외부에 나를 드러내는 것, 남들이 내 몸을 훑는 것을 원래부터 싫어했던 거다. 그래.. 그랬었나보다. 그리고 이런 것과 비슷하게 내게 영향주었던 것은, 내가 책 읽을 때였다. 초딩때인가 중딩때인가 선생님이 책 읽는걸 시키는데, 그냥 책을 보고 읽는 너무 간단한 일이고 애들이 다 하는 건데도, 난 이상하게 그 순간이 떨렸다. 번호순으로 그냥 책을 읽는거였는데도, 난 내 순간이 오기전에 내 순간이 온다는 것에 대해 심장이 쿵쾅거렸다. 아이들은 그냥저냥 잘 읽는데, 난 이상하게 소리내어 읽는 동안 숨이 차고, 목소리가 순간 떨렸다. 그 한두줄을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고, 그게 마치 무슨 큰일처럼 생각이 되었다. 그래서 그 일을 마치면 큰 일을 해냈다는 듯이 안도의 숨을 쉬었다. 그래.. 그랬던것 같다. 어쩌면 처음엔 아무렇지 않게 읽었는데, 내 목소리가 남들에게 집중되고, 내 목소리를 따라 애들이 다 같이 읽고 있으려니 생각하니, 내 목소리가 점점 신경이 써졌다. 글 자체보다는 내가 소리내고 있는 내목소리에 신경을 쓰니, 점점 끊어읽기도 신경쓰이고, 말해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제대로 끊어읽기가 힘들었다. 숨이 차고, 결국엔 목소리까지 떨렸다. 그 짧은 한두줄의 시간이 내겐 너무 길고 큰 시간처럼 느껴졌다. 너무 힘들었단 생각뿐였다. 아.. 내가 혼자 소리내어 책 읽을때 떨기까지 하는구나를 알았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이와같이 책 읽는 시간이 되면, 난 내 순간이 다가올때 부담감을 느꼈던거다. 전처럼 그렇게 될까바 떨리고, 그리고 또 내가 무대에 선다는 것으로도 떨고 있었다. 그 이후로 어쩜 내 순간이 오기전에 쿵쾅쿵쾅 항상 심장이 떨렸다. 그 심장소리가 너무 커서 모두들 듣고 있을것 같았다. 내 귀엔 오직 내 심장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나에겐 이젠 책을 읽을때, 완전히 잘, 떨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읽어내는게 목표가 되었다. 이게 목표가 되어서, 난 책읽는걸 릭렉스 하게 읽지못했고, 오히려 읽는 순간 더 신경쓰고 더 긴장하게 된것 같다.. 그래.. 그랬던 내가 있었다. 나에겐 책읽는 자체보다, 모두가 나를 숨죽이고 따르고 있는 것, 내가 혼자 이끌어가는 그 자체만 신경쓰고 있었던거다. 나머지 그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했다.
이런 나의 행태는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었따. 초딩때 내가 반에서 인기가 있었을대, 학예회발표를 한 때가 있었다. 그때 나를 좋아했던 남자애가 나보고 어떤 연극의 여주인공을 하란 거였다. 그역은 그다지 많은 배역이 있는것도 아녔다. 그러데도 난 싫다고 했다. 내가 그 주인공이었던 남자애의 좋아함을 받고 있었던 든든한 위치였는데도 난 내가 연극을 한다는 것이 자신없었다. 그 많은 애들 앞에서 나보고 그 역을 하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나에겐 그 남자애한테 좋아함을 받고 있는 것이, 그리고 그 반에서 내가 인기가 있다는 것이 신경써지지 않았다. 문제는 내가 그냥 그 많은 애들 앞에 선다는 거였다. 난 또 그 상상을 하며, 그의 부탁을 거절했다. 내가 아주 좋은 위치였는데도, 난 남앞에 서는게 두려워 연극을 하지 못했다. 난 이런애였다. 연극을 어떻게 잘할까, 연극이 뭐고 어떻게 표현할까 이런것보단, 무조건 남앞에 선다는 사실에 진저리를 치는 애였다. 그냥 그 자체가 두려웠떤 거다. 연극이 어떤 거란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했다. 내겐 연극보단 남앞에 서는게 먼저 생각이 되었다. 난 그런 공포증을,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나보다.
