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지 컬
"Les Miserables"
프랑스 대문호 빅톨위고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뮤지컬화 한 작품이고
소설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을 중심으로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낙오자들의 삶의 역정을 담고 있습니다.1830년 프랑스
혁명기의 3일 천하 때를 배경으로 파리 시내에 바리케이트가 세워지고
그 결과 나풀레옹 제국 시대 이후 맹국이 프랑스왕으로 추대한 샤를르
10세의 시대가 멸망 하기까지의 이야기입니다.
젊은이들의 피끓는 혁명정신, 노동자와 농민들의 거친 저항 정신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의 인간애를 다룬 매우 문학적 이고 웅장한 오페라형 뮤지컬입니다. 레미제라블은 공연에 앞서 음반이 발매되었고 1980년 10월 파리에서 시작한 이 작품은 3개월 동안 매공연 매진되었습니다. 1985년 영국의 뮤지컬 제작자인 카메론 매킨토시에 의해 런던의 바비컨 극장에서
공연되었고 이후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을 비롯해 세계곳곳에서 사랑받는 뮤지컬이 되었고 뮤지컬빅4(캣츠,오페라의 유령,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레 미제라블)라고 칭송받을만큼 인정을 받는작품이 되었습니다.
1987년 토니상 작품상, 조연남우상, 조연여우상, 연출상, 극본상, 작사.작곡상을 비롯한 8개 부문수상
주목할 만한 점은 1막에서 사용한 아리아인 Come To Me는 코제트의 어머니인"판틴"의 아리아입니다.판틴은 이아리아를 부르고나서 죽습니다.그리고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은 민중들의 노래 이고 혁명의 마음을 다지는노래이데 마지막장면인 Finale 에서 판틴이 Come To Me를 부르며다시등장해서 장발장의 죽음을 예고하죠 물론 이아리아에 장발장이 합세하면서 장발장은 죽고 이어서 혁명중에 전사한 시민들이등장해서 Do You Hear The People Sing 을부릅니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입니다. 명성황후의 마지막장면인 "일어나라.."도 이와 아주 유사한 형식입죠..
서막 : 1815년 Digne
강제노역 감옥에서 19년만에 가석방된 쟝발쟝은 어디를가나 자신이 전과자임을 증명하는 노란 딱지(Yellow Ticket of leave)를 제시해야 했고 ,자연히 사람들은 모두 그를 피했습니다. 그때 한 주교(Bishop)만이 그를
인간으로 대접해주었으나 쟝발쟝은 그의 은촛대를 훔침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배역을 했고 주교는 그것마져 용서하고 그에게 다른 은촛대를
하나 더 더 줍니다. 여기서 쟝발쟝은 하나님의 큰 사랑을 깨닫고 이제까지의 24601로 표현되던 쟝발쟝이란 굴레를 벗어버리고 새 삶을 살것을
결심하죠.
1823년 Montreuil- Sur-Mer
8년이 지난뒤 쟝발쟝은 갖은 고초끝에 자신의 이름을 마들렌으로 바꾸고
공장 주인과 시장으로 성공합니다. 그의 공장직공 중에 판틴이라는 직공이 있었는데 그녀는 남편에게 버림 받고 아무도 몰래 사생아를 키우고있었습니다. 이것이 불씨가 되어 다른 여공들이 그녀를 모함하여 해고를
요구하였고 그녀와의 잠자리를 거절당한 공장장은 그녀를 거리로 내 몹니다.
딸 코제트의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판틴은 목걸이와 머리카락을 팔고 결국에는 몸까지 팔게 됩니다.한편 시장은 어느 날 넘어진 수레에 깔린 한
남자를 구하게 되는 데 이 광경을 보던 경사 쟈베르는 자신이 쫓고 있는
과거의 죄수 장발장을 연상합니다. 이때 장발장의 누명을 쓰고 법정에
구속된 한 사람을 보면서 장발장은 갈등끝에 자신의 이제까지 쌓아온 모든 명성과 부를 버리고 자신이 24601인 장발장이라고 고백하고 그 자리를 탈출합니다. 병원에서 죽어가는 판틴에게 자신이 그녀의 딸 코제트를
죽을때까지 자신의 보호아래 키우겠다고 약속한다. 이때 쟈베르가 그곳에 찾아왔지만 장발장은 쟈베르를 물리치고 탈출하죠.
