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태연양!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저는 어제 늦게 자는 바람에 오전 내내 비몽사몽이었답니다.
오후엔 잠깐 눈 좀 붙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하필 그럴 때 일은 왜 그렇게 많이 생기는지...
피곤하다고 생각할 틈도 안 주더군요 ^^;
점심 식사 끝나고 잠깐 뉴스를 보려고 인터넷을 했는데
역시나 소녀시대에 관한 기사들이 요즘 주를 이루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 중에 눈에 띄는 기사가 하나 있더라고요.
"태연 '날 지켜보는 카메라 때문에 스트레스'"
아이고~ 제목만 봐도 기사에 달려있을 악플들이 눈에 선하더군요.
달려있는 악플들 선플들 모조리 읽어봤는데
인터넷 문화가 참 큰 문제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어요.
글을 쓰는 기자들 수준도 그렇고
거기에 부화뇌동해서 생각 없이 덧글을 다는 네티즌들도 그렇고...
이건 뭐 논리도 없고 그냥 싫다고 비아냥거리는 수준들이 대부분이고
개중에는 남의 눈에 가시를 박느라 자기 눈에 대들보를 박아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서 몇 번이나 저도 덧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끝끝내 하나도 쓰지 못했답니다.
악플을 악플로 대처하더라도
혹은 논리정연하게 잘못을 지적하더라도
결국 그것 역시 평소에 염려했던 인터넷 문화에
또 하나의 우려를 보태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마 한 줄도 쓰지 못했어요.
마음이 어찌나 안됐던지...
방어글 쓴답시고 서로 욕하는 사람들 또한
제가 보기엔 진정한 팬이라고 할 수 없어요.
앞뒤 생각 안하고 무턱대고 서로 욕을 해대니 환장할 노릇이죠.
정작 팬이라는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나고
몇몇 사람들처럼 실컷 따지고 욕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것마저 태연양에게 상처로 고스란히 떠 안겨질 테니 차마 그러지도 못하겠고...
혼자 내내 끙끙 앓다 보니 피곤하다는 생각 싹~ 사라져버렸어요.
그 피곤이 이제야 서서히 밀려오네요 ^^;
진정한 팬의 길을 참 멀고도 험한가 봅니다.
결국 스스로 내린 결론!
덧글은 덧글에 파묻히기 마련이고
그걸 세세히 읽고 마음에 묻어두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런 악플의 장본인들은 너무 철이 없는 애들이거나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남 잘 되는 꼴을 못 보는 몰지각한 어른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아~ 여긴 팬 카페니 이런 말 할 수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
태연양!
불교의 법구경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어요.
"비난만 받는 자, 칭찬만 듣는 자! 과거에도 없다. 미래에도 없다. 현재에도 없다."
저 말씀 속에는 부처님 자신도 저 진리 속에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계신 거죠.
그러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태연양이 얼마나 많은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는지
우리 팬들은 다 알고 있답니다.
그 눈물 나는 노력으로 일궈낸 지금의 자리
절대 쉽게 놓지 마세요.
힘들면 가족이나 주위에 기대시기도 하고
또 서로에게 가장 훌륭한 팬인 우리 9명의 멤버!
소녀시대가 있으니 문제없잖아요 ^^
저 또한 '진정한 팬'이 되도록 할게요.
그러니 잘 견뎌낼 수 있겠죠? ^^
며칠 째 비가 오고 흐리더니 오늘은 팔공산 새벽하늘도 맑게 반짝이다고 하는군요..^^
하루 내내 앓았던 가슴도 이제 괜찮은걸 보니 마음도 맑게 개었나봅니다.
오늘도 그 갠 기운들 넘치게 담아서 보낼게요~
아자아자 탱구 힘내!
오빠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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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야 오빠 착하지? 이쁘지? 헐..엥?
ㅠ.ㅠ
안대 써니야 자야대 내일 사랑해줄께..ㅠ.ㅠ
아니면 꿈에서 보자!
윤아 하품하니깐 나두 졸리네
윤아야 태연언니는?
애고 고단했었나보네..
태연씨 굿나잇~~
소원가족여러분 감사합니다..^^
23세에 뒤늦게 나타나는 감수성이 참..^..^
저두 이상합니다
오늘 저는 커디션이 별루지만
아파도 화수은화 생각 소녀시대생각
여러분들생각에
휴지 한통을다쓰면서
약먹으면서
글남기네요^^
열이 뜨거워서 제가 팬심이 약해서 감기를 저에게 주신건가..
아.. 이제는 자야겠습니다
꿈에서 봐요 굿나잇~
첫댓글 음... 너무 댓글 생각하지 마시길...바래요
악플쓰는거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는 ㅠ 진정한팬으로 거듭나기를위하여!!
좋은 글 잘 봤다... 태연이는 잘 하고 있을꺼야...
음 몇칠동안 친친을 못들었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