그리고 머리가 커졌을대, 중딩때 반에서 발표하는게 있었다. 내가 공부잘한다고 영어선생님이 반대표로 나보고 영어발표를 하라고 했었다. 그냥 앞에서서 친구랑 간단한 영어대화를 하는거였는데도, 난 잘하지 못했다. 영어 자체보다는 남앞에서 발표를 한다는 것에 너무 신경이 쓰여서, 난 어색하게 대화를 했다. 그러니 선생이 자꾸 자연스럽게 하라고 난리를 치는거였다. 난 남앞에서 한다는것이 너무 신경이 쓰여서, 내 대화를 꾸밀수록 더 얼어붙고 어색하게 했다. 그랬던 내가 있었다. 어쩔수 없었다. 내 몸은 점점 줄어들고 작아지고 가슴은 새가 되었었다. 움츠러들었다. 얼굴이 굳어지고 빨개졌다. 입은 바짝말랐다.
중고딩때 몇번의 발표를 했을때, 난 항상 저런식이었다. 일단 발표자체를 싫어했다. 애들이 날 보고 있는 것을 견딜수가 없었다. 지난번 말한것과 같이 자기가 다시 태어난다면 갖고 싶은 이름에 대해 설명하라고 했을때도, 난 설명을 하긴 했지만, 역시 실패했다. 내 스스로 생각해도 좋은 발표는 아니였던것 같다. 그때만 생각하면 부끄럽다. 내가 왜 그랬나. 일단 내가 그런 이름을 설정한것만으로도 넘 부끄럽다. 뭘 몰랐던것 같다. 어케 고딩이 그런 유치한 생각을 할수 있었단 말이냐.. 으휴. 애들이 날 모라고 생각했겠어.. /
아무튼 근데 잘 생각해보면, 내가 안그랬던 적도 있다. 초딩때 난 거의 맨날 전학을 다녔는데, 이사간 첫날 반에 들어가서 인사하는게 있었다. 난 어디서 왔고 이름음 뭐고 앞으로 잘지내자. 이런거였다. 다른 애들과 달리, 내게 이런 기회가 많았는데, 난 그걸 별로 어렵지 않게 생각했다. 저때의 나라면 벌써 애들한테 인사하기위해 반에 들어가기전 부터 떨고 긴장하고, 인사할때도 얼굴이 굳어진다거나 표정을 신경쓴다거나, 그리고 인사하고 나와서도 내가 큰일 한거에 대해 다 끝났다. 이러면서 안도의 숨을 쉬었을텐데.. 난 그런게 전혀 없었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일사천리로 일을 끝냈고, 그걸 전혀 어려워하지 않았다. 강박도 없었다. 오히려 더 당당했다. 그래.. 난 항상 당당했다. 그리고 부반장인가 했을때는 애들 조용히 시키기 위해 앞에 나와서 이름적을때가 있었는데.. 이때도 애들한테 주목받는 순간임에도 난 아무렇지 않아했다. 그러면 도대체 저때는 왜 그랬을까? 이때와 저때는 뭐가 달랐던 것일까? 이때를 보면, 이때의 내 심리를 보면, 난 그당시 애들을 거의 신경쓰지 않았었다. 애들이 날 주시하고 있다는 것에 거의 신경쓰지 않았었다. 그냥 내가 할일에 대해서만 생각했던것 같다. 내가 들어가서 요런요런 인사말을 하고 나와야지 하는거.. 그리고 내가 앞에 나가서 떠드는 인간, 특히 누구누구, 아니면, 요동작만 해도 떠든 걸로 간주하고 이름적어야지. 아님 한두마디 찍소리만 해도 적어야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행했던것 같다. 그니까, 난 앞에 나가서 내가 뭘 할것인가에 유념하며, 그것을 머릿속으로 플레이하고 있었던 거다. 그래서 실제 그렇게 했다. 그리고 이때는 난 나에 대해 어느정도 당당함이 있었다. 초딩때라 그런지 자신감도 있었고.. 하지만, 위에 말했던 부분중에 초딩때 봉숭아학당 연극을 할때도 자신감 있던 같은 시기였던걸 보면, 내가 나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 있냐도 중요했었지만, 내가 타인을 얼만큼 신경쓰고 있느냐도 주요했던 것 같다.. 그래.. 그랬던 것 같다.. 그니까 나는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고 있었던 것이다.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다보니, 거기에 공포를 갖고 있었던것 같다. 이것은 마치 폐쇄공포증이나 공황공포와 비슷하다. 그니까 내가 폐쇄적인 공간에 있다는 것, 내가 있는 곳에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그자체가 강박이 되어서 공포가 되는 것이다. 난 사실, 비행기타는 걸 좋아했었다. 