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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서식(四星書式) : 간지(簡紙)를 7첩으로 접어서 가운데 칸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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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月 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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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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某 수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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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결은 오늘날의 사인과 같은 것이며 신랑이 서명한다.
사성송서장서식(四星送書狀書式)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서식)
伏承華翰(복승화한)하니 感荷良深(감화양심)이라 仍謹審玆者(잉근심자자)에
尊體萬重(존체만중)하심을 仰溯區區之至(앙소구구지지)라 家兒(가아)(조부가 주혼이면 重兒(중아), 큰아버지가 주혼이면 질아(姪兒), 형이 주혼이면 弟(제)라 칭함)
親事旣蒙契許(친사기몽계허)하니 寒門之慶事耳(한문지경사이)라 星單(성단)을 依敎錄呈(의교록정)하오니 涓吉回示如何(연길회시여하)오 餘不備禮(여불비례) 伏惟(복유)
尊照(존조) 謹拜上狀(근배상장)
0年 0月 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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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 엎드려 편지를 받자오니 매우 감사하옵니다. 근간에 존체 만중하십니까. 저의 자식 혼사는 이미 허락 하심을 받았으니 저희 가문의 다행이며 경사이옵니다. 가르치심에 따라 사성단자를 보내오니 결혼식 일자를 회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성내핍봉(四星內皮封)
(앞
某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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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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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면)
四
星
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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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성외피봉(四星外皮封)
(앞 면)
月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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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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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면 )
某 釜 生 大 入 禮 |
위와 같이 쓴 사성은 사성송서장과 합하여 사성내피봉으로
싸고 다시 외피봉에 넣어 봉한 다음, 내면은 청색 외면은
홍색으로 된 보자기에 싸서 규수 집에 보낸다.
연길(涓吉)은 결혼일자를 정해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신랑
집에서 사성(四星)을 보내오면, 신부 집에서 결혼식 일자를
택일(擇日) 하여 신랑 집에 통지하는 것이다. 이 연길서식도
쓰는 방식이 차츰 현대화되어 여러 종류가 있는데, 그중 한
가지를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연길서식(涓吉書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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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안(奠雁)은 결혼식을 말한다. 이와 함께 다음 서식의
연길 송서장을 같이 보낸다.
연길 송서장(涓吉 送書狀) 서식
伏承華翰(복승화한)하오니 感荷無量(감하무량)이오이다.
謹審玆者(근심자자)에 尊體候萬重(존체후만중)하심을
仰慰區區之至(앙위구구지지)라 弟女兒婚事(제녀아혼사)는
旣承柱單(기승주단)하오니 寒門慶事(한문경사)라 涓吉錄呈
(연길록정)하오니 章製回示(장제회시)하심이 如何(여하)오
餘(여) 不備伏惟(불비복유)
尊照(존조) 謹拜上狀(근배상장)하옵니다.
年(年) 月(月) 日(일)
人(인) 000 再拜(재배)
*피봉은 사성(四星)을 보낼 때와 같이 하되 전안(奠雁)
피봉에만 연길(涓吉)이라 쓴다.
풀이 : 엎드려 편지를 받자오니 감사한 마음 그지 없습니다.
요즈음 존체 만안 하십니까. 저의 여아(女兒) 혼사는 이미
사성단자를 받자오니 저의 가문에 경사 이오며 이제 결혼
일자를 가려서 삼가 보내 오니 어떻하올지 하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4.의제(衣製)
연길(涓吉)서장을 받은 신랑측에서는 신랑의 의복 길이와
품을 신부측에 알리는 의제장(衣製狀)을 보낸다.
그러나 요즈음은 대개의 경우 이 절차가 생략되고 직접
양복점이나 양장점에서 의복을 맞추게 됨으로 설명을
줄인다.
5.납폐(納弊)
연길장(涓吉狀)과 의제장(衣製狀)이 끝나면 결혼식 전날에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신부용 혼수(의류)와 폐물과 예장(禮狀)
및 물목(物目)을 넣은 혼수함을 보내는데, 이를 납폐(納弊)라
하여 일정한 격식이 있다. 납폐예장을 쓰는 종이는 한지를
길이 36cm 폭 60cm 정도로 하여 아홉칸으로 병풍모양으로
접어 양편을 한 칸씩 비우고 일곱 칸에 쓴다.
