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 ‘ㄴ’이 오기전에
원고: ‘ㄴ’이 온 후에.
배심원: 1만오천 도우미.
죄목: 발랄명랑꼴값죄.타인상해상심죄.선배약올린죄.미모과시풍기문란죄.똘똘뭉친빽바지죄.
서로도와남의도움박탈죄.청도시무단점령죄.꼭지점댄스무단사용죄.선배앞에서까분죄.
향신료과다사용타인미혹죄.가수등타인직업강탈죄.
연예인’랑회자칸칸따먼(讓回家看看大門)’시킨죄.
중한우열성구분죄.등 100여가지 복합죄.
적용법규: 한민족고유두레법.
기소형량: 무기징역.
기소내용:
존경하는 배심원 여러분!
조금밖에 정말 손톱의 때만큼 삭막한 칭다오도우미 두레동네에 어느날 광풍을 몰고와 만인의 심금을
격동케 했을 뿐 아니라 선배들의 눈을 어지럽혀 그나마 그 쬐끔의 삭막함마저 무지막지하게 강탈해 간
패선유도(覇善有道)한 무리가 있습니다.
백미터를 1초에 달린다 해도 도저히 빠져나갈수 없는,그들의 자필진술서를 아래 그 증거로 제출합니다.
더구나 미래의 희망과 멋을 찾아 불철주야 노력해야 하는 사명을 지닌자들이 ‘미래소년 코난’을
들어본적이 없다는둥.후렴까지 듣고서야 아!~하는 이빨 빠진 감탄사를 내밷는 저런 무책임하고
사명유기(使命遺棄)한 죄는 천배만배의 선고대죄도 부족하다 아니할수 없습니다.
그들의 자필진술서에 의하면…(편의상 피의번호와 ‘님’자는 생략)
20동전체를 자기의 집이라고 빡빡 생트집을 잡는 더도칸놈.
나중에 슬그머니 ‘놈’자를 감춘 양심불량이야 봐 줄만하지만,
올드엔영의 이대감 따위와 맞짱을 뜨겠다고 자기 격을 한없이 낮춘죄는 도저히 묵과할 수가 없습니다.
막내로 꼭지점댄스의 맨앞에서 온몸을 불살라 그 미모를 한껏 뽐낸 곰주.
아무리 뛰어난 탤런트기질을 갖고있다고 하더라도 그보다 조금못한 불쌍한 중생을 하나도 고려하지
않는 순 이기주의.
항상 주선을 희롱하듯 술 한잔에 세상것을 다 얻은 양 의기양양한 데니.
술자리는 밤새도록....다른모임에는 가 본적도 없으면서 모임이 있는곳은 언제나 찾아가겠다는
입에 발린소리만 하는 장안동짱.
월드컵 응원을 위한 채팅방 개설때 남들은 다 제쳐두고 비겁하게 사랑지기랑 만 함께 놀아준 엘핀.
ss501의 김형중을 닮았다며 여자분들을 미혹한 1반연합. (this is no taek-do!!!)
죄인 고영일은 제일 친한 벗 1반연합을 팽겨치고 맨날 혼자 놀러 다니고…
원래 조용한 체질이 아닌데, 스리슬쩍 얌전 떨어 남들로 하여금 사고의 오류에 빠지게 만든 HY1980.
얼굴되지 몸매되지 뭐 부러울게 없으면서도 3박자에 하나 빠진다고 옷매무새까지 눈부시게
차려입는 욕심쟁이 mimiis(더도칸은 미미스 라고 부름 된다는데 그냥’미미이~씨’하면 안되나?)
닉 양쪽의 날개가 메롱인지 천사인지 헷갈리게 만든 모든 미미들의 왕.왕미미.혹시 비밀의 왕?
감히 청도에서 무슨 큰일 치를려고..
‘너무나도 배부른 맥주~난 맥주가 싫어 맥주가 싫어~~’외치는 소울메이트^^;;
안 썰렁하면서 고의적으로 닉으로 헷갈림을 유도한 icegirl.
사랑지기만을 미워하는 cst737.
뭐가 자신이 없는지 웨이브했다가 생머리했다가 이건 순전히 무슨의도가 있다.이오르...
여하튼 얼마나 행복하길레 영원히 죽고싶지않아 몸부림치는지 몰라도 복에 겨워 투정하는듯한 죽지않아.
남들은 2개국어도 헉헉대는데 4개국어로 보통일반인을 목욕시킨 찐리엔.
술 한잔 먹고 뭔 짓(?)을 했는지 몰라도 ㅈ ㅣ ㄹ ㅏ ㄹ 했다 사과했다 왔다리 갔다리 바쁜 권기자.
