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생에 살면서 꿈을 꿔밨을 것이다.
야한꿈, *-_-*
잔인한꿈
역겨운꿈
등등..
난 그중
슈퍼초특급후랄라후라보노징그엔드역겨의 극치를
아주 자세히 노모자이크에 아주아주아주 자세히~
묘사해주는
꿈을 하나
선보일까 한다.
-_-
그리 자랑할만한 꿈이 아니다.
-_-;
어느날 나의 꿈속
우리 엄마는
보통 12시가 넘어가야 김치를 담그시는
스킬을 가지고 계셔서
항상 자정이 넘어야
김치를 담그신다.
그날도 엄마는 김치를 담그고 있었다.
엄마 : 홀홀홀 김치가 맛있겠어 +ㅠ+
-_-;
원래는 안이러신데
꿈에서 이랬다.;;;
양아치:우응;
난 잠에서 깨 엄마가 김치를 담그시는걸 구경하려고
부엌으로 갔다.
그런데 작업은 거의 끝나고 통속에
김치를 넣는거만 남았다.
앙아치: 엄마 맛좀 보자 +ㅠ+
엄마: 즐드삼
-_-
-_-;;
꿈에서 진짜 이랬다.;;
양아치:-_-; 그러지 말고 하나만
엄마:^_^ ㅗ
-_-
꿈이야 꿈!!
결국 엄마와 10분간의 사투 끝에
김치 뚜껑을 열고
한개 집으려는 순간
내눈엔
배추,무,열무,파,부추 등등등이
아닌
이상한것이 들어왔다.
양아치: 어,엄마 이,이게 뭐야...
엄마: 응? 뭐긴 뭐야 (*&^%$#@![-\매.미\-]!@#$%^&*) 지
-_-
그렇다..
김치의 내용물은
배추,무,열무,파,등등이 아닌
바로
매미 였다.
-_-
독자: 니 대가리에 어떤 사상이론혁명이 끼얹어있는 몰라도 어떻게 김치가 매미냐 십쌔야
양아치: ^_^ㅗ 닥치고 보삼
독자:-_-;
;;;
어쨌든;;
난 눈을 껌뻑껌뻑거리며
제발 매미가 아니길 강구 했다.
그러나...
엄마는 이미..
덥썩
우드득 으득 우지끈 콰지직
꿀꺽
양아치:-_-;;
양아치: 엄마! 이런걸 어떻게 먹어!!!
엄마:먹지마 이런 후라보노
양아치:-_-;
-_-
웅성 웅성 웅성
내가 엄마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사이
자고 있던 가족들이
다 부엌으로 몰려 나왔다.
아빠:음~샹콤새콤달콤한 냄새가 난다더니 역시 매미김치로군
누나1:꿈에서 매미김치랑 고스톱해서 8고 까지 갔는데 역시 매미기미
누나2:매미김치를 못먹어서 이마에 로션을 쳐발르고 참기름 바른거 같엤어
-_-
나의 허접한 말빨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그러더니 갑자기 가족들은
매미김치를 2~3개씩 잡더니
덥썩
콰지직 콰지직 우득 쯥 우드득
꿀꺽
을 반복하고 있었다.
가족: 매미김치 샹콤해요 *ㅠ*
양아치: 여기 어떤 세상이야~!~! 나 집에 갈래!!!
그렇게 몇분이 흐르자
가족들은 이제
밥까지 꺼내서
매미김치랑 먹고 있었다.
-_-;;
와지직 꿀꺽 우드드득 으드 꿀꺽 뷁! 꿀꺽
-_-
가족들이 매미김치를 너무 맛있게 먹자
난 서서히 맘이 기울어지기 시작 했다.
양아치: 으~저렇게 맛있나? 나도 한번 먹어볼까?
-_-
난 올바르고 샹콤 발랄 명량 한 대한민국의 중딩
이란 자부심을 가지고
매미김치 한개를 덥썩 잡았다.
양아치: 으으....으..
덥썩
콰지직 우득 우드득 뷁!!!
양아치:뷁 붸레레레렉 쿠에엑
애써 삼켜보려고
개속 매미김치를 씹었다
그,그러자 그 안에서
엑기스와 온갖 잡 것들이
막 섞여서
막... 그래가지고.. 막...
퀘에에에엑~!~!
그렇게 한 1,2분을 씹다가
삼키려는 순간!!
맴~~! 맴~~!
-_-
입안에서 퍼지는
샹콤한 매미 소리
양아치:퀘에에에엑 이게 뭐야 쿠에에에에에에에엑!!!!!
퉤퉤퉤
온갖 잡 기분이 든 나는 당장 씹던 매미김치를 싱크대에
뱉었다.
그런데
...
나의 이빨에 잔뜩 씹혀진체
아직 살아있는 매미김치
-_-
막 싱크대를 기어 다닌다
양아치: 으악~!~!~!@~!@~!@~!@~###@$#$^#$^#$%$^&%&*
난 당장 순도 133%의 물로 정확히 23번입을 행궈서
뱉고
씹다 남은 매미김치-_-; 는
화력 1233의 갈비집 불 붙히는 걸로
태운후 순도 133%의 불과 234g짜리 왕궁 비누로
싱크대를 미칠듯이 씻었다.
양아치: 쉬벌 다덤벼~!~@~!@!#!@
-_-;
그후론
여름이 종냐 싫어졌다
막 방충막에 붙어 있는 매미를 보면
문닫고 걸어 잠군다
-_-;
길가다 매미 시체를 보면
시속 454km의 속력으로 뛴다/
헉헉헉헉헉헉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하드코어 드림 - 매미김치 좀이상함ㅋㅋㅋ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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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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