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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호박 - 겨울철 영양간식
호박범벅, 호박죽, 호박엿...... 먹을 것이 많지 않던 시절, 잘익은 호박은 긴 겨울밤을 벗해주는 먹거리였다. 호박은 저장성이 좋기 때문에 겨우내 두고 먹었다. 잘 익을수록 단맛이 증가하는데 노랗게 익은 호박은 박과식물중에서 영양가가 가장 높다.'동짓날에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비타민A와 C, B2가 호박속에 많이 들어 있어 겨울에 부족되기 쉬웠던 비타민의 공급워능로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호박의 당분은 소화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고 마른사람에게 좋고 회복기의 환자, 산후에 부기가 난 사람, 당뇨에 걸렸거나 뚱뚱한 사람에게 좋다.가장 효과적으로 호박을 먹는 방법은 기름으로 조리하는 것이다. 호박에 많은 비타민 A는 카로틴의 형태로 있다가 몸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하게 되는데 이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볶아야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호박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있으나 이것은 열에 아주 약한데 호박은 생식하는 일은 없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호박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호박씨이다. 예전에는 귀한 간식거리였고 중국사람들은 지금도 간식으로 먹거나 '풀코스 정식' 전에 심심풀이로 먹는다.
머리가 좋아지는 호박씨
호박씨는 칼륨, 칼슘, 인이 풍부하며 비타민B도 많이 들어 있다. 주성분은 지방인데 양질의 불포화지방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머리를 좋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는 훌륭한 영양간식이다. 옛말에 뒷전에서 나쁜일이나 모사를 꾸미는 사람을 빗대서 '호박씨깐다'고 했는데 아마도 IQ가 높아 머리가 좋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었을 것이다. 호박씨를 많이 먹게 되면 두뇌 발달이 좋아 질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호박씨는 맥주나 양주 등의 술안주로도 잘 어울린다. 볶으면 고소한 맛이 생길 뿐 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등이 많아 간장의 작용을 돕기 때문이다. 호박씨에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과 레시틴은 혈액순환을 도우며 콜레스테롤의 침착을 막아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노화예방효과도 있다. 기침이 심할 때 호박씨를 구워서 설탕이나 꿀과 섞어 먹으면 효과가 좋고 젖이 부족한 산모가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모과 - 감기. 기침에 좋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이있다.모과의 향기와 빛깔은 좋으나 모양이 울퉁불퉁하며 맛이 시고 떫어 나온 말이다.때문에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없고 술이나 차를 만들거나 방향제등으로 사용한다.그러나 속담에서 냉대받는 것과 달리 모과는 소화를 돕고 설사 뒤에 오는 갈증을 멎게 하면 폐와 위를 편하게하는 등 매우 쓰임새가 많은 과일이다.이런 특성 때문에 옛부터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해 왔다.모과에 들어있는 과당은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소량의 단백질도 들어있다. 모과의 신맛은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떫은 맛은 피부를 오무라들 게 하는 작용이 있어 설사가 심한 경우 사용한다.
알칼리성 식품 모과
본초강목에는 모과의 효능에 대해 주독을 풀고, 가래를 제거하며, 속이 울렁거릴 때 가라앉히고, 구워먹으면 설사에 효과가 있으며, 기름에 적셔 머리를 빗으면 백발을 고쳐준다고 쓰여 있다. 감기. 기관지염. 폐렴 등을 앓아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매실보다 효과가 있다. 생식은 못하지만 익힌 모과는 훌륭한 음식이 된다. 껍질을 벗긴 모과를 푹 삶아 끓인 후 꿀에 담가 삭인 모과숙, 모과를 삶아 으깬 후 받쳐서 꿀과 물을 탄 다음 되직하게 끓여낸 모과정과, 모과를 말려 가루를 낸 후 좁쌀이나 찹쌀 뜨물로 쑤어 생강즙을 섞은 모과죽, 모과를 푹 고아서 껍질을 벗기고 속을 뺀 다음 가루로 만들어서 녹말을 섞고 꿀을 쳐서 끓여 만든 모과떡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가 가능하다.그러나 역시 가장 손쉽게 향미를 음미할 수 있는 것은 차와 술이다.모과의 향과 맛은 껍질에 있는 끈끈한 성분에서 나오므로 깨끗이 씩은 후 껍질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모과차는 2mm 가량의 두께로 얇게 썰어 말려 두었다가 생강 한쪽을 같이 넣고 끓이면 홍차빛을 띤 차가 된다. 말리지 않은 모과도 얇게 썰어 살짝 삶아 꿀이나 설탕에 절여 두었다가 끓일 때 유자를 조금 띄우면 맛이 더욱 좋다. 모과술은 생모과를 얇게 썰어 모과양의 3배가량의 소주를 붓는다. 포도당이나 설탕을 모과양의 1/3∼1/5가량 넣고 3개월 가량 지나면 숙성이 된다. 모과를 건져내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두면 고운 빛의 모과술이 된다.
