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사진 #1

[한음]

서울숲 전경입니다.
서울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변엔 아파트가 보입니다.
그런 주택들 사이로 넓은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에게 참으로 큰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출사에 느낀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중 가장 절실히 느낀 것이 사진에 대한 절대적인 애착과
나의 희생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다시피 넓은 잔디와 공연장, 그리고 나무도 곁들여져있어
얼핏 보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막상 여기를 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 잔디 공원이
사진보다 훨씬 더 넓습니다.

그런데 전 가방에 18mm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위에 지치고 무거운 가방에 지쳐 렌즈 갈아끼울 정신조차 없어
그대로 28mm로 찍고 말았습니다.

이 어찌 시원한 광경을 두고 사진가가 나몰라라 한 게으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번 출사에서 카메라를 어떻게 하면 잘 조작할까?
어떻게 하면 피사체를 더 잘 찍을까 하는 그런 것 보다는
사진에 대한 애착과 관심, 그리고 집중과 관찰력,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사진에 대한 사진사의 희생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뭐 그리 거창하게 생각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으나
막상 찍어보면 그렇지 않다는걸 아실겁니다.

다음 출사때엔 꼭 좀 더 나은 그런 자세로 사진을 찍어야겠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바디와 렌즈가 있다 하더라도 사진사의 노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크게 깨달은 그런 출사였습니다.

[양희]

미안합니다 난 그날 개인일로 인천에 가있었어요 서울에오니 오후6시가 지났어요 수고하셨어요 10월달은 출사해볼꼐요 그?는 단풍도 물들고 한창 경치가 좋을?죠 그쪽 풀사는안해봐서``` 그안에 혼자 갈련지모르지만 어? 사진이 한장인가요 찍을게많은데 아무도 안왔나요 다른사람작품은 안올라오네 그래서 난 교환렌즈는 사용을 못해요 넘 무겁고 힘들어서 활동을 못하죠

[한음]

넵. 가을출사가 이루어지면 그때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모시러 갈 수도 있으니 부담없이 불러주세요...^^ 그리고 다른 사진들은 주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일에는 집에 가면 녹초가 되서요..^^

[뉴욕포토]

한음님 맞습니다. 게으르면 결과가 나타납니다. 자칫 렌즈를 바꿔끼우기가 귀찮아서 게으름을 부리면 넣어야 할 범위를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망하지 마세요. 만족은 어려웁고 항시 나중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것이 발전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잔디 색갈이 좋군요. 자듸와 뒷편의 아파트를 함께 넣어서 서울 숲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훌륭할 듯합니다. 자우간에 수고 하셨습니다.

[뉴욕포토]

그리고 동부인해서 참석하셨던 중년신사님 수고 많으셨교요. 부인을 모델로 촬영을 하시면 부인이 아마 좋아하실겁니다. 사진 촬영하신것 한번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뉴욕포토]

그리고 양희님 헨디켑을 이기도 맹렬한 활동을 하시는것에 대하여 찬사를 보냅니다. 저같으면 아마 엄두도 못낼겁니다. 그리고 강화도에 촐사 갔을때 잘해드리지 못해서 미안하고요. 그때 제가 갯벌로 들어오라고 했던것 용서하세요.

[양희]

ㅎㅎㅎ 뭐 그떄일까지고 제가 게으려서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