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틀이 흘렀네.
아직 내가 찍은 사진도 못 올렸는데.
너무나 반가웠던 친구들을 기억하면 내 입가에는 어느새 웃음이 머금고, 마음은 한 없이 좋기만 하고....
내 딴에는 산책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할 줄 알았는데, 술만 무지 많이 먹었네.
음식상 위에 술 병이 헤아릴 수 없었지...
냉장고의 술병을 다 비우고 온 우리가 대견하다.
또 웬 노래는 그리도 잘들 허누.
옥배야 노래 잘 한다치고, 종윤이는 카수 그 이상이고.
여자 친구들도 노래방에 한 매출 올렸겠더만.....
착한 인숙이는 여전하고(많은 소식 알게되어 젤 고맙네요), 춘천에서 온 은숙이는 한 참 아래 동생 같은 모습이였네.
진천에서 온 용미숙이, 울산에서 온 김미녀, 진주에서 온 오심이 이렇게 셋은 멀리서 온 정성에 감동했어. 특별 상이라도 줘야하는데...
윤옥이와 만연이 덕분에 이 모임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미경아 너 보다는 네 남편 분이 더 멋있는 것 같은데, 홍천 민물 매운탕은 최고였어.
물론 장사 마치고 노래방에서의 모습은 도 다른 모습이였고(?)ㅎㅎㅎㅎ. 씩씩하고 활발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늦게 왔지만 명숙이도 아주 반가웠다. 안왔으면 몹시 서운했겠다. 치과 치료는 잘 해라.하하하.
재홍이가 많은 친구들을 젤 반가워했지? 특히나 여자친구들을.....(안 온 친구들은 모름)
현근아..너는 남자가 봐도 멋있는 놈이다. 담엔 누님이라고 부르는 중학교 때 애인도 함께 모시고 와라.....
그리고 기남아, 아무리 사는데가 구리라도 담엔 추리닝 입고 오면 안된다. ㅋㅋㅋ
한종이도 담엔 일찍 와. 노래방에서 다 못 먹고 온 맥주가 생각난다.
마지막으로 옥배야. 네가 젤 출세 했더라. 증응말 반가웠다. 나이드니 품위가 절로 난다. 참, 아침에 와서 차는 가지고 갔냐?
담에는 홍천의 친구들과 함께할 방법을 찾아볼께. 홍천에 사는 친구들도 몹시 만나고싶다. 자주 자주 소식들을 전하자. 슬픈 일이 있으면 서로 위로하고, 기쁜 소식을 서로 축하해주는 홍천을 기억하는 친구들이 되자.
그럼.
찬수가...
첫댓글 나 집에 가고 나서 또 많은 친구들이 다녀갔구나... 너무 아쉽다.
담엔 홍천에서 모임해봄 어떨까?
홍천 터미널 근처에서 이수록, 강희영 부부가 중국집을 한다던데...이름 아는 사람?
애썻네..``..따스한 말들이..그때 만난친구들의 모습을 다시 떠올리게 하네..^^ 순수한 친구....이런 친구들이 있어서 참 좋다...
찬수야~ 전에 했었는데 지금은 다른일 한단다.
인근아...그럼 그 친구 부부 뭐하는데?
홍천 친구들 명단과 연락처 좀 알려 줘라....
수록인 택시하고 , 희영인 집에서 뭐 딩굴딩굴 하는거 같든데~~~ 홍천친구들 몇명전번은 있는데 주소까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