예장(禮狀). 혼서식(婚書式)
某貫后人某(모관후인모)(성명)拜(배)
時維孟春(隨時)
尊體百福 僕之弟長子(次子. 三子. 姪. 孫. 弟)某(新郞名)
존체백복 복지제장자(차자. 삼자. 질. 손. 제)모 (신랑명)
年旣長成 未有伉儷 伏蒙 尊慈許以 令愛(令孫女, 令姪女. 令妹)
년기장성 미유항려 복몽 존자허이 영애(영손녀, 영질녀, 영매)
貺室 玆有 先人之禮 謹行 納弊之儀 不備 伏惟
황실 자유 선인지례 근행 납폐지의 불비 복유
尊照 謹拜上狀
존조 근배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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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요즈음 무르익은 계절이온데 존체 백복(百福)하십니까.
저의 장남 모(이름)가 이미 성장하여 배필이 없더니, 높이
사랑하심을 입자와 귀중한 따님으로 짝을 맺게 하여 주시어서
이에 선인(先人)의 예에 따라 삼가 납폐하는 의식을 행하오니
살펴주시기를 바랍니다.
재삼혼시(再三婚時)의 예장서식(禮狀書式)
伏承 嘉命許以 令愛貺室于僕之長子某(名) 玆有先人之禮 謹行
복승 가명허이 영애황실우복지장자모(명) 자유선인지례 근행
納弊之儀不備 伏惟 尊照 謹拜 上狀
납폐지의불비 볼유 존조 근배 상장
年 월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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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피봉서식(禮狀皮封書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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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피봉은 상하를 통하게(봉하지 않음)하고 중피봉(重皮封)을 상 중 하로 고르게 끼운다.
중피봉(重皮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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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 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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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 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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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 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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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목서식(物目書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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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목피봉(物目皮封)
物
目
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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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봉송식(婚需封送式)
혼수를 봉(封)함에는 함에다가 백지를 깔고 먼저 예장(禮狀)을
넣은 다음에 의류(衣類는 백지를 7cm 정도의 폭으로 잘라서
의류마다 중간을 봉하고 그 위에 품명을 쓴다) 를 넣되 적색
옷감을 먼저 담고 청색 옷감을 그 위에 넣어 백지로 덮고 안에
담긴 옷감이 움직이지 아니하게 만들고 함을 닫는 다. 그리고
보자기로 혼수함(婚需函)을 싸서 보낸다. 이 혼수품이 신부
집에 이르면 대기했던 신부의 부친이나 친척 중에 수복(壽福)
이 많은 사람이 의관을 정제하고 정중하게 받는 법이다.
이상이 결혼식전에 하는 절차들인데 또 신랑측에서 신부측을
위하여 마련한 물품일체를 적은 물목(物目)은 근자에는 납폐일
에 함께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때의 물목지(物目紙)는 피봉에
넣지 않고 병풍식으로 접는다.
6. 전안례(奠雁禮) 초례상(醮禮床)
결혼식을 전안례(奠雁禮)라고 하는데, 납폐가 무사히 끝나면
구식으로는 신랑이 신부 집으로 가서 다음과 같이 전안홀기
(奠雁笏記: 즉 식순)에 따라 예식을 올린다. 이때 신랑은 성장
(盛裝)에 <사모(紗帽), 관대(冠帶), 관복(官服), 묵화(墨靴)>를
착용하고 신부는 머리에 화관(花冠)이라 불리우는 <쪽두리>를
쓰고 <연지>를 찍고 사포(紗布)로 앞을 가리고 저고리는 황색
비단, 치마는 홍색 비단으로 만든 것을 입고 그 위에 袖衣
(수의,즉 활옷)을 입는다. 수의(袖衣)는 소매가 넓고 옆이 터진
큰 옷인데 홍단으로 바탕을 하고 찬란한 문채로 수 놓은
것이다.