인생에 비행기 타는 일이 별로 없어서 그 경험자체가 넘 신기했고 그랬었다.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내게는 비행기타는 일이 좋기만 했다. 하지만, 여행을 몇번 다니고, 비행기 사고를 듣게 되고, 또 나이를 먹어서 간이 콩알만해지니, 내가 비행기를 타고 있을때, 땅에서 몇피트 위 상공에 떠있다는 사실이 느껴지고 그게 실감이 나면서, 그 사실에 너무 신경을 썻다. 그러다보니, 이젠 비행기 타 있는 그 순간이 너무 무서웠다. 내가 지금 아주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까, 그 사실 자체가 공포가 되엇떤거다. 그래.. 거기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니 공포가 되었던거다.. 그랬던 것 같다. 한번 그러고 나니, 거기에 강박이 되어서 이젠 매 그런 상황을 나는 못견딘거였다. 그니까.. 언젠가 남앞에 섰을때, 남들에게 내가 주목된 순간, * 내가 우연히 남들을 한번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거기에 공포를 갖게 되었고, 그게 한번 꽂히고나서, 난 그런순간마다 남들을 너무 신경쓰게 된거였다. 그 이후로 남앞에 설때마다 남의 시선만 오직 신경을 썼고, 그게 무섭고 두려워서 앞에 나가서 플레이하는 것에 신경쓰기보다는 공포에 질려 아무것도 할수 없었던 거였다. 그리고 이게 반복되니 아주 노이로제가 걸려서 난 발표를 못하는 아이로 낙인이 되었고, 그자리를 피하게 된거였다.* 그래.. 그랬던것 같다.. 이러면이 없지 않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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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랬던 너가 있었구나. 난 말하는 것, 발표에 소질이 없었떤 것이 아니라, 남앞에 서는 것에 대해 공포를 갖고 있던 거였다. 너무 남의 시선을 신경쓰니, 그게 공포가 되어서, 난 그렇게 있지를 못했다. 이랬던 내가 있다. 그래.. 그런 것 같다. 그것은 아마 남 앞에 서는 것뿐 아니라, 남앞에서 플레이를 하거나, 남앞에서 표정을 짓고 사진을 찍는 것도 그렇겠지. 남의 시선이 신경이 쓰이니, 내 스스로한테도 너무 신경을 쓴거고.. 그래서 얼굴이나 표정도 굳어지고, 몸도 굳어지고.. 그래.. 그랬던것 같아. 난 그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어. 두려웠겠구나. 마니 힘들었겠구나. 남들한텐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너에겐 힘들었겠어. 니가 폐쇄공포증이나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이해못하는 것처럼, 남들도 이런 너를 이해못하니까, 힘들었겠지. 나만 아는 공포심이니까.. 나는 때려죽어도 저러는데 아주 미칠것 같았겠지. 남들은 안그러는데.. 난 거기에 너무 극심한 공포를 가져서 너무 무섭고 두렵고 그랬겠지. 더구나 저런건 학교생활, 사회생활을 할때 아주 중요한 것이고, 그게 또 성격과 결부되어서 얘기되어지니, 넌 그런 니 자신이 넘 부끄럽고 싫었을꺼야. 어디 당당하게 말할수도 없었겠지. 왜냐면 그렇다고 말하면 너에게 문제가 있거나, 니가 별로인 사람으로 비춰질테니까 말이야. 하지만 넌 그걸 숨길수 없었어. 안그럴려고 해도, 그 상황이 되면 그걸 컨트롤할수가 없었어. 너무너무 사람들이 무서웠지. 그래.. 그랬을꺼야. 그래..그런 너를 이해해주자. 저렇게 너무 사람들한테 신경을 써서 공포심을 갖고 잇는 너도, 그래서 그 상황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너도 이해해주자꾸나. 니가 자꾸 그 사람들이 신경쓰이는 걸 어떻게 해. 니가 자꾸 그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신경쓰이는걸 어떻게 해. 