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직장에서 퇴근 시간을 얼마 않남기고 집으로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전화를 않받기에 아내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제사 전화를 받기에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전부터 잘알고 지내며 먹을거 있으면 나눠먹고 집도 서로 왕래해서 음식도 같이
해서 먹고 몇칠전에는 안산 외국인 거리도 함께 같이 같다온 우리 부부가 사는 아파트 같은동 1층에 사는 중국언니 집이란다.
해서 퇴근하고 혼자 귀가하기 심심하니까 아들 민기 데리고 남편 퇴근시간 맞춰서 나오라고 했더니 아내는 밥도 얼마없어 밥도
해야하고 찌계도 만들어야 한다기에 좀전에 옆 사무실에 경리 언니가 탕수육을 조금 줘서 사장님하고 먹었더니 저녁밥 생각이
별로 없으니 저녁밥 하지말고 그냥 나오라고 했더니 알았다며 전에도 언급한 회사 옆에있는 마트에 가서 구경하고 있을 테니까
끝나면 그리로 오라기에 퇴근시간 돼서 가계문을 닫고 갔더니 처자식이 있기에 데리고 나오면서 아내에게 갑자기 퍼~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전에도 한글교육 방문 선생님께서 집에서 한정거장뿐인 신도림역에 있는 테크노마트 안에 식당가에 베트남 쌀국수 파는집에 아내를 데리고 함께 가셔서 아내에게 쌀국수를 사주셨던 거를 아내는 기억하고 그리로 가서 아내는 양지 샤브샤브를
나는 해물 쌀국수를 시켰다.메뉴판을 보니 다른 베트남 쌀국수 파는 체인점들 보다는 가격이 약간 저렴했다.그걸안 이유는 지금은 많이 덜해졌지만 아내 한국 입국해서 베트남 쌀국수 먹고 싶다고해 가끔 한번씩 먹으러 간적이 있었는데 베트남 쌀국수라지만 내가 먹어 봐도 베트남 현지에서 먹어본 특유에 강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베트남 퍼~어 맛이 아니었다.
해서 가만히 생각해본 내 소견으로는 베트남 쌀국수라지만 정작 베트남 현지인들이 우리 나라에서 얼마나 먹을 것인며 찾을 것인가 거의다가 국내 한국인들이 소비를 할것인데 따라서 우리나라 한국에 인맛에 변형을 해서 만들었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해봤다.
대충 둘러보니 빙둘러 음식점들인데 테이블은 없고 단지 음식만 만들어서 내놓으면 찾아가서 넓은 홀에있는 의자가 딸린 4인용
식탁에 앉아서 먹는 곳인데 이른 시간인데도 그 넓은 홀에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나는 주문을 하고 1층 밑에있는 이마트에가서 새벽에 받은 이슬을 사가지고 왔더니(효리酒를 파는곳이 없는 관계로^^::)
아내는 벌써 나온 퍼~어를 먹고 있었다.해서 나도 바로 자리에 착석을 해서 사가지고온 효리주를 곁들이며 한참을 먹고 있는데
아들 여석이 가까이 있는 정수기로가서 물은 않마시고 장난(물나오는 재미에)을 치기에 몆번 주의를 주었는데도 아랑곳 않고
장난을 치고 그러는 와중에 아내는 황급히 일어나 아들놈이 또 정수기에 붙어서 장난을 칠때 정수기 쪽으로 가서 정수기를 보기에
아내에게 그 이유를 물은즉 온수때문에 행여라도 아들 민기손에 닿는 정수기 물나오는 꼭지때문에 아들놈이 디지는 않을까.....