초례상 설치도(醮禮床 設置圖)
북(北)
正 廳 |
병 신부 관 세 시중드는 사람 |
꽃병 술 술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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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신랑 병 시중드는 사람 |
*술잔이 놓인 초례상은 결혼식 때에 신랑 신부 사이에 놓여지는 이른바 교배상(交拜床)을 말한다.
7.홀기(笏記)
(홀기는 결혼식의 식순으로써 큰 소리로 읽어 예식을 집행
한다.)
行親迎禮(행친영례): 신랑은 신부를 친히 맞아 들이는 예를
행하시오.
婿出乘馬(서출승마): 신랑은 나가 말을 타시오.
以二燭前導(이인촉전도): 청사초롱 홍사초롱으로 앞길을
인도하시오.
執雁者亦居其次(집안자역거기차): 기러기 아범은 신랑 뒤에
따르시오.
至女家(지녀가): 신부 집에 이르러,
婿下馬于大門外(서하마우대문외): 신랑은 대문 밖에서 말에서
내리시오.
入竢于次(입사우차): 대기실에 들어가 기다리시오.
行奠雁禮(행전안례): 기러기 드리는 예를 행하시오.
婿出次至門外東面(서출차지문외동면): 신랑은 대기실에서
나와 대문밖에서 동쪽으로 향하여 서시오.
執雁者立右少退(집안자입우소퇴): 기러기 아범은 신랑 우측
조금 뒤에 물러서시오.
主人出門西向揖(주인출문서향읍): 주인은 문을 나와서 서쪽으
로 향하여 신랑에게 읍하시오.
執雁者進授于婿(집안자진수우서): 기러기 아범은 기러기를
신랑에게 주시요.
婿受雁奉之左首(서수안봉지좌수): 신랑은 기러기를 받아
머리를 왼쪽으로 둘러 받으시오.
主人先行至廳事(주인선행지청사): 주인은 앞서서 전안청으로
안내하시요.
婿從之(서종지): 신랑은 따라가시오.
主人升自東階立西向(주인승자동계립서향):주인은 동쪽계단으
로 올라 서쪽을 향해 서시오.
婿升自西階(서승자서계): 신랑은 서쪽계단으로 오르시오.
北向跪(북향궤)<跪于置雁之前>: 북쪽으로 향하여 꿇어
앉으시오.
置雁于地(치안우지): 기러기를 상위에 놓으시오.
主侍者受之母(주시자수지모)(及奉姆可也>: 주인이나 시자는
받아 가시오.
婿悗伏興再拜(서문복흥재배): 신랑은 구부려 엎드렸다가
일어나 두 번 절하시오.
姆奉女出中門(모봉녀출중문): 수모(하님)는 신부를 부축하여
중문으로 나오시오.
有白巾蒙頭(유백건몽두): 하얀 큰 수건으로 머리(얼굴)을
가리시오.
婿揖之(서읍지): 신랑은 신부에게 읍 하시오.
降自西階婿遂出門外(강자서계 서수출문외): 서쪽계단으로
내려와서 신랑은 문밖으로 나서시오)
女從之(녀종지): 신부는 뒤를 따르시오.
婿擧轎簾以侯(서거교렴이후): 신랑은 가마 발 문을 열고
신부를 기다리시오.
女乃登嬌(여내등교): 신부는 가마에 오르시오.
姆遂下簾(모수하렴): 수모(하님)는 발 문을 내리시오.
婿乘馬先婦嬌行(서승마선부교행): 신랑은 말을 타고 신부 가마
앞에 가시오.
婿嬌亦以二燭前導(서교역이이촉전도): 신부가마를 역시 청사
초롱 홍사초롱으로 앞길을 인도하시오.
婿至家立于廳事(서지가립우청사): 신랑은 집에 이르러 대청
앞에 서시오.
竢婦下嬌(사부하교): 신부가 가마에서 내리기를 기다리시오.
揖而導人(읍이도인): 신랑은 신부에게 읍(인사) 하고 인도해
들어가시오
행교배례(行交拜禮): 신랑 신부가 서로 인사를 나누는 예를
행하시오.