그런 너를 이해해주자. 그래서 거기 강박이 되어 공포를 느끼는 너도 이해해주자. 그 마음도 이해해주자. 다른 사람이라면 별것도 아닌것에 신경쓰고 무서워한다고 할테지만, 너한텐 그런거니, 너한텐 중요한거니, 그런 너를 이해해주자. 폐쇄공포증이나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도 다른 사람들은 그들의 아픔, 힘듬을 이해못할꺼야. 그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들은 그런거에 자꾸 신경이 가지는걸 어떻게해. 그런 자신을 이해해줘야지.. 마찬가지로 그런 너도 이해해주자. 그리고 남의 시선에 대한 공포로 떠는 너도 사랑해주자. 그 공포로 네 자신을 싫어하는 너도 이해해주자. 그걸로 상처입고 내 자신이 왜이러나 생각되어지는 나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자. 니가 보듬어줘야지. 응?
그래.. 나는 무조건 저 사람들이 너무 신경이 쓰여. 난 남의 손타는 걸 싫어하나바. 난 남의 시선타는 걸 싫어하나바. 그래서 그거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저렇게 신경을 쓰는 건가바. 이런 내 맘을 이해해줄수 있겠니? 이런 내 맘을 알아줘. 나도 모르게 그렇게 돼. 그게 나인가바. 그게 내 성향인거야. 남의 시선타는 걸 싫어하는 내 성향, 내 기질을 이해해줘. 난 남이 날 쳐다보고 있는게 싫어. 나란 존재가 남에 의해 관찰받고, 주목되고 그런게 싫어. 난 남의 시선이 싫어. 난 남이 날 쳐다보고 있는게 싫어. 그래서 자꾸만 그게 신경이 쓰여. 이런 날 너무 뭐라고 하지마. 이런 날 이해해줘. 그래.. 이해해줄께. 니가 그런 순간에 잘 놓여지지 않도록 할께. 그리고 어쩔수 없는 경우라면, 그냥 그렇게 있어. 그 순간이 너에겐 힘들고 싫겠지만, 그냥 참고 견디면 금방 지나갈꺼야.. 우리 같이 이겨내자꾸나..
이게 내 소극적이고 내성적 성격과 관련이 있는걸까? 모르겠어. 아님 내가 못생겼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을까? 모르겠어. 하지만 난 내가 못생겼다는 사실을 알기 전에, 그리고 나에게 자신감있었던 때도 그랬었어. 그렇다면 그건 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냐와는 별개의 문제일꺼야. 저건 나의 원래 그런 성향인거야. 나중에 내가 스스로 부정적으로 생각한것과 결부되어 안좋은 양상을 띄게 되었지만, 애초엔 그것과 상관없는 것이였던 것 같아. 어쩌면 내 소극적 성격과는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내가 소심하고 여리고 그래서 저럴수도 있을지 모르겠어. 내가 화끈한 성격이었담 남앞에서 주목받는 걸 좋아했겠지. 그리고 난 그렇게 앞에서 잘하는 사람들 보면 부러워했었잖아. 그리 되고 싶어하고.. 그 반대급부로 그런 부러움이 있었을꺼야.. 그치? 어쨌든 그게 너의 소극적 성격에 영향받은 습관인진 몰라도, 그냥 그런 너의 성향을 이해해주자. 또 어쩌면 그리 상관없을수도 있어. 소극적 성격의 사람도 발표잘하는걸 본적이 있으니까.. 어쨌든 그런 너의 습관을 이해해주자. 아가야 너무 힘들어마. 난 그런 너도 사랑해. 난 그런 너와도 함께 할꺼야. 그래.. 네게 그런 공포증이 있다면, 난 그걸 인정해주고 그것과 함께 있을꺼야. 니가 힘들어하는 그 순간에 같이 조심하고 이겨내면 되겠지. 그렇게 난 그것과 함께 너와함께 할꺼야. 그런 너와 함께 있을꺼야. 우리 같이 이겨내자. 난 이렇게 널 사랑한단다. 그러니 아가야 너무 무서워하지 마. 내가 옆에 있어줄께. 그건 너의 잘못이 아니야. 그냥 니가 그런걸.. 그건 니가 못나고 별로인애라서 그런게 아니란다. 그냥 그런거야. 그니까 난 그런 너도 모두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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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만약 니가 폐쇄공포증이나 공황장애를 가진 사람에게 말할수 있는게 있다면, 뭐라 말하겠니? 