무 -최고의 소화제
무는 배추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채소중의 하나로 동북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다. 제갈 량이 원정갈 때 군량을 충당하는 데 사용했다고 해서 '제갈채'라고도 하고 사내아이를 낳고 싶어했던 부녀자들이 두 갈래진 무를 숨겼다가 몰래 먹었다 해서 '다산채'라고도 불렀다. 몸이 짧고 단단한 조선무는 김장용으로 쓰이며 일본무보다 수분이 적고 영양가가 높은 편이다. 무는 비타민C가 많은데 특히 무의 윗부분에 더 많이 들어있고 껍질에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므로 껍질까지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무 일에도 철, 칼슘, 비타민A가 많아 미네랄의 보고라 할 만하다. 무 같은 뿌리채소류는 흙에서 영양분을 직접 받기 때문에 박테리아나 효소들이 많고 미네랄도 많아 세포에 생기와 활력을 준다. 또 무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효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고 녹말분해효소가 들어 있어 떡이나 밥을 과식했을 때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무즙은 니코틴의 독성을 제거하며 담석을 녹이기도 한다. 무즙에다 물엿을 적당히 타서 상용하면 기침이 멎고 담이 덜어지며 두통이 제거된다. 만성 류마치즘에 무즙을 자주 바르면 좋고 각기와 부종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혀나 입에 통증이 있을 때 무즙으로 여러번 행구어 내면 도움이 된다. 머리가 아플 때는 무즙을 천에 발라 머리에 붙여두고, 아기의 코막힘에는 스포이트로 무즙을 코에 넣어준다. 열이 있을 때는 무즙에 생강즙을 조금 섞어 간장이나 소금을 넣고 뜨거운 엽차를 부어 한공기 마시면 열이 내린다. 무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은 황과 알릴인 데 천천히 즙을 내면 단맛이 많아지고 빨리 즙을 내면 쓴 맛이 난다. 무말랭이는 변통을 규칙적으로 하고 이뇨효과도 있다. 장내의 이상발효도 막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서 세포의 노화를 막는다. 무껍질에는 칼슘과 비타민P가 들어 있어 세포와 혈관을 강화하기 때문에 잘게 썰어 조려 먹으면 좋다. 목의 통증이나 가래가 심할 때에도 무즙이 완화 작용을 한다. 말린 무잎은 요탕(허리까지 담그는 목욕)의 귀중한 재료로 사용된다. 무 말린 잎을 목면주머니에 넣어 큰 냄비에 끓여 요탕에 넣으면 신진대사를 돕고 독소를 배출하며 몸을 가볍게 하여 만성병에 특히 좋다.