婦從書布婿席于東方(부종서포서석우동방): 신부의 시종은
신랑의 자리를 동쪽에 펴시오.
婿從者布婦席于西方(서종자포부석우서반): 신랑의 시종은
신부의 자리를 서쪽에 펴시오.
婿盥于南(서관우남): 신랑은 남쪽대야에 손을 씻으시오.
婦從者沃之進帨(부종자옥지진세): 신부의 시종은 수건을 적셔
갖다 드리시오.
婦盥于北(부관우북): 신부는 북쪽 대야에 손을 씻으시오.
婿從者沃之進帨(서종자옥지진세): 신랑의 시종은 수건을 적셔
갖다 드리시오.
婿揖婦俱就席(서읍부구취석): 신랑은 신부에게 읍하고 함께
대례청으로 나서시오.
相向立(상향입): 서로 향하여 서시오.
婦先兩拜(부선양배): 신부는 먼저 두번 절 하시오.
婿答一拜(서답일배): 신랑은 한번 답례 하시오.
婦又再拜(부우재배): 신부는 다시 두번 절 하시오.
婿又答一拜(서우답일배): 신랑은 다시 한번 답례 하시오.
行合卺禮(행합근례): 신랑 신부가 서로 술잔을 주고 받는
예를 행하시오.
婿揖婦俱就坐(서읍부구취좌): 신랑은 신부에게 읍 하고 함께
합근례 할 지리로 나와 앉으시오.
從者斟酒設饌(종자짐주설찬): 시종들은 잔에 술을 치고 안주를
마련해 놓으시오.
婿婦各祭酒擧殽(서부각제주거효): 신랑 신부는 각각 술을
제하고 안주도 내려 놓으시오.
斟酒(짐주): 잔에 술을 부으시오.
婿揖婦擧飮不祭無殽(서읍부거음불제무효): 신랑은 신부에게
읍하고 잔을 들어 다 마시고 안주는 들지 마시오.
從者又取卺杯分置婿婦之前(종자우취근배분치서부지전):
신종은 다시 합근 배를 (표주박잔) 신랑 신부 앞에
나누어 놓으시오
斟酒(짐주): 잔을 채우시오.
婿揖婦擧飮不祭無殽(서읍부거음불제무효): 신랑은 신부에게
읍하고 잔을 들어 마시고 안주는 들지 마시오.
婿出他室(서출타실): 신랑은 딴방으로 나가시오.
姆與婦留室中(모여부유실중): 수무(하님)는 신부와 함께
방안에 머므시오.
撤饌(철찬): 상을 치우시오.
置室外設席(치실외설석): 밖에 다사 자리를 펴시오.
婿從者餕婦之餘(서종자준부지여): 신랑의 시종은 신부가 남긴
것을 마시고.
婦從餕婿之餘(부종준서지여): 신부의 시종은 신랑이 남긴 것을
마신다.
復入脫服燭出(부입탈복촉출): 신랑은 다시 들어가 관복을 벗고
촛불을 내리시오.
禮 畢(예 필) : 예식 끝
8.우귀. 현구고례(于歸. 見舅姑禮)
우귀(于歸)는 신행(新行)이라고도 하여 신부가 정식으로 신랑
집에 들어가는 의식이다. 근래에는 결혼식 당일에 예식장의 폐
백실(弊帛室)에서 신부가 처음으로 시부모(媤父母)를 뵈올 때
에 올리는 대추나 건치(乾雉:말린 꿩고기)를 이용하여 폐백을
올림으로 대신하는 것이 보통으로 되어있다. (건치대신 닭을
대용한다.)
현구고례(見舅姑禮)는 신부가 신랑의 부모(시부모)와 그 외 친
척에게 첫인사 하는 의식으로 우귀(于歸)하는 날에 하는 것이
다. 이 때 신랑의 직계존속에는 사배(四拜) 기타는 한번씩 절
한다.