그래.. 일단 그들의 공포를 이해해. 그들이 뭘 무서워하는지 알것 같아. 하지만 그 무서움의 정체에 대해 설명해줄수 있겠지. 그 무서움의 정체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무서운게 아니라고 말이야. 당신이 무서워하는 그 무서움의 정체가 실상은, 그게 무섭지도 않고 걱정할일이 아니라는걸 넌 설명해주겠지. 폐쇄된 장소는 그냥 장소이고, 그 장소가 당신을 잡아먹거나, 당신을 영영가두거나, 당신을 숨막히게 해서 죽이지 않을꺼라고. 왜냐하면 그곳은 아주 튼튼하고, 산소도 충분히 있고, 어쩔수 없이 그렇게 이뤄진 공간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지나치는 잠깐의 순간이기에.. 그냥 있어도 괜찮은 곳이라고, 그러니 너무 거기에 집착, 신경써서 무서워하지 말라고.. 이렇게 말해주겠지. 공황장애는 어떠니, 그 사람이 무엇을 걱정하는지 알지만, 사람이 많다는 것이, 당신을 숨막히게 하거나, 당신을 목조이거나 하는 등의 일은 없을꺼라 말해주겠지. 왜냐면 그냥 어쩌다 사람이 많은거고, 거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고, 그만큼 안전한 장소이기에, 그리 걱정할건 없다고 말해주겠지. 안그러니? 이렇게 실상, 그 사람이 두려워하고 있는 무서움의 정체가 별거 아니라고 말해줄꺼야.. 그럼 네 자신에게도 말해줄까?
그래.. 가끔은 남의 시선이 너에게 주목될때가 있어. 사진을 찍을때나, 발표를 할때나, 율동을 할때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출때나, 남앞에 섰을때나, 자기소개를 할때나, 등등.. 그래.. 이런 순간, 참 많이 너 괴롭고 떨렸지. 그래서 아무것도 잘 못했지. 그렇지? 그래..이 하나의 공포심으로 저렇게 많은 순간에서 니가 괴롭고 힘들었던거구나. 그래서 잘 해내지 못했던거구나. 너 거기서 두려움 떨림 망연자실함같은거 많이 느꼈었잖아. 그 앞의 사람들이 신경이 쓰여서 아무것도 못했었잖아. 사진을 찍는 것도, 노래를 부르는 것도, 서있는 것도, 발표를 하는 것도, 자기소개를 하는 것도 말이야. 그 원인이 다 거기 있었구나. 그래.. 그랬던거구나.. 너 많이 힘들었지? 그게 그렇게 떨렸니? 그렇게 무서웠니? 그래.. 그랬단거 알아.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꾸나. 그 사람들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자꾸나. 너는 그들의 눈빛을 두려워하지. 그게 마치, 그 사람들은 모두 다 잘난 존재들로, 너를 평가하고 앉아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야. 그들은 마치 너에 대해 모든걸 알고 있고, 못난 너를 그들이 빤히 다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서, 눈을 마주치고 싶어하지 않아. 못난 너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그들을 앞에서 대면하는게 기분좋은 건 아니니까. 아니면 그런 너를 다 들킬것 같아서 혹은 니가 떨고 있는 걸 눈치 챌까바.. 그래서 무조건 숨고만 싶지. 어서 빨리 그 자리를 벗어나고 싶어해. 온통 그 생각 뿐이야. 그들은 그 자리에 앉아서 무조건 나를 욕하고 무시하고 폄하하고 비웃고 있을 것 같아서 너는 그쪽을 못쳐다보겠고, 그렇게 서있는 그자체를 너무나 싫어해, 빨리 자리에 앉고 싶어. 하지만 잘 생각해봐. 그들은 첫째로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너보다 나은 사람들이 아니야. 그들은 너보다 잘난 사람들이 아니야. 그들중 어떤 면에선 너보다 나은 사람이 있겠지만, 그들이 무조건 너보다 나은 사람들이 아니란다. 