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백[幣帛]과 이바지
요지음은 결혼식이 끝나면 신부와 신랑이 결혼식장 한편에 마련된 폐백실로 옮겨 한복으로 갈아입고
폐백[幣帛]을 올린다, 幣[비단 폐]와 帛[비단 백]은 비단이라는 뜻이다, 즉 돈의 의미이다
본래 폐백이란 예물[禮物]로 보내는 비단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시집식구들의 첫만남에 어찌
빈손으로 만날수가 있겠는가? 작은 예물 즉 폐백을 가추었다, 예물이라야 닭 한 마리 과일 밤, 대추,,
그러니까 "폐백[幣帛]을 드린다"는 말은 찾아 뵐 어른에게 조그만 예물을 드린단 예기다, 겸해서
시부모에게 큰절을 올리고 던담도 듣는 미풍이 전해지고 있지요.
옛날 구식 결혼은 신랑이 신부집으로 와서 혼례식을 치렀다,
혼례가 끝나고 나면 신부집에 신방을 차리고, 신혼부부는 다시 시댁으로 가서 시부모님께 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됨니다,
이때 신랑집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게 되는데 ...이 때 신부집에서 고기와 떡, 과일 등 음식을 가져와
잔치를 벌이는데 이 때 가져온 음식을 "이바지"라 한다, 신랑집 잔치에 큰 보탬이 되었단 뜻이다
지금도 공을세운 사람에게 상장을 줄때 예를들어 "한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라고 할때의
이바지도 여기서 나온 말이다,
이상 이야기 한것은 전통 예절의 예기고,,,지금은 전통이고 뭐고 편리한대로 해 뻐린다
예식전날 이바지 음식이 신랑집으로 가고, 신랑이 직접 신부집에 가서 가져오니, 하인을 시킬 필요도
없고 편리해서 좋긴 하나, 전통 예법과는 거리가 먼 엉터리다,
폐백[幣帛]이란........시부모님께 드리는 예물 ( 첫인사 드리는데 맨손으로 갈수는 없지 않은가?)
이바지란 ................신부집에서 시댁으로 보내는 음식( 신랑집 잔치에 도움이 되게하는 음식)
ㅡ 아름다운 人生 사랑합니다 ㅡ
첫댓글 허허 정암님 저는 오늘 [이바지]의 어원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 드립니다.....
예 "이바지'란 보탬이 되게 한단 뜻이죠...감사합니다
폐백!그 흔한 일들을 보면서두 뜻은 저기 놔 두고~ㅎㅎㅎ
너무나 자세한 내력들 찾아 올려 주시니 들을때마다 새삼 감탄이옵니다~
예 항상 재미있게 봐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