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롯팬입니다.
개막 3연전 NC에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서 기분이 좋네요.
일단 그동안 전반기 너무 좋다가 후반기 부진한 패턴을 보여서인지...
아직까지는 그렇게 좋은 컨디션인거 같아 않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개막 3연전 5할로 시작하고 10타석중 삼진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이대호는 지난 5년을 해외에서 산전수전 다겪으면서 한국투수들을 상대할때는 상당히 편안해 보였습니다.
반면 국내투수들이 이대호를 상대할때는 긴장하는게 역력해 보이네요.
용병투수들도 뭐 그동안 해외에서 상대해온 투수들 레벨로 치면 평범한 수준일꺼라 부상만 없다면 크게 기복없는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롯팬에게 단일 시즌 타자 최강 포스는 01 호세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대호 7관왕 시즌도 대단했지만 호세가 01년 막판 10경기 출전정지 먹고도 36홈런에 출루율 역대 1위 찍었을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사실 01호세가 02년에 메이저리그 가서 삽만 푸다왔는데 이대호는 이제 그보다 더 위 레벨인 것을 증명할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2할 후반은 충분히 칠수 있는 타자라는걸 보여줬으니까요.
옛날 롯데 하면 소총부대로 유명했었는데 용병도 아닌 용병 능가하는 국내선수를 보유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흐뭇한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메이저리그 뉴스 볼때 이대호 소식이 빠져서 아쉽긴 하지만 이왕 롯데 온 이상 KBO 역사를 한번 새롭게 써줬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올해는 이상하게 가을야구 기대가 안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 한 번 낼 것 같아요. 대호야, 화이팅!
클래스 어디 안가죠.
타선걱정음 없습니다 ㅋㅋ 어린투수들이 이번시리즈 처럼만 던져주면 ㅎ
사실 이대호가 메이져리그에서 삽푼거도 아니죠.. 풀래툰 시스템에 제대로 출전 기회 보장받지 못했음에도 그정도는 잘한 성적이라고 봅니다..
대호 크라스...대호야 언제든지 제 몫 이상을 해주죠...나머지 선수들이 잘 보좌 해주길ㅋ
손아섭의 우산효과는 익히 예상되는 점이었지만.. 손아섭, 이대호를 상대하는 피로감 때문인지 후속 타자들도 많은 수혜를 보네요. 화요일 경기에 박세웅 등판일꺼 같은데.. 세웅이가 안정적인 10승 투수로 자리잡는다면 조금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