그런 이유로 그들이 무조건 널 평가하고 있는 것도 아니야. 물론 평가하기 위해 앉아있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그건 그들이 잘나서가 아니라, 그냥 그들이 그런 역할을 맡아서였어. 그들이 결코 너보다 나은 사람들이 아니란다. 그들중엔 니가 애인으로도 삼고싶지 않은 사람도 있고, 멍충이,찌찔이, 친구로도 삼고 싶지 않은 사람, 밥도 같이 먹기 싫은 사람도 있어. 너보다 공부를 못하거나 머리가 나쁜사람, 인기가 없는 여자애들도 있겠지. 아니면 된장녀라든가. 이렇게 온갖 유형의 별로인 사람이 많단다. 그러니 그런 그들에 실체에 대해서 잘 파악해봐. 둘째로 무엇보다 그들은 너를 잘 모르는 사람이야. 거기엔 처음 보는 사람도 있고, 아예 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있어. 그들은 너를 모르고, 너 또한 그들을 몰라. 우리가 언제 대면해 봤니? 얘기라도 해봤니? 이제 처음 본사람이야. 넌 처음 보는 그들에게 열등감을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혹시 그들도 너테 열등감을 갖고 있을지도 몰라. 그들도 너를 우러러보고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야. 그들은 머릿속에 너를 어떠어떠한 사람, 머리좋고 이쁘고 잘난사람으로 규정하고 있을지도 몰라. 그들은 너를 절대 몰라. 니가 살아온 인생도 그들은 절대 알수 없어. 그런데 어떻게 그들이 너를 다 안다고 생각하니? 그건 니가 그동안 네 인생을 살아온거에 대한 후회를 안고 있어서, 니 스스로 널 그렇게 생각하니까, 남들도 너를 그렇게 보고있는거라 여기는거잖아. 하지만, 그들에게 물어봐봐. 내가 어떨것 같냐고. 나에 대해 모른다고 하겠지. 안그러니? 그리고 셋째로는 그 사람이 날 주시하고 있다고 하여, 나의 모든걸 알수 있는게 아니야. 말했든 나의 인생에 대해서도 모르고,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몰라. 물론 니가 너무 떤다면 떨고 있단게 보일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야. 너도 그렇잖아. 앞에선 누군가를 보고 판단하지만, 이내 그 사람의 퍼포먼스가 시작되면, 그 사람은 니가 판단한 그 이미지가 아니게 돼. 그 사람의 실체가 드러나게 되더라. 그러니, 니가 앞에서 단지 조금 있느것 가지고 관중이 너를 모두다 파악할꺼란 착각을 하지마. 그들은 너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너가 궁금해서, 너의 이야길 듣고 싶어서 지금 그 자리에 앉아있는거야. 그들은 널 전혀 몰라. 그래서 너에 대해 알고 싶고, 너의 이야기를 궁금해 해. 그것이 그 사람들이 거기 모여앉은 이유야. 너는 모르는 사람에게 무언갈 설명해주는거 좋아하지? 그 사람들이 너에 대해 모른대. 니가 어떤걸 가지고 있는 지 모른대. 그 무지한 사람들에게 너에 대해 알려주는거야. 어때 쉽지? 그 사람들은 그렇게 너에 대해 궁금해 해.. 그래서 너는 어떤 식으로든 너에 대해 알려주고 표현해주면 되는거야. 그 사람들을 그런식으로 봐바.그 사람들이 널 쳐다보는 것도, 호기심으로 쳐다보는거야. 그들의 눈이 그렇게 두렵니? 그들이 널 쳐다보고 있는 것은 니가 무엇을 할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야. 그러니 그들의 눈빛을 너무 부담스럽게 보거나, 널 무조건 폄하하고 보고 있는게 아니란걸 알았음 좋겠다. 그들의 눈빛에 대응해줘. 응답해줘. 그러면 되는거야. 한번 해보자 알았지? 그리고 재미없다고 안듣는 인간이 있다면, 그 인간은 예의없는 애니까 그걸로 신경쓰지마. 그리고 니가 어떤 이야길 해도 그중에는 분명 그 이야기를 다 알고 있거나 자기 관심사가 아니라서 안 듣는 사람이 있을꺼야. 왜냐면 사람은 모두다 다르니까. 나와 맞는 사람이 있고 안맞는 사람이 있으니, 너와 안맞는 그 한두명의 사람때문에 신경쓰지 말아. 그들은 그냥 냅둬. 어쩔수 없지 뭐. 그들이 안듣는 건 니 얘기가 잼없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와 안맞으니까 그런거야. 그게 단지 네 잘못이니? 너도 그런경우 있짢어. 어떤 사람이 발표를 잘하는데도, 그냥 내가 거기 앉아있는것 자체가 지루해서 안듣는 경우도 있잖아. 그러니, 모든 사람들이 꼭 너를 좋아하고 그래야 한다는 걸 버려.. 알았지? 그들이 널 좋아하든 안하든, 너의 얘길 재밋어하든 안하든, 그들은 그냥 관중일뿐이야. 그걸 기억해.
