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코드반주로 배우면 안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조성반주는 되고 코드반주는 안된다는게 좀 억지 같아 보이는데요.
그리고 코드로 배운 자는 곡에 코드가 나와있지 않으면 칠 수 없다는게 무슨 억지논린지 모르겠네요.
코드로 배운 자도 다 조옮김 할 줄알고 코드가 표시돼있지 않은 곡도 다 칠 수 있는데 무슨 말씀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A] 코드반주와 조성반주
네... 코드반주로 배운다고 누가 때리는건 아니죠. ㅡㅡ;
그리고 이분법적으로 받아들이신 것같은데, 어디에도 "반드시" 같은 극단적인 단정형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억지논리라고 매도하지 마시길...;;
다음은 꼬마손님이 쓰신 답글 중 일부를 적은 것입니다.
《코드반주가 30%짜리라면 조성반주는 100% 짜리라 할 수 있겠고 한마디로 반주법이란
▶멜로디에 어울리는 화음과 리듬을 만드는 방법◀
이라고 정의 합니다.》
《음악성이 발달했거나 음악을 근본적으로 이해 하는 사람은 코드학습만 으로도 조옮김도 되고
이동도의 시창도 되는 사람이 있지만 그 비율은 통계적으로 0.3%에 불과 합니다.
그러나 그런 0.3%의 음악인구를(1000 명중3명) 위한 책은 얼마든지 있기때문에
우리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할일은 그렇지 못한 997명을 구하는 일입니다.》
그럼 이번엔 자료실 17번에 올라온 글을 올려드리겠습니다.
★ 코드반주 ★
chord 란 반주에 쓰여진 화음을 지칭하는데, 곡의 조성은 무시하고 일정한 코드를 멜로디에 적어
코드를 보고 치는 반주법으로 간편한 반면 코드가 없는 곡은 반주할 수 없거나
조성체계를 의식하지 않음으로 조성음악이 주류를 이루는 현시대에서는 완벽한 학습이 되진 못한다.
이 반주법은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며 그들에 의해 전수 보급되어 왔는데
단기간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는 성인에겐 나름대로 빠른 장점도 있으나 조성반주법으로 배울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없어서 어린이나 학생 성인도 교사들은 코드반주법을 배웠더라도 다시
조성음악을 공부해야하므로 아직 반주법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조성반주를 선택해서 배워야 한다.
※ 코드예: C.F.G 또는 cm. fm. gm 등...
★ 조성반주 ★
코드반주가 물고기를 한마리씩 얻는 것이라면, 조성반주는 낚시질을 배우는 것과 같다.
조성음악이란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지속되어 오는 음악으로 현재 작곡가들은 무조성의 음악을
만들긴 하지만 당대에는 아직 작곡가들의 작품발표 수준이므로 우리의 이세대가 지난후 22세기나
그 이후에 지금의 조성음악처럼 보편화 될런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는 조성음악시대니 만큼 조성학습은 음악공부에서 근간이 된다.
즉 곡마다 어떤 음을 으뜸음으로 하느냐에 따라 다음이 으뜸음이면 다장조(C MAJOR)라하고,
사음(솔)이 으뜸음이면 사장조(G MAJOR)라 하는데, 조마다 주요삼화음(1도-4도-5도화음)으로
대부분의 곡을 반주하는 방법이다.
물론 곡의 정서적수준이 높아지면 부삼화음(2.3.6도화음)도 사용한다.
원래 정통반주법은 조성반주가 원칙이다.
관련된 글로는 자료실 17, 18, 26번 글이 있습니다.
그 정도도 찾아 읽기가 귀찮으시다면 차라리 질문을 올리지 마십시오.
읽고 나서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나 또다른 의문이 생기신다면 다시 질문올려주십시오.
기본적으로 피아노를 처음 접하시는 초보님들이나, 음악이론이 약하신 분들은
도입서부터 보시길 권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교재가 너무 아이들 위주라 도저히 보기 힘들다 하시는 분들은
"최신음악통론(세광)"을 사서 보십시오.
하지만 음악 자체에 문외한이셨던 분들께는 어려우니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