재래식으로는 대청에 자리를 만들고 병풍을 치고 시아버지는
서편에 시어머니는 동편에 앉은 후 폐백상을 차리고 절을 하는
데. 시조부모가 생존하여도 시부모부터 먼저 뵙고, 다음에 시
조부모를 뵙게 되어 있으며, 그 외는 촌수와 항렬(行列)에 따라
차례로 인사를 드린다. (집사자의 좌가 서 우가 동이다>
*구고기몰전채고사(舅姑旣沒奠菜告辭)
士婚禮 婦執芥菜 于舅之廟
(시부모가 이미 돌아가셨을 때 사당에 고하는 것)
某氏(신부의 성) 來婦敢奠 嘉菜于
모씨 래부감전 가채우
顯舅(或顯妣某封某氏, 俱沒則列書舅姑) 某官府君
현구 목관부군
9. 혼례고사(婚禮告辭)
維歲次干支 某月干支朔 某日干支 孝玄孫某官某 敢昭告于
유세차간지 모월간지삭 모일간지 효현손모관모 감소고우
顯高祖考某官府君
현고조고모관부군
縣高祖妣某封某氏(諸位列書) 某之子某(宗子自婚則但云某)
현고조비모봉모씨 모지자모
將以酒果 用伸 虔告謹告
장이주과 용신 건고근고
*신부 현묘고사(新婦 見廟告辭)
(家禮 婦入三日 主人以新婦 見于祠堂)
某之子(宗子自告則但云某) 之婦某氏 敢見
모지자 지부모씨 감현
四星을 四柱라고 하기도하며 사성단자 또는 사주단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單子[단자]란
편지를 쓴 종이라는 뜻입니다. 흔히,사성을 보낸다 또는, 사주단자 보낸다 라고 합니다.
혼담이 결정되어 신랑의 婚主가 신부의 혼주에게 보내는 편지인데, 총각의 生年月日時
즉, 사주를 적은 단자와 인삿말을 적은 단자를 홍색 보자기에 정성들여 싸서 보내는
것인데, 현대에는 신랑되실 분이 신부되실분의 부모님에게 직접 전달해 드리면 됩니다.
사성을 보낼 때에는 사성단자만 가져가면 되는데, 간소하게 청주나 법주 등을 인사로
드리는 것은 무방합니다.사주단자는 2통의 편지를 쓰는데, 한통은 신랑의 생년월일시를
적고,한통은 인삿말과 함께 결혼택일을 해주십시오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글로 적어도 무방하다고는 하지만,모두 한문으로 적어야 합니다. 인쇄한 것은 성의가
전혀 없습니다. 한지에 붓글씨로 정성들여 쓰는데 가능한 한 해서체로 正字로 적는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사성을 보냈는데 신부쪽에서 사성받기를 거절하는 것은 파혼의
의미가 있습니다.현재,결혼의 풍습이 거의 서구화된 지금,사성보내기와 함 가는 행사는
마지막 남은 미풍양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마저 없앤다면 과연 남은것은 뭘까요.
[글씨를 보고 사돈의 인품을 짐작하기도 하며,인쇄한 것에도 쓸 글자는 제법 있습니다]
[사성과 혼서장은 혼주가 직접 작성하거나, 타인에게 의뢰하여 작성하셔도 무방합니다]
사성편지 서식을 적어봅니다 .
南陽後人[后人] 洪 吉 童 謹上[謹拜.再拜][혼주의 본관과 성함]
伏惟仲秋[계절] 계절에 따라서 孟秋,仲秋,季秋,孟夏 등등.
尊體候萬康[仰慰規規]仰祝耳
就親事旣蒙契許
寒門之幸玆以星單[柱單]專人奉呈
涓吉回示仰望[如何]
餘不備[禮] 伏惟
尊照謹[再]拜 上狀
甲申[年] 八月 二十七 日 [사성 가는 날.음력으로 적습니다]
[癸未年은 2003년,甲申年은 2004년]
사주단자는 신랑되실분의 생년월일시[사주]를 적습니다.사성보자기에는
사성편지+사주단자 즉,두통의 단자가 있습니다. 위에 기록한 내용들은
사성편지이며 사주단자서식은 생략합니다. 의문사항은 전화를 주십시오.