물론 아내는 몰랐지만 나는 처음에 아들놈이 정수기에 가서 장난을 칠때 온수와 냉수부터 봤다.다행히도 양 수도꼭지가 냉수로 되어 있었기에 그리 크게 걱정은 않했다.일예로 예전에 마트에 가서 삼겹살을 사다가 집에서 아내와 오붓하게 휴대용 가스렌지위에
고기를 구워먹는 전용불판에 호일을 깔고 고기를 구워먹다가 아내와 내가 잠시 정말 잠시 아들 민기에게서 시선을 띄었는데
잠시후 민기가 엄청 울기에 봤더니 불판 대각선으로 붙어있는 쇠로 돼있는 손잡이에 왼손 검지와 중지 손가락 위를 디었다.아내는 민기 허리를 잽싸게 낙아 채고는 화장실로 가서는 조금 있다가 나왔는데 가만히 보니 디인 두 손가락등 위에는 치약이 발라져 있기에 아내에게 이유를 물으니 베트남 민간요법?이란다 우리내 어렸을때 뜨거운거에 디였을때 할머니께서 됀장이나 간장 발라주듯
아들 민기 두손가락에는 금방 큰 물집이 부어올랐고 놀란 마음에 민기는 어르고 달래도 쉽사리 울음을 않끝이고...그 뜨거운 불판
손잡이에 손가락을 디였으니 얼마나 놀라고 아팠을까 생각을 하니 어찌나 아들놈에게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던지....
속상한 마음에 내게도 잘못이 있지만 어린 애기에게는 항상 시선을 거두면 않돼는데 왜그랫냐며 아내에게 책망을 했었는데......
얘기가 잠시 옆으로 셋지만 그렇게 우리 세 가족은 오붓하게 저녁을 먹고 아내는 쇼핑을 하자며 테크노마트 1층에있는 쇼핑몰
샾들을 둘러보고 나오더니 얼마않가 지하철 지하상가에 위치한 여성전용 화장품 매장에 가서는 로숀을 산다며 둘러보기에
어머님께서 전에 주신 스킨.로숀 집에 있지 않냐며 물었더니 3년 됀거라며 오래돼서 못쓴다기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년도가
그렇게 된거 같기에 아내에게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사라고 권유했더니 아내는 다른 효능은 필요없고 얼굴피부 수분유지만 돼면
됀다고 하기에(아내가 좀 건성 피부 타입이라) 옆에 서있는 종업원에게 얘기했더니 두가지 종류를 권해주는데 하나는 보통에 것이고 하나는 기능성 스킨과로숀 상품인데 두개에 상품에 가격차이가 그리많이 않나기에 이왕 사주는거 좀더 나은것으로 사주자해서
기능성 화장품을 사주고 물론 아내도 마음에 들어하고 그렇게 지하철 역을 나와서 어느정도 걸어가고 있을때쯤 (갈때는 전철타고 가고 올때는 걸어오기로 했기에) 아내가 하는말이 어머님(시어머님)께서는 화장품도 다 좋고 비싼거만 사셔서 바르셔서 그런지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으시다기에 남편인 내가 말하길 어머님께서는 쩐이 많으있으신 분이고 럭셔리 하신 분이라 그러신거다.ㅋ
"우리같은 민초들이 똑같이 따라 가지도 못하거니와 따라 갈수도 없다.구냥 있는데로 사는것이 속편한 것이다.어머님은 비교할
대상이 아니시다"ㅋㅋ라고 아내에게 얘기를 했더니 아내도 수긍을 하는지 더이상 얘기가 없었다.잠시뒤 아내는 대뜸 오늘 우리부부는 공평하다기에 그것이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쌀국수는 자기가 쏘고 화장품은 남편이 사주었으니 경중을 떠나서 금액을 떠나
서 공평한거 아니냐기에 아내에게 맞는 말이다고 맞장구를 쳐주고 집에와서 짐들을 풀어놓고 아내는 내가 사준 화장품 케이스
부터 뜯어보더니 잘 샀다고 유리병 모양과 디자인도 이쁘고 마음에 든다며 뽀뽀를 해준다며 입술을 내밀고.....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하찮고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이런게 행복이 아닐런지 가만히 생각해 본다...................................................
첫댓글 무조건 3줄로 잘라쓰기를 했네요. 문장이 같이 붙어있을건 같이 붙어있어야죠. ㅋㅋ
그래서 더 재미있었다는....십억만 벌자님만의 매력 아닐까요^^
십억만 벌자님 꼭 십억 벌어서 좋은일 많이 하세요.. 님은 왠지 나보다 남의 아픔을 더 생각하실꺼 같아서요...항상 님의 글을 애독하는 독자 올립니다. ^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