그런 의미에서 발표시간 너에게 중요한 것은 그 사람들의 피드백, 반응을 신경쓰고 있는게 아니라, 니 임무를 완수하는것이였어. 니가 앞에 나간 이유는 니가 무언갈 하기 위해서였을꺼야. 단지 그 앞에 나가 그 많은 사람들을 쳐다보고 있거나 신경쓰거나 그들의 반응을 신경쓰기 위해서 나간게 아니였어. 넌 앞에 나가서 이야길하든 퍼포먼스를 하든 그걸 하기 위해 나간거야. 그럼 그걸 하면돼. 그거에 집중하고 너의 임무를 잘 완수하기 위해 그 순간은 노력하는거야. 거기에 빠져있어야 해. 니가 할일은 그거야. 그렇지 않니? 니가 해야 할 그 임무에 빠져있으면서 관중이 안보여야 그게 정상인거야. 관중이 안보일만큼 그 임무에 집중해 있어야 한다고.. 그렇지 않니? 넌 그 순간 그 관중과 함께 있는게 아니라, 앞에서 할 니 퍼포먼스, 임무와 함께여야 해. 그게 진정한 그 순간에 존재하는거야. 첨엔 그 사람들이 신경이 쓰이겠지. 그 사람들이 눈에 보이겠지. 하지만, 이내 곧 너는 너의 임무속으로 빠져들어와야 해. 그 안에 존재해야 돼. 예를들어, 발표였다면 넌 발표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이걸 어떻게 설명할것인가에 빠져들어야해. 그리고 사진을 찍는거면, 니가 어떤 마음으로 사진을 찍을것인지 그걸 신경쓰고 있어야해. 노래를 부르는 거면, 니가 지금 노래를 어떻게 부르고 있는지, 어떻게 다음을 더 잘부를것인지에 신경쓰고 있어야해. 그렇게 그 순간 니 임무에 빠져있어야 해. 율동이라면 니가 동장을 더 크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어떻게 할껀가 신경쓰며 하고 있어야 해. 그렇게 너는 너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해. 자기소개라면, 내가 나를 어떤 식으로, 어떤 나열방법으로 소개할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야 해. 이게 진정으로 니가 앞에서 할일이야. 이렇게 너 자신의 임무에 빠져있었다면, 이렇게 너 스스로와 혼연일체가 되었다면, 저 사람들이 눈에 안들어왔겠지. 뭐 가끔씩은 들어와도 그거에 구애받지 않겠지.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지. 주인공이 무대에 섰는데, 처음엔 저 위에 가족이 보이고 연인이 보이고 하지만, 이내 반주가 시작되면 자신의 노래 혹은 퍼포먼스에 빠져들게돼. 그럼 시야에서 타인은 없어지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이 까만 우주처럼 혼자만의 공간으로 들어가. 거기서 주인공은 혼자만의 퍼포먼스나 춤에 빠지게 되어 자신과 혼연일체가 돼. 그러다 한참 후에 음악이 꺼지면, 다시 모든 현실로 돌아오는거야. 이래야 하지 않겠니? 이게 진정한 무대위의 너의 모습이 아니겠니? 그 무대위에서 중요한것은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볼까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하느냐였어. 내가 무엇을 하느냐, 어떻게 하느냐에 집중하자. 그러니, 사람들을 너무 신경쓰지마. 니가 사람들을 너무 신경쓰다보니까, 거기에 강박이 생기고 공포가 생겨서, 오직 그것만 보여,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못하잖아. 이젠 니가 뭘 해야 하는지 알겠지?