마늘 -만병의 길잡이
우리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품 마늘은 백합과의 다년생풀로 잎, 줄기, 꽃을 모두 먹는다. 약 5천년 전부터 식용으로 이용했으며 이집트의 피라밋에는 축조때 동원된 노예들이 먹어야했던 마늘과 둥근파의 총량이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마늘의 강장효과를 짐작해 볼 수 있다. 마늘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로 추측되나 극동지방에서의 재배가 활발하다. 인도는 마늘이 널리 재배되다가 금용생활을 하는 불교의 영향으로 이후 보급이 부진했다. 우리나라는 단군신화에 곰이 마늘을 먹었다는 기록이 나올 정도로 오래되고 친숙한 음식인데 삼국유사에 그 재배 기록이 남아있다. 마늘은 스테미너를 강화시키고 결핵, 이질, 장티푸스등 72가지에 달하는 염증에 대해 항생작용을 하며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또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면역성도 강화시키고 심장을 지켜주며 항고혈압제로도 작용하며 감기, 기관지 천식등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히 만병의 길잡이라고 할 만하다. 마늘의 이러한 효능은 알린과 스코르니딘에 의해서 발휘된다. 알린이 으깨지면서 효소의 작용으로 알리신이 되는데 비타민B1과 결합하여 알리타민을 생성한다. 따라서 비타민 B1이 많은 돼지고기와 잘 어울린다. 알리디아민은 체내에 흡수되기 쉬운 활성비타민 B1으로 잘 파괴되지도 않아 쌀밥을 편중하는 한국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며 알리신이 신경에 들어가면 신경세포의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게 되어 불면증에도 효과적이다.또 하나의 성분인 스코르디닌은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기초 체력을 증진시키는 스테미너 강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호두 - 고칼로리 영양식품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이 되면 호도, 밤, 땅콩등의 부럼을 먹고 그 깍지를 버리는 풍습이 있었다. 그래야 이가 튼튼해지고 한해 동안 부스럼을 앓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는 먹을 것이 많지 않은 겨울날 높은 열량을 내는 열매들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유지하려는 선인들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복잡하게 얽혀 있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흔히 '호도속 같다'고 하고 호롱불도 귀했던 호두 겉 껍질에 심지를 박아 호롱불 대용으로 쓰는 등 우리에게 호두는 매우 친근한 식품이었다. 껍질이 딱딱한 견과류들은 대체로 영양이 풍부하지만 그 중에서도 호도는 양질의 단백질과 흡수가 빠른 지방이 들어있는 영양식품이다. 중국에서는 아이들의 기억력이 좋아진다고 하여 정초나 명절에 아이들에게 호도를 선물했었고 귀족들은 미용식으로 애용했다 차이코프스키가 '호두까기 인형'이라는 작품을 썼을 정도로 호두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두루 사랑을 받던 열매다. 우리나라는 천안이 호두산지로 유명한데 고려시대에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유청신이라는 사람이 호두를 가져와 심을 후로 명산지가 되었다. 호두는 단백질이 육류보다 많으며 지방은 돼지고기의 두배나 되는 고칼로리 식품이다. 하루에 세알의 호두만 먹으면 그날 필요한 지방분이 충족될 정도다. 육류는 많이 먹으면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지만 호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혈청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필수 지방산이 많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무기질과 비타민B1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에 좋으며 노화방지와 강장효과도 있다. 청나라 말기의 서태후는 나이 들어서도 아름다운 피부를 자랑했는데 호두로 만든 음식을 애용했다고 한다. 또 머리카락을 검게하고 윤이 나게 하는 등 탈모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껍질을 깐 호두는 오래 두면 기름기가 산패해서 변질되므로 주의해야 하고 껍질을 까지 않아도 오래 되면 맛과 영양이 모두 떨어지니 빨리 먹는 것이 좋다.