1823, Montfermeil
어린 코제트는 여관 주인 떼나르디에부부와 그의 딸 에포닌과 함께 살게된다. 떼나르디에부부는 자신들의 딸 에포닌은 호사스럽게 키우면서도
코제트는 학대한다. 장발장은 이들 부부에게 코제트의 몸값을 지불하고
빠리로 데려간다. 형사 쟈베르는 여전히 장발장을 추적하고...
1823, Paris
9년후의 빠리, 혁명이후에도 민중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이었던 레마르크장군의 임종이 다가오면서 빠리는 불안한 혁명전야의 시간이 계속됩니다. 거리의 소년 가브로쉬, 그는 창녀의 몸에서 태어나 창녀, 거지들과 함께 지내죠.
한편 떼나르디에는 부유한 집이었던 장발장의 집을 다른 거지들과 함께
덮치는데 장발장을 알아보지 못한 쟈베르에 의해 구출되고.... 떼나르디에의 딸 에포닌은 혁명을 꿈 꾸는 청년 마리우스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마리우스는 거리에서 얼핏 보았던 코제트를 잊지 못하고 애태운고. 마리우스의 말이라면 어떤일도 불사할 준비가 된 에포닌은 그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코제트의 행방을 찾아 그녀에게 마리우스의 편지를 전달합니다.
조그만 ABC Cafe, 학생들은 레마르크장군의 죽음을 계기로 시민 봉기를
꿈꾸고 정치적인 집회를 준비합니다. 가브로쉬가 총독의 죽음을 알리고
학생들은 앙졸라를 선두로 민중들의 참여를 선동하기위해 거리로 나옵니다. 항상 냉철하던 청년 마리우스는 개인적인 사랑의 감정에 휩싸여
오직 코제트생각에 잠겨있고 코제트역시 마리우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고...
혁명 전야, 모든 출연진들이 나와 One Day More를 부르는데 이 곡의 하모니는 Fantastic하다 라는 말이 가장 좋은 표현일까? 내일이면 민중들이 왕 이 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학생들, 혁명을 방해할 목적으로 그들 가운데 첩자로 칩입하여 그들의 의도를 분쇄하려는 쟈베르, 쟈베르의
추적을 피하기위해 탈출과 자유를 꿈꾸는 장발장, 서로의 헤어짐을 슬퍼하는 마리우스와 코제트, 마리우스에 대한 짝사랑으로 가슴아파하는 에포닌, 혁명 의 혼란을 틈타 자신의 부를 키우려는 떼나르디에부부 등 이
모든 출연자들이 꿈꾸는 내일은 다가오고 있는데...
Barricade
학생들은 바리케이트를 세우고 정부군과 맞섭니다. 혁명군에 가담한 에포닌을 발견하고 마리우스는 에포닌에게 자신의 편지를 전해줄것을 부탁하는데 편지를 전하고 돌아오는 길에 에포닌은 총탄에 맞고 마리우스의 품에서 죽습니다. 가브로쉬는 쟈베르의 정체를 폭로하고 쟈베르는 포로가 됩니다. 이때 마리우스를 구하기위해 장발장은 지원군으로 나오고
쟈베르를 풀어줍니다. 가브로쉬의 용감한 죽음, 곧이어 벌어지는 마지막
전투에서 앙졸라를 비롯한 모든 학생들은 전멸하죠. 장발장은 마리우스를 구출하여 하수구로 데려가는데 그곳에서 쟈베르를 만나는데 마리우스를 살리기 위해 간청하는 장발장을 쟈베르는 보내줍니다.
장발장의 행동과 자신의 이제까지의 정의관에서 심하게 회의하던 쟈베르는 죄인의 손에 구원 받은 자신을 원망하며 세느강에 투신하여 자살합니다.
빠리의 여자들은 혁명과 희생당한 학생들과 아직도 변하지 않은 세상을
노래합니다. 마리우스와 코제트는 결혼하고 장발장은 그e들의 안전을 위해 혼자 떠납니다. 결혼식에 참석한 떼나르디에에 의해 자신을 구해준이가 바로 장발장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마리우스는 장발장을 찾아 나섭니다. 마리우스가 자신들의 동지였던 죽어간 친구들을 회상하며 부르는
Empty Chair, Empty Table이 이어지고 죽음을 맞이하는 장발장을 만나
이제까지의 숨겨진 모든 이야기를 듣고 이미 하늘나라로 떠난 판틴, 에포닌, 혁명을 위해 목숨바친 학생들과 함께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대 단원의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