연길, 즉,결혼택일장은 생략합니다]
사성을 받은 신부의 혼주님은 결혼택일[연길]을 하여서, 연길장을 신랑집으로 보내면
됩니다. 이미 받은 사성보자기는 청록색과 주홍색의 겹보자기인데,청록색이 보이도록
연길장을 싸서 보내면 됩니다.원래의 순서는 이러하지만, 예식장의 예약 등으로 날짜
가 촉박할 때에는 결혼택일을 먼저 정한후에 사성을 보내기도 합니다[일반적인 경향].
결혼[대례]예식장은 많지만, 대개는 토,일요일에 집중되므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결혼택일을 먼저 결정하고 사성을 받은 경우에는,연길장을 보내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그러나,신랑측의 집안 어르신이 은근히 요구할 때에는 연길장[택일장]을 보내야겠죠.
[가끔은,사성과 연길장을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맞교환을 하기도 하는데, 예의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시간이 절약되기도 하며,상견례때에 사성을 드리기도 합니다]
◆연길장[택일장]은 보내는 경우가 적으므로 연길양식은 생략합니다.
예장=예장지=혼서=혼서지=납폐=함 간다=물목 간다
婚書는 일명 禮狀 또는 예장지라고 하는데, 함 갈 때에 함속에 필히 넣어야 하는 단자인데,
신랑의 婚主가 신부의 혼주에게 보내는 편지이며, 이 편지는 평생토록 농 밑에 보관한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보관한다고 할 정도로 의미가 있는 단자라고 하겠습니다. 함가는 행사는
생략하드라도 혼서지는 꼭 보내야 한다고 어른들은 말합니다. 단자의 내용에는 일상적인
인삿말과 함께, 몇째아들, 신랑의 이름,본관과 더불어 혼주의 성함을 명시하며 이웃어른의
謹封이라는 일종의 싸인을 쓰기도 합니다. 사성보다는 길이와 너비가 넓습니다. 보자기는
없으며 지방에 따라 혼서보자기로 싸서 보내기도 합니다. 혼서보자기의 사용은 그 지방의
풍습에 따르면 되며, 본 철학관에선 혼서보자기는 없으나 사성보자기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즈음도 함 갈 때에 흔히,친구들과 같이가는 경우가 많은데,많은 폐해가 있으므로 지금은
신랑후보가 혼자,함[여행용가방]과 함께 음식물 등을 챙겨서 직접 전달하기도 합니다.매우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음식물은 혼수떡 전문집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정성껏 마련하면
좋겠죠.함에 넣을 예단이나,음식물 등은 쌍방이 합의해서 형편 껏 준비하는 것도 좋으리라
고 사료됩니다.그리고,경험 많은 이웃 어른께 자문을 받으면 큰 실수는 없으리라고 봅니다.
요즘에는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함 대신에 여행용 가방을 많이 활용합니다.어차피 여행용
가방은 필요할테니까요.여행용 가방을 다용도로 이용하는 것인데 가방속에는 신부에게만
필요한 물품을 넣습니다.청실홍실을 넣는 경우도 있고,고추,대추,밤,오곡 등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그 지방의 풍습에 따르면 됩니다.솜과 가위를 넣는 경우도 있고, 고무신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본인의 견해로는 가위와 고무신만은 넣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유는,가위는
무엇이던지 잘라 버리는 특성이 있고, 고무신은 도망가는 의미가 은연중 있으므로 가위와
고무신을 함속에 넣지 말아 주십시오[군대갈 때에 고무신 거꾸로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본 작명철학관에서는 청실과 홍실은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오곡은 쌀, 조[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지방에 따라서는 오곡중에 목화씨와 향나무 깍은 것이 포함되기는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구하기가
여의치 않으므로 위에 기록한 오곡을 사용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검은콩 대신에 노랑콩도 무방함.
혼서지 작성의 예를 들어봅니다. 문장은 작성자에 따라서는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만,
큰 줄거리는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지방에 따라서는 다소간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무슨파의 몇대손 까지는 쓰지 않습니다.청주 한씨와 혼주의 성함은 필히 써야 하겠죠.