생강 -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생강은 고기나 생선의 냄새를 제거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양념으로 파, 마늘과 함께 널릴 쓰여왔다. 김치에 빠지면 제대로 맛을 낼 수 없으며 생강차나 생각엿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어온 생강은 공자도 즐겨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오랜 옛날부터 향신료로 사용되어왔다. 한방의 중요한 재료가 되어왔다. 위를 튼튼히 하고 토하려고 할 때 가라앉혀주며 기침과 딸꾹질을 멈추게 한다. 찬 것을 너무 많이 마셔 토하려고 할 때 따끈한 생강차를 마시면 좋고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생강즙을 한 숟가락쯤 먹으면 뱃속이 훈훈해진다. 차멀미를 할 때는 편강을 씹으면 도움이 된다. 감기에도 효과가 있어 콧물이 날 때 생강을 갈아 따뜻한 물에 넣고 꿀을 타 마신 후 땀을 내면 증상이 완화된다. 또한 허리나 무릎이 시리고 성기능이 약한 남성에 생강가루와 계피가루를 5대 1의 비율로 넣고 끓여 장복하면 효과적이다. 술이나 찬음식을 먹소 복통 설사를 일으키거나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의욕이 없고 몸이 차며 어지럼증이 있는 저혈압환자가 장복할 경우 몸이 따뜻해 지고 혈압도 올라간다. 다만 임산부나 고혈압환자, 염증성 질환자등은 피해야 한다. 생강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약의 맛을 좋게 하며 음식과 약의 흡수를 크게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 정유(특이한 향기를 가진 기름)는 티푸스균, 콜레라균등 세균에 대한 살균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식집에서 생선회와 곁들여 나오는 저민 생강을 먹는 것은 매우 합리적이다. 버터 등을 넣고 만드는 과자, 쿠기 등을 만들 때 생강을 섞으면 버터의 산화가 방지되어 좋고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육회등 조리에 활용하면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한다. 생강은 추위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수분이 많아 저장성이 나쁘기 때문에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고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매실의 종류
매실은 수확시기와 가공방법에 따라 이름과 효능이 다르다.
청매 : 점질이 파당고 과육이 단단한 상태로 신맛이 가장 강할 때다.
황매 : 노랗게 익은 것, 향기가 매우 좋은데 과육이 물러 홈이 나기 쉽다.
금매: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것, 금매로 술을 담으면 빛깔도 좋고 맛도 뛰어나다.
오매:오매는 빛깔이 까마귀처럼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매를 따서 껍질을 벗기고 나무나 풀 말린 것을 태운 연기에 그을려 만든다.
백미 : 옅은 소금물에 청매를 하루 밤 절인다음 햇볕에 말린 것, 효능은 오매와 비슷하지만 오매보다 만들기 쉽고 먹기에도 좋다.
매실의 성분 및 효능
<성분>
매실은 유기산(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기타)과 미네랄(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아연)이 풍부하고 청산배당체, 아미그달린이 들어 있다. 특히 , 매실에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는 구연산은 인체의 생화학 반응 시 생겨나 우리 몸의 세포나 혈관을 노화시키는 산성노폐물을 분해시켜 몸밖으로 배출시켜 준다.
<매실의 효능>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피로회복에 좋다. (어깨 결림, 두통, 요통등)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몸이 산성으로 기울고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해독작용이 뛰어나다.(피크린산이라는 성분)- "매실은 3독을 없앤다."( 3독이란 음식독, 피의독,물의독)매실의 신맛은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카테킨산이 만성 변비를 없앤다.칼슘의 흡수물을 높인다(임산부와 페경기 여성에게 매우 좋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포도의 2배, 멜론의 4배)피부미용에 좋다.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에 좋은 작용을 한다.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준다. 놀다가 다치고 들어온 아이에게 매실농축액 한 두 방울이면 다른 약이 필요없을 정도다. 감기로 인해 열이 날 때도 좋다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이 있다. 전염병이 유행할 때나 전쟁터에서 매실이 유용하게 쓰였던 것도 이러한살균효과 때문이다.
매실장아찌
상처 없는 청매를 씻어 물기를 완전히 뻰다.물기뺀 청매의 씨를 발라내고 과육에 설탕 700g을 뿌려 재워둔다.설탕에 재어둔 청매 과육을 병에 담고 맨 윗부분에 설함을 1~2cm 정도 밀어 설탕마개를 한후 밀봉해 둔다보름 후에는 잘 삭아서 먹을 수 있다.
(주의)
▲ 설탕 마개를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거품이 생기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 설탕을 듬뿍 뿌려 꼼꼼히 밀봉해 둔다.