귀여운 목소리를 갖고서도 중생을 위해 공덕 쌓는 일에 게으른 마루마루.
너무 좋은 우리말을 선점해 놓았다가 누가 칭찬하면 고가에 넘길려고 서서히 이름값 올리려는 달탱이.
달둥이도 있고 눈탱이도 있는뎅~
본인만 최고로 예쁜줄알고 스토커로부터 보호한답시고 맨날 모자 푹 눌러쓰고 다닌 분홍이.
끝까지 가야지 중간에 모자벗고 변신을했는데, 판례에 따라 ‘여자의 변신은 유죄!’
맨날 먹는것만 찾아 13억인구가 먹고사는 것을 걱정하게 만든 오묘와 메롱.
미소로 많은 이들을 살인한 하늘짱.
모두가 바쁜 세상에 친구 옷자락 잡고 따라 나선 김소희.
그냥 오면되지 남들 오해하게 더도칸 친구의 손을 꼬~옥잡고 온 배미선.
이쁜 분홍색 머리띠로 사랑지기를 혹~ 하게 만든 메끄리.
삼촌이라 불러준다고 속도없이 좋아라 헤헤~대는 컴백.
몸이 힘들고 지칠땐 푹 쉬어야 하는데 벗들을 보고싶은 열망으로
하늘이 준 귀한 몸을 혹사시킨 함께해요 이쁜이.
학생같다는 말이나, 사람좋다는 말이나, 차분한 멋쟁이라는 말이나
뭐 이런 입에 발린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좋다고 어쩔줄모르는 사랑지기.
존경하는 배심원 여러분.
이들의 진술을 듣다보면 도저히 배알이 꼴려서 밥이 목구멍에 안 넘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 수입니다.
벌써 영양실조에 걸린사람도 많습니다.
부디 청도한인사회가 더더욱 발전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동네로 만들어지도록 강력하고도 핵폭탄 같은
처벌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배심원 판결: 유죄….두둥!!!!
선고형량: 무기한자원봉사.(항소불허)
으하하...기실 제일 큰 죄가 비겁하게 뒤에서 사주한죄라던데..받지요..이런죄라면 곱배기로 받지요머....하늘짱님의 용안을 언제 한번 우러러 뵐수가 있을꼬?
사랑지기님, 스프링님은 특별 권한으로 ㄴ이오기전에 멤버로 모시면 안될까요?ㅋㅋ오빠~함께해요~ㅋㅋ
이야~~오빠라 불러줬다..감동감동...그리 서럽게 살았는데,인제 무서운거 업따...ㅋㅋ
3차 모임때 우연히 스프링님 잠깐 뵙게 되었는데 이렇게 섬세하게 저희 들을 기억해 주시고 있다니... 앞으로 모임 활동 열심히 참가해서 더 좋은 인상 남겨 느려야 겠네여 ~ ^^
저도 우연히 지나가다 만났지요..좋은인상은 마음에서 나온다카데요.우리 멋있고 생의 철학을 품은 마음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만나서 반가웠습니다.홧팅하세요~~~
이름이 ~~~배미선이 아니라 배선미 입니다~~ 다음번에는 선미로 적어주세요~~~~~ 3차 모임때 노래 정말 잘 부르시던데~~~~~다음번에도~~~~~~
우하하..드뎌 엮겼다...반드시 걸려들어 안 나타날수 없게 만드는 초인술은 우리카페 묵계형님에게서 쬐끔 배웠걸랑~~사랑지기의 후기엔 꼬리글도 안 남기고..다음엔 내가 쿨걸님의 노래를 들을 차례인것 같은데....자주 글 올려주세요.^^
이론....제 후기엔 답글도 안남겼는데...스프링님 글에는 답글을....ㅠ.ㅠ 스프링님께...'ㄴ'이 오기전에를 넘겨야 할거 같사옵니다...
사고의 오류 일으킨점 깊이깊이 사죄드리옵니다-^^ 저역시 후렴을 듣고서야 미래소년코난인줄 알았습니다 ^^;;다음번엔 가사 몽땅 외우고 가야겠네요- 앞으로 자주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뭘 그까이꺼 갖고 사죄는요......처벌을 받아야지..ㅎㅎ..노래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그 마음들이 중요하겠지요.우리 멋진인생 개척하며 살아야지요.
정말정말 멋진 재판 입니다~ 한글자도 놓칠수 없는 이 맛깔스런 말 솜씨... 그 죄값 달게 받겠습니다.
부라보~~세상에!! 벌도 달게 받겠다는 사람이 이리 많아~..이래서 살맛나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