혼서[납폐문]의 서식을 적어봅니다
淸州後人[后人] 韓 吉 童 謹拜[謹上,再拜][혼주의 本과 성함]
伏惟[時維]孟春[계절]
尊體候萬福[百福]僕之長子英吉[몇째아들,이름]
年旣長成未有伉儷伏蒙
尊慈許以
令愛황室玆有先人之禮
謹行納幣之儀不備伏惟
尊照謹[再]拜 上狀
癸未年 三月 初 五日[함 가는날]
겉봉투에는 신부 혼주의 성씨를 적고,이웃어른의 싸인[근봉]을 적습니다.
예: 朴 生員 尊親家 入納. 謹封 謹封 謹封
謹拜上狀 또는 謹狀,謹上.
◆朴 生員 尊親家 下執事 入納 등으로 쓰기도 합니다만,요즘은 집사가
대부분은 없으므로 하집사를 빼고 보통,尊親家 入納이라고만 씁니다.
예전에는 양반집에서는 꼭 납폐의 예를 치렀으며,집사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下執事라고 적었으나 지금은 집사를 안 적어도 되며
尊親家 入納,존친가 집사,존친가 하집사,尊親 執事 등등으로 씁니다.
생원 대신에 벼슬에 따라서 박사,석사,장관 등으로 쓰기도 합니다만,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대개는 생원[生員]으로 호칭해도 무방합니다.
물목도 함께 함속에 넣습니다. [물목 서식은 간단하므로 생략합니다]
物目은 함속에 들어있는 물건의 품목을 적은 것이지만 모두 적지않고
한복 치마와 저고리[웃티]만 적습니다.玄 壹段 훈 壹段 등을 씁니다.
物目書의 내용에는 현과 훈을 적는데,훈자는 한자로 변환이 안됩니다.
혼서지 내용을 풀이하여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春 三月을 맞이하여 두루 평안하시고 존체 萬福하십니까.저의 큰 아들 영길이가
이미 장성하였지만 아직 배필이 없던 차,존경하옵는 貴 가문의 허락함으로 따님
을 저의 가문에 보내 주심을 감사 드리오며 조상님들의 예에 따라서,미비하나마
납폐의 의식을 삼가 올리옵니다. 부족하나마 글월을 올리오니 살펴 주시옵소서.
청주 후인[본관] 韓 東 希가 삼가 올리옵니다. 무슨년 몇월 며칠.[보내는 날짜].
겉봉에는 신부쪽의 성씨인 朴씨 가문으로 혼서장을 入納[편지를 드림]한다는
내용도 쓰며,문중 어른의 자필 싸인[수결,서명]인 근봉[謹封]을 쓰기도 합니다.
◆문장[서식]은 세로로 작성합니다만, 편의상 가로로 적었으니 양해바랍니다.
함과 음식물을 보내는 취지는, 곱게 키운 따님을 신랑의 문중에 보내주심에
감사의 뜻으로 예단을 보내는 것이며,예단과 함께 혼서[예장]장을 보내는데,
현대에는 취지와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너무 호사스런 경우도 많고, 형편에
맞지 않아서 속 상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너무 격식만 찾지 않는다면,
신랑될 사람이 직접,함[가방]과 음식물을 승용차에 싣고 신부집을 방문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권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성을 의뢰할 때에 필요한 사항[모두 한자로 적어야 합니다]
◆신랑 부친의 본과 성명. 신랑의 생년월일시. 신부 부친의 성씨. 사성 가는날.
만약, 신랑의 부친이 안 계시면 신랑의 형님 또는 어머니의 성함을 적으시면 되는데,
숙백부의 성함도 필요한 경우가 있으나,요즈음에는 숙백부가 혼주 되는 경우는 드뭄.
▶예장[혼서]지 작성을 의뢰할 때의 필요한 사항[모두 한자로 적어야 합니다]
◆신랑부친의 本과 성함.신랑의 이름과 長子나 次子를 명시.신부부친의 성씨.함 가는날.
신랑 부친이 안 계실 경우에는 어머니나, 형님 또는, 숙백부의 성함이 필요한 경우가 있음
첫댓글 선생님 좋은글이라 스크랩해 갑니다. -kun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