매실김치
황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황매가 잠길 정도의 물에 굵은소금 1컵을 풀고 황매를 하루정도 담갔다가 건져 햇빛에 3~4일 말린다.설탕과 죽염을 물에 넣고 끓인 후 식힌다.식힌 물을 용기에 붓고 말린 황매와 소엽을 넣는다.(황매가 물에 잠기도록 돌멩이를 얹어 둔다.)3~4일 간이 배게 한 후 다시 그 물을 따라 내어 끓여서 식혔다가 용기에 다시 붓는다.3~4일 간격으로 물을 끓였다가 식혀 붓는 일을 4~5회 반복한다.
매실쥬스
<재료>
청매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비닐봉지에 매실 한켜 설탕한켜 섞어 넣고 윗부분을 설탕으로 두껍게 덮고 밀봉한다.3~4일 뒤 설탕이 어느종도 녹으면 위?아래를 잘 섞어 주고 밀봉한다.하루에 한번 정도 골고루 섞이도록 비닐봉지를 움직여서 설탕이 고루 가도록 한다.과즙이 완전히 빠져나오면 가제에 걸러 즙만 따라 낸다.즙을 끓이다가 끓으면 병에 넣고 즉시 뚜껑을 eke아 보관한다.
(주의)
▲ 과육에서 과즙이 완전히 빠져나가(20일 정도 소요)씨만 남을 정도로 단단하고 쪼글쪼글해질 때까지 즙을 뺀다.
▲ 즙을 끓여 병조림하여 보관해야 맛이 변하지 않는다.
매실주
<재료>
청매 담는 용기 1/3 소주 25도
금매(청매를 증기에 쪄서 말린 매실) 1홉, 소주(30도) 1되
<청매로 담는법>
청매를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항아리에 넣은 후 소주를 붓고 밀봉한다.3~4개월후 매실을 건져내고 밀봉하여 숙성시킨다.
<황매로 담는법>
청매를 씻어 찜통에 넣어 증기로 쪄낸다.햇빛에 2~3일 말려 금매를 만든후 금매에 술을 붓고 밀봉한다.3~4개월후 금매를 건져내고 밀봉하여 숙성시킨다.
(주의)
▲ 매실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도수 높은 술을 이용한다.
▲ 3~4개월후 반드시 매실을 건져내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둔다.
▲ 적어도 1년이상 3년정도 속성시킨다.
매실농축액
재료 : 청매 - 10kg
상처없는 청매를 씻어 물기를 빼고 헝겊으로 닦는다.프라스틱 강판에 간 다음 가제에 넣어 즙을 짠다.(매실양이 많을 때는 씨를 빼고 녹즙기나 분쇄기를 이용)법랑이나 도자기 냄비에 넣어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저어가며 졸인다.혹갈색이 되면 젓가락으로 떠보아 실처럼 흘러내리면 완성된 것이다.
※ 완성된 엑기스는 청매의 50분의 1정도 분량
※ 청매즙을 장독 뚜겅에 담고 망사를 씌어 2~3주 건조시켜 엑기스를 만들기도 한다.
(주의)
▲ 상처 없는 파란 청매만을 사용한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 가는 동안 함께 들어간 과육은 제거하고 순수한 즙만 이용한다.
▲ 갈거나 졸일때 금속용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매실식초
재료 : 황매(노랗게 익은 매실) 1kg, 설탕
흠집 없는 황매를 골라 씻은 후 물기를 뺀다.항아리에 황매를 담고 윗부분을 혹설탕으로 두껍게 덮은 후 밀봉한다.한달 후 가제에 받쳐 발효된 즙만 따라낸다.즙을 약한 불에 올려 불순물을 걷어내며 살짝 끓인다.빨리 식혀 향이 날아가지 않게 하여 보관한다.
(주의)
▲ 반드시 나무에서 노랗게 익은 황매를 구하여 즉시 물에 씻어 물기를 완전히 빼고 식초를 만든다.
▲ 밀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날파리가 생기고 상하므로 단단하게 밀봉해 둔다.
