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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이슈 펌)의사 파업, 새로운 청년 우파의 등장
racoon 추천 0 조회 425 20.09.03 10:5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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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03 11:01

    첫댓글 알앗는데 의사가 천룡인은 아니지...

  • 20.09.03 11:20

    사회적 균열이 정치적 균열과 정당 체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정치 차원의 art of manipulation이 요구되죠.
    만약 저대로 정치 균열이 정착된다면 사회적 합의 대신 정치적 이득과 일부 사회 집단의 배제를 추구하는 강성 정치 팬덤에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겠죠.

  • 20.09.03 11:51

    우파 좌파가 아니라 내거 내놓기 싫은거죠 뭐 근데 그게 어쩌면 당연한걸수도 공익적인 마인드로 내 기득권을 조금이라도 나눠줄수 있는 사람이 이세상에 얼마나될까 더구나 우리나라 처럼 각자도생의 사회에서 저조차도 이번 부동산과 수도이전에 내 이권이 걸려있어서 민주당의 개똥같은 정책에 반감이 없었다면 의사들의 저 반발을 이해하지 못했겠지만 막상내가 저들보다 먼저 통수를 맞아보니 의사들의 맘이 쪼금은 이해가 감

  • 20.09.03 11:53

    동감입니다.

    방법자체가 병맛이고 마인드가 다 드러났지만 누군들 자기 밥그릇에 민감하지 않겠습니까.

  • 20.09.03 12:26

    우리 자신이 이미 그런 인식을 내면에 가지고 있습니다.
    잘난 의사쌤이 아니라서 표출을 못할 뿐이죠.

    얼마 전 나가신 학살님이 가지던 인식(제 또래도 대체로 그런 식으로 사고 많이 하는듯)만 봐도 사회 내 청년 세대 중 분위기 주도하는 치들의 인식이 어떤지 대략적으로 보여집니다

    솔까 고학력 인플레 속에서 맘속에선 정치적으로 엘리트라고 생각하는 청년 세대가 많을 겁니다



    그게 시대정신 맞을걸요
    물론 의사들만의 엘리트 의식은 별개로 원래부터 있던 거지만요
    (이건 전문직에 들어간 청년 세대가 기존에 존재하던 엘리트주의를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던 집단행동, 차별의식 표출을 대놓고 하는) 자기들 방식으로 흡수했다고 보는게...)


    과거 세대와 달리 사회가 ㅈ되든 아니든에 대한 고려는 제끼고 고생하는 것은 그냥 안 참는 게 트렌드이죠

    다만 의사들은 사회적으로 봐주는 게 많았으니 저런 식으로 나오는 것이고,
    보통의 사람들은 그럴 수 없으니 여차하면 사표 쓰고 런하는 형식이 일반적인 듯 하네요


    근데 어차피 과거에는 올바른 척, 고상한 척 하면서 가면 쓰고 내밥그릇 지키던 거 이젠 대놓고 하는 거 정도의 차이일 뿐인 것 같죠

  • 20.09.03 16:06

    의대생들은 단순 이익추구 집단일 뿐, 정치세력이나 추구하는 이념이 있는 집단은 아닌데 그걸 왜 우파라 부르는 지 모르겠네요 만일 박근혜나 이명박 정부에서 의대생 증원을 추진했어도 의대생들은 이번과 동일하게 행동할 텐데, 그때는 좌파라 부르실 건가

  • 작성자 20.09.03 16:11

    그때 증원추진했다가 그만둔다는 구두약속만 듣고도 파업접었던게 저 계층이거든요 ㅎㅎ

  • 20.09.04 13:19

    @racoon 의사들이 특정 정치적 성향을 가졌다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행동을 결정한다고 봐야죠
    이명박이나 박근혜 정부때는 로비질과 인맥만으로도 정책을 충분히 뒤집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의사협회에서 파업을 굳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또한 보수정권시절에 의료 민영화가 시도될 때, 또는 원격의료가 시도될때 마다 개업의들의 반발이 엄청났지만, 정부가 여론을 의식해서 스스로 중단했기 때문에 행동에 나설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지금 정부는 로비질 정도로는 정책을 뒤집을 수 없기 때문에 집단행동으로 나선 것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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