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노인종합복지관 ‘카네이션 마을’ 현판식 성남시에 ‘고령 주민 친화적 마을’ 탄생 지자체·복지관 협업 진행, 노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 일자리·여가생활 등 지원
발행일2018-01-01 [제3076호, 2면]
12월 15일 진행된 카네이션 마을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수녀, 이하 복지관)은 12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단대공원 입구에서 경기도 및 성남시와 성남시니어클럽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네이션 마을’ 현판식을 열었다.
‘카네이션 마을’은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관을 중심으로 산성동 일대에 조성한 고령 주민 친화적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다각적인 노인 복지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춰 일자리와 주거 안전 등을 보장하고 있다.
우선 복지관 ‘노노잡’(老老JOB) 센터에서는 구직 희망 노인들을 위해 취업을 알선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또 복지관은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 ‘엄마손맛’ 2호점, 마망베이커리&카페, 공동작업장 등을 운영,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난타, 실버밴드, 하모니카, 한국무용, 합창단 등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과 재능기부 등의 여가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재능기부 프로그램 수료자는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시설을 방문해 재능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
아울러 산성동복지회관, 산성동행정복지센터,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등 공공기관에는 노인 우선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전동휠체어 급속 충전 시설과 미끄럼 방지 시설 등을 갖춰 안전하고 편리한 노인 생활 환경을 구축했다.
복지관과 성남시니어클럽은 이 ‘카네이션 마을’을 공동 운영하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정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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