매실의 다양한 이용법
매실 농축액
매실을 잘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다. 한 알씩 강판에 갈거나 매실을 길이 방향으로 6등분한 다음 씨를 발라내고 과육만 주서기에 간다.갈아 놓은 매실을 삼베나 가제 천으로 짜서 즙만 받는다.도자기 그릇이나 뚝베기에 매실즙을 넣고 센불에서 한번 끊었다가 약한 불에서 주걱으로 잘 저어가며 5-6시간 정도 조린다. 수분이 증발함에 따라 즙의 색깔이 갈색과 흑갈색으로 변한다.주걱으로 떠 보아서 실같은 것이 나오면 다 된 것이다.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꼭 닫아두고 사용한다.
※ 보통 매실 1킬로그램을 즙내면 약 40그램이 나오며 이것을 다시 농축액으로 만들면 반으로 줄어 20그램정도가된다. 이점을 잘 생각해 필요한 만큼 만들어두고 쓴다. 매실을 가는 강판, 매실을 조릴 때 쓰는 그릇은 금속을 피한다. 아침저녁으로 2-3 작은술 정도 그냥 떠서 먹는다. 만성 설사나 습관성 변비, 위염, 장염, 고혈압등 질병을 치료하 는 사람은 하루 3번정도 보통사람들 보다 많이 밥숟갈로 한 숟가락씩 떠서 그냥 삼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처 음부터 한번에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차츰 양을 늘리는 것이 좋다. 매실 농축액 1-2작은술을 뜨거운 물 이나 찬물 한컵에 타서 매실차를 만들어 먹어도 된다. 꿀이나 설탕을 넣고 따뜻하게 마셔도 좋고, 여름에 시원하 게 마셔도 상관없다.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에는 생수에 타서 꿀이나 설탕을 넣고 시원한 냉차를 만들어 마신다.
매실주
흠집이 없고 과육이 단단한 청매나 황매로 담는다. 매실 1킬로그램에 소추 3.6리터 정도가 필요하다.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뺀 다음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분량의 소추를 음고 감초 세잎정도를 넣어준다. 밀봉해 3개월 이상 숙성 시켜야 제 맛을 즐길 수 있다.
매실 분량의 2/3 정도의 설탕을 넣어서 담그기도 한다.
더욱 빛깔좋고 맛있는 매실주를 담그고 싶다면 금매(청매를 찜통에 쪄서 사나흘 정도 말리면 금매가 된다.)를 사용해 매실주를 담근다.
금매에 소추를 부은 뒤 3-4개월 정도 지나면 열매를 건져낸다.
그리고 2년 묵히면 맛과 향이 줄은 매실주가 된다.
※매실주를 반주삼아 한잔씩 마시면 위장이 튼튼해진다. 하루에 한 두 번 30m정도씩 마신다. 여름철에 설사를 하거나 갑자기 배가 아플 때도 좋다. 매실주는 또 여름에 갈증을 없애주고 겨울에 추위를 덜 타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식욕부진, 만성피로, 메스꺼음, 신경통에도 효과적인 약술로 쓰인다.
매실절임
단단하고 살이 많으며 상처가 없는 매실을 골라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뺀다.매실을 길이 방향으로 6등분해서 칼집을 넣은 뒤 과육이 상하지 않게 유지하면서 씨를 발라낸다.씨를 발라낸 과육 1킬로그램에 설탕을 600-700g 정도 뿌려 잰 뒤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담는다. 이때 맨 윗부분은 설탕을 1센티 두배로 덮어 설탕마개를 만든 다음 밀봉한다.120일쯤 지나면 잘 삭아 쫄깃한 매실 절임이 된다. 이때 건더기를 건져 꼭 짠 다음 죽염 또는 볶은 소금을 조금 넣고 간을 한다.깨끗이 소독한 유리병에 차곡 차곡 담은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다. 남은 국물은 노릇하게 될 때까지 약한 불에 달인다. 병에 담아두고 물을 적당히 희석해 음료를 만들어 마신다
첫댓글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글입니다.
공부하고 가옵니더.. ^^
좋은자료 잘보고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