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장진호에서 수영을 하고, 겨울이면 썰매를 타던 해맑은 소년 강우, 강우는 하루아침에 전쟁이라는 소용돌이에 휩쓸리며 고향을 떠나게 되는데……. 전쟁의 처연한 흔적 속에서 상처 입은 존재들을 향한 섬세하고 부드러운 위로가 1950년의 그때 그 소년 소녀들, 그리고 그 나이대의 지금의 어린이들을 찾아갑니다.
1950년, 기적의 배를 타고 온 사람들
6·25 전쟁 70주년 기념 역사 동화 『장진호에서 온 아이』
1950년 겨울, 개마고원의 장진호 일대까지 진격해 갔던 유엔군이 12만 명에 이르는 중국군에 포위되어 격전을 벌인 ‘장진호 전투’가 있었습니다. 영하 35~40도, 흘린 피가 얼어붙을 정도의 강추위와 싸우며 치열한 전투 끝에 유엔군이 흥남으로 철수한 ‘흥남철수작전’도 있었지요. 이때 퇴각하는 한국군과 미군을 따라서 북한 지역에 살던 10만여 명의 주민들도 대거 남쪽으로 피란해 내려왔습니다. 특히 군수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투입되었던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싣고 있던 화물을 버리고 피란민을 태워 한때 가장 많은 난민을 태우고 항해한 배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지요. 이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은 『장진호에서 온 아이』의 서사적 배경이 되었습니다.
교과서의 짧은 줄글이나 영화, 게임만으로 전쟁을 접해 본 어린이에게 전쟁의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보호자들마저도 직접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인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모든 것을 앗아가는 전쟁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상상력이 결합된 역사 동화 『장진호에서 온 아이』는 반드시 알아야 할 우리 역사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돕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강우는 6·25 전쟁으로 가족과 친구를 잃고, 한가로이 뛰놀던 고향 하갈우리를 떠나 거제도에서 생활을 일구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극적이고 참담한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도 이웃의 도움, 친구의 격려, 가족 간의 사랑 등 희망의 빛과 따스한 바람이 불기도 하지요. 어린 독자들은 당시 장진호 전투를 경험한 소년 강우의 마음을 헤아려 보고, 반드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선생님, 새 책 출간을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년 전쯤 쓴 글이 어쩌다보니 때맞춰 나왔어요^^
너무 고마워요~
대단! .대단! .축하! 축하! 축하! 왕 강추!
요즘 아이들이 6.25전쟁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용기내어 썼답니다. 고맙습니다.
이규희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축하, 고마워요! 좋은 하루!
발간을 축하합니다★★
선생님, 늘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힘내서 더 열심히 쓸게요^^
우아. 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
아이고, 이상하게 요즘엔 책이 나오면 왜 이리 주눅이 드는지 몰라.
후배작가들이 글을 너무 잘 써서 그런가봐^^ 땡큐!
축하드려요, 선생님~
제가 출간 소식 올리려고 했는데 이경순 선생님이 한 발 빠르셨네요. ㅎㅎ
호호, 늘 고마워요! 강화도의 초여름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좋은 하루!
이규희 선생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묵직하고도 의미있는 이야기, 널리 읽히기를 바랍니다.
요즘 아이들이 묵직한 이야기를 읽어주면 좋으련만.
덕담 고마워요!
귀한 책 발간을 축하드려요
고마워요. 글 쓰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요. 용기내어 또 쓸게요.
의미있는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강추할게요.^^
너무 고마워요! 힘이 납니다~
이 책 출간을 위해 공부 많이 하셨겠네요.
시기적으로 더욱 의미있는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축하 받으니 저절로 웃음이 나네요^^ 땡큐땡큐!
오마나 수고 많으셨네요.
<장진호에서 온 아이> 출간 축하드립니다
늘 고마워요.좋은 하루~
육이오 70주년 기념 역사동화,이규희 선생님의 <<장진호에서 온 아이>> 출간 축하!^^드립니다
1950년의 그때 그 소년 소녀들, 그리고 그 나이대의 지금의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큰 작업
수고 많았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