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봉골레는 이탈리아어로 vongole 라고 씁니다. 이 봉골레의 뜻은 바지락조개를 의미합니다. 봉골레 스파게티 또는 봉골레 파스타는 바지락조개를 넣은 스파게티를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지휘자가 젤 좋아하는 스파게티 중 하나입니다.
재료(1인분 기준) 1. 바지락 3봉(수퍼마켓에서 파는 물에 잠긴 작은 봉) 2. 스파게티 면 200g 3. 올리브 오일 3큰 술 4. 마늘 3쪽 5. 바질잎 가루(백화점이나 킴스클럽에 가면 살 수 있음) 6. 소금 또는 치킨스탁. 7. 빨간 할라피뇨 마른고추(없어도 됨)
1. 냄비에 물과 소금을 약간 넣고 스파게티면을 삶는다. 참고 - 스파게티면에는 보통 몇분 삶는지 분 수가 써있습니다 오뚜기나 청정원 제품 사시지 말구요. 왠만하면 킴스클럽에 가셔서 barilla(바릴라) 나 dececco(데체코) 제품이 훨씬 맛있습니다. 예전엔 비쌌는데 요즘은 그리 비싸지 않아요. 올리브오일은 엑스트라버진이라면 그리고 익혀먹는 기름이라면 청정원같은 국산도 좋습니다. 셀러드에 생으로 먹는 올리브유는 수입을 씁니다. 향이 달라서요. 2. 면이 다 익으면 약간 일찍 빼서 채에 걸러놓고 국수처럼 찬물에 행구지 않습니다. 그냥 뜨거운채로 놔두세요.
3. 프라이팬에 올리브기름 두르고 마늘3개를 편으로 썰어서 달구어진 기름에 넣으면 마늘 향이 난다. 거기에 할라피뇨고추가 있으면 넣고 없으면 만다.
4.기름이 향긋해지면 미리 바지락을 잘 씻어서 죽은것이나 깨진것은 버리고 소금 이나 치키스탁(수입식품코너에 가면 닭고기 국물내는 치킨스탁을 파는데 중국식 닭육수는 가루로 되어있지만 서양식 치킨스탁은 하나씩 새끼손톱만한 정방형 사각으로 생겼음) 소금 대신 이 치킨스탁 하나를 프라이팬에 녹여 넣고 바지락을 넣는다.
4 바지락이 익으면 국물이 나오고 조개가 입을 버리면 면을 넣고 비벼주면서 바질가루를 뿌리고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맞춘다.
5. 접시에 담아낸다.
주의사항 1.시중에 레스토랑에가면 봉골레 스파게티라고 팔면서 모시조개를 쓰는데 이건 전혀 아니고 가짜고 맛도 없다. 모시조개는 모양만 이쁠 뿐, 조개가 머금은 물이 향이없고 바지락보다 훨씬 비싸고 익으면 조갯살이 딱딱해진다. 바지락으로 해야 제맛이 나고 조갯살도 부드럽다.
2 봉골레 스파게티는 면반 조개반 으로 먹어야 제맛이다. 그러므로 조개를 왕창 넣어서 조개 까먹기가 더 바빠야한다 조개 한두개 넣는게 아니고 한 50개쯤 접시에 있으면 딱 좋다.
3.다음으로 빵! 스파게티 먹을때는 바게트빵이 있어야 제맛! 봉골레 다 먹고 국물에 찍어먹으면 맛난다.
또하나, 봉골레스파게티처럼 다시 프라이팬에 넣어야 하는 면은 약 1분 일찍 물에서 빼내세요. 스파게티면은 약간 덜익어서 면의 심지가 약간 오둑오둑해야 제대로 삶은겁니다. 이걸 이태리 사람들은 알 덴떼(al dente) 라고 하는데 이빨에 면이 오둑오둑 한다는 의미입니다.
첫댓글 스마트폰으로 저녁에 TV 보면서 썼더니 오타가 많네요. ㅋㅋ
바릴라 또는 데체코 같은 수입산 스파게티면에는 번호가 있는데 번호가 작을 수록 면발이 가늘어요. 보통 5번면 정도면 한국사람들이 좋아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3번면을 좋아합니다.
그런 수입산 면을 보면 8 minutti 이런 식으로 삶는 시간이 분으로 표시됩니다. 잘 찾아보세요. 끓는 물에 넣고 나서 몇분 이라는 의미입니다.
또하나, 봉골레스파게티처럼 다시 프라이팬에 넣어야 하는 면은 약 1분 일찍 물에서 빼내세요. 스파게티면은 약간 덜익어서 면의 심지가 약간 오둑오둑해야 제대로 삶은겁니다. 이걸 이태리 사람들은 알 덴떼(al dente) 라고 하는데 이빨에 면이 오둑오둑 한다는 의미입니다.
요리는 하기 시작하면 좋은 취미가 됩니다.
글 쓰시고 답글 다시고 너~ㅁ 바쁘신 지휘자님~ 그래서 에벤에셀은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