* 그래.. 내가 원래 남을 너무 신경써서 거기에 두려움을 갖게 된건, 내 천성인지, 아님 우연에 의해 시작된건지 그런것 같다. 그건 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 나의 자신감과는 상관없이 일어난 일인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아주 어릴적에도, 내가 날 좋아하고 있었던때도 난 그랬으니까.. 그건 그냥 어느순간 우연히 일어나서 내게 강박이 되었던것 같다. 단지 그런거라면, 이젠 그 습관을 고치면 된다. 그렇게 남들의 시선에 너무 신경썼던 시선을 옮겨와, 내가 그 무대에서 뭘 할것인지에 유념하면 그건 해결될것 같다. 내가 전학생으로 인사했을때, 앞에나와 이름적었을때처럼, 남들 그냥 신경끄고, 내가 뭘 할것인지, 어떻게 할것인지를 계속 신경쓰고 플레이하다보면, 그렇게 될것 같다..
하지만 만약, 내가 남을 신경쓰는게, 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 나의 자신없음과 관계된거라면, 그건 좀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엔 안그랬대도, 만약 나중에 그런 나의 부정적 자아인식과 결합하여, 저게 다른 양상을 띈것이라면, 그건 다른 노력이 필요하겠다. 그 노력은 바로, 내가 나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며, 내가 타인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 하는 문제와도 상관이 있을꺼다. 그니까 내가 인간관계속에서 나 자신과 타인을 어떻게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느냐를 살펴본 뒤에, 그 관념들을 고쳐줘야 할것이다. 그렇게 나와 타인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바뀌면, 그때 타인에 대해 넘 신경쓰는 버릇이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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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들의 손타는 걸 싫어하는 나도 사랑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타는걸 싫어하는 나도 사랑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의 시선타는 걸 싫어하게 되어서, 남앞에 서는 걸 두려워하는 나도 사랑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시선타는걸 싫어해서, 남앞에 서는 걸 두려워해, 발표를 잘 못했던 나도 사랑하고 있다.
나는 남앞에 서는 걸 두려워해, 발표를 잘 못하고, 또 그런 나를 책망하고 싫어했던 나도 다 사랑하고 있다.
나는 남앞에 서는 거에 두려움과 공포심을 갖고 있는 나의 모습도 다 사랑해주고 있다.
나는 남앞에 서는 거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나도 사랑해주고 있따.
나는 타인을 무서워하는 나도 사랑해주고 있다.
나는 무대에 서는 걸 떨리고 무서워하는 나도 사랑해주고 있다.
나는 남을 너무 신경썼던 내 모습도 사랑하고 있다.
나는 남을 너무 신경쓰는 내 모습도 사랑하고 있다.
나는 이제 남을 신경쓰기보다, 그 순간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나는 남을 신경쓰기보다. 그 순간 내가 해야 할것을 더 잘하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
나는 남들보다는, 내가 그 순간 해야 할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잘할것인가를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다.
나는 더이상 남들을 신경쓰지 않고, 내가 할것을 재밌게 잘해내고 있다.
나는 남을 신경썻던 나도 사랑하고, 퍼포먼스를 잘하고 있는 나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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