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는 4계절이 뚜렷하고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비교적 물가가 싼 편이라 여러가지 Outdoor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기에 거의 최고의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다음 주소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http://www.utahoutdooractivities.com/
유타는 산지인 관계로 기압이 낮아 대체로 평지보다 공의 비거리가 더 나가는 편이고 계곡에 위치한 곳이 많아서 바람의 영향을 받는 코스가 많습니다. 그린은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대체로 한국보다 빠른 편입니다. OB 지역은 거의 없지만 산지라 깊은 러프나 계곡 그리고 작은 Creek들을 조심해서 경기해야 합니다. 여름철엔 갑작스런 소나기가 오기도 하는데 이 때 눈앞에 바로 내려쳐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하므로 안전에 상당히 유의해야 합니다. 티타임은 골프장에 따라 1주일 또는 2주일 전부터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예약받는데 18홀 라운딩을 원할 경우 반드시 18홀이라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사람일 경우는 예약이 없어도 가서 대기자로 올려 놓으면 잠시 후에 라운딩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급적 당일이라도 전화로 문의하고 가는 편이 편리합니다. 복장은 거의 청바지와 깃이 없는 티셔츠, 반바지까지도 허용하는데 좀 까다로운 골프장에서는 이런 것들이 금지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클럽하우스에서 판매하는 수십회분의 펀치카드 또는 시즌이용권을 사면 할인가가 적용되고 만62세이상이거나 시에서 운영하는 곳은 현지주민일 경우(신분증지참) 할인혜택을 적용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전동카트는 대수와 관계없이 1사람 당 비용을 지불합니다. 전동카트는 18홀 기준 대개 $10 정도하고 손으로 끄는 Pull 카트는 $2 정도입니다. Pull카트는 여러번 사용할 예정이라면 $20 정도 수준으로 Walmart 등에서 하나 사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처음가는 코스일 경우 체크인 데스크에서 Yardage Map 을 사든지 인터넷에서 홀별로 나와있는 Map 을 프린트해가도 좋습니다. 벙커, 그린, 어프로치 샷을 연습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는데 이런 곳은 다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드라이빙 레인지에 이용되는 연습공은 대개 작은 버켓이 $4-5, 큰것이 $6-7 정도입니다. 라운딩 중간에 간식할 수 있는 그늘집은 거의 없고 음료 및 스낵을 실은 스낵카가 돌아다니든지 아니면 9홀 라운딩후 클럽하우스로 가서 햄버거나 핫도그 같은 간단한 음식물을 픽업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생수와 약간의 칼로리보충 과자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썬크림과 모자를 사용해서 강렬한 직사광선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해야 합니다. 티타임이 대개 8분 간격이라 앞뒤 플레이어들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자신이 속한 팀이 직전팀에 비해 시간이 많지 지체되고 뒷 팀의 대기가 빈번해 질 경우 뒷 팀에게 얘기해서 그들이 먼저 플레이 하면서 지나가도록(go through) 양보하는 것도 좋은 예절입니다.
대개 골프장에는 티칭프로들이 있어서 원할 경우 레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체크인 데스크에서 소개 받으면 되는데 레슨비는 30분 한회에 $30 내외이고 한달치를 미리 내거나 2명이상 같이 받을 경우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이런 레슨비를 아낄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BYU 학과목에 골프가 있습니다. 학점으로 신청해도 되고 아니면 해당 시간과 장소를 확인한 후에 거기가서 강사에게 부탁해 보세요. 골프에 정말 관심있는데 수업에 지장없이 옆에서 청강만 해도 되냐구요. 대개다 O.K.합니다.
Salt Lake City http://www.uga.org/clubs/mountaindell/index.cfm 이곳도 캐년(18홀)과 레이크(18홀)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자연경관이 좋고 홀마다의 특징이 있는 훌륭한 골프장입니다. 이곳을 비롯해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관리하는 몇개의 골프장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패스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빙 레인지는 대개 차양이 없이 그냥 잔디위에서 연습하게 되어 있는데 필드 실전을 위해서는 그같은 자연스런 공간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처럼 차양이 있고 또 겨울철에 가스로 난방해주는 곳을 원한다면 다음 레인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http://www.uga.org/clubs/mullinganss/index.cfm 여기서는 깨끗한 새 연습공을 사용하고 연습용 그린 공간도 충분합니다.
<용품구입> 클럽이나 신발, 공 등 골프용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전문매장, 인터넷shop 그리고 eBay 같은 인터넷 경매 사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한다면 5-9월의 피크시즌을 피하고 10월 중순이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매장으로는 Uinta Shop이 http://www.discover-utah.com/guides/shopping.cfm?ShopID=1649Shop (Sandy에도 매장있음) 가장 물품이 다양하고 최저가격보장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습니다. 같은 제품이 다른 인터넷샵에서 더 싼 값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만 확인시켜줘도 차액을 돌려 줍니다. 클럽은 매장이나 필드에서 시험사용할 수 있고 글립교체나 클럽커스텀 서비스도 해줍니다.
eBay는 http://www.ebay.com/ 말 그대로 경매사이트이라서 물품의 낙찰가가 바로 제품가격입니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제품모델의 판매 동향을 계속 주시하다가 적합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마감임박해서 응찰하면 됩니다.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대개 매장가 보다 15%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운송료와 보험료가 추가된다는 점을 잊지마시구요.다만 한국과 달리 물품인수 전에 구매자의 결제대금이 바로 판매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라 최악의 경우 사기를 당할 소지가 있는 것이 위험합니다. 따라서 판매자의 과거 판매실적 그리고 구매자의 평가를 꼭 참고해서 응찰해야 합니다. 실적이 별로 없거나 평가가 좋지 못한 판매자와는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고품은 등급결정이 너무 주관적이라 직접 볼 수 없는 경매 방식 구매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인터넷 Shop이든 인터넷 경매이든 타주로 우송판매될 때는 세일즈 텍스가 면세되는 잇점이 있습니다.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나이키, 미즈노(미제) 등 미국에서 생산되는 골프 클럽일 경우 한국의 소매가격과 비교하면 이곳의 가격이 대체로 40-45% 정도됩니다. 그러나 혼마, S야드 등 일제는 구하기도 힘들도 여기서도 수입품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가지 Tip을 드리면 드라이버나 우드를 사용할 때 볼을 받쳐주는데 사용하는 T중에서 BrushT 라는 http://www.golfbrusht.com/ 신제품을 알려드립니다. 전문가들의 실험에 따르면 같은 조건에서 7-8야드 비거리가 더 나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러지지 않아 오래 쓰기에도 좋습니다. 세트가 선물용으로도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