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흑산도.추자도.홍도 등에서 잡힌 조기가 목포수협 어판장에 가득 쌓인 가운데 경매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18~21도의 수온이 유지되면서 먹이가 풍부해 연일 풍어를 이루고 있는데 내년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매가는 한 상자 기준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목포=양광삼 기자
경기 부천시 원미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13일 원미구청 사무실에서 부재자 투표 대상 신고 접수분 중 대리 신고서를 추려내 전화로 일일이 확인하고 있다. 원미구에서는 최근 무더기로 부재자 투표를 대리로 신청한 일이 발생했다. 원미구 선관위는 17일 부재자투표용지 발송 전까지 확인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지난 7월 미 필라델피아 인근 한 신학교 지하에서 발견된 베토벤의 현악 4중주 `대푸가'의 피아노용 친필 악보.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는 지난 1826년 작성된 80페이지 분량의 이 악보가 경매에 부쳐지면 170만달러에서 260만달러까지 나갈 것이라고 13일 예측했다. /AP연합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이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문 의장은 연설에서 북한 조선노동당에 대해 열린우리당과의 교류협력을 제안했다.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심각한 朴대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표가 천정배 법무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여부를 둘러싼 의원들의 토론을 경청하고 있다.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긴장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왼쪽)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심각한 표정으로 몇몇 의원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의총에선 동국대 강정구 교수의 검찰 수사와 관련한 천정배 법무부 장관의 불구속 수사 지휘를 둘러싸고 의원들 간에 격론이 벌어졌다. 연합뉴스
대선후보 경선결과 승복…현정권서 개헌은 부적절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이명박 서울시장 연합뉴스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글레프 이바셴초프 신임 러시아대사(왼쪽)를 위한 환영 오찬이 열렸다. 이날 오찬에는 유종하(전 외무부 장관·가운데) 한-러친선협회 회장과 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오른쪽), 최창락 전 동력자원부 장관, 장만기 한국인간개발연구원 회장,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준 본사 사장이 환영연설을 했다.
조안느(여)는 지난 11일 오전 6시 30분 태어났다. 전 미국인들의 축복 속에 태어난 조안느는 미국 아칸소주 스프링달에 사는 짐 두가르(40), 미셸 두가르(39) 부부의 16번째 아기이다. 18년 동안 10남 6녀를 낳아 키우고 있는 두가르 부부는 미국에서 유명 인사다. 수많은 미국인들이 부부의 새로운 임신 소식을 기다릴 정도. 디스커버리 건강 채널은 부부의 16번째 출산 과정을 필름에 담았고, 이 가족의 이야기를 내년 5월 ‘어머니의 날’ 에 맞춰 방영할 예정이다.
아버지 두가르씨는 11일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8년 만에 딸을 낳아 더 기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아이들을 사랑할 뿐입니다. 처음 결혼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이 낳을 생각은 없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신의 축복이라고 느껴지더군요.” 아내 미셸도 부창부수다. “신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아이를 가지고 싶습니다.” 부부는 “이미 17번째 아이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두가르 가족의 홈페이지(www.jimbob.info)에는 18명 대가족의 일상사 등을 묻는 질문이 끊이질 않는다. 가장 흔한 질문은 ‘그 많은 집안 일을 어떻게 감당하는가’이다. 두가르씨는 “큰 아이들이 동생들을 돌봐 주고, 나이별로 각자 할당된 집안 일이 있다”며 “오히려 이런 것들이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이 된다”고 말했다. 아내 미셸은 지난해 5월 전미 어머니협회로부터 ‘올해의 젊은 어머니상’을 받았다. 그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대신 집에서 손수 가르친다. 때로는 큰 아이들이 선생이 돼 동생들을 가르친다. 미셸은 홈페이지에서 “선생님 역할을 하면서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며 “음악에서 수학까지 어느 한 과목도 빠뜨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두가르 가족에겐 최근 경사가 하나 더 생겼다. 크리스마스 전에 200평의 널찍한 새 집으로 이사 갈 예정이다. 아침마다 아이들이 두 개의 욕실 문 앞에서 줄을 서던 풍경도 사라지게 된다. 아이들을 위해 욕실을 9개로 늘렸고, 침실은 아예 기숙사 스타일로 지었다. 다행히 부동산업을 하는 두가르씨의 투자가 대박이 나 쉽게 비용을 마련했다. 두 쌍의 쌍둥이가 포함된 아이들 16명의 이름은 모두 알파벳 ‘제이(J)’로 시작한다. 김명수기자
1일(현지시간) 몽고 서부의 바얀 올기지방에서 카자흐 소수민족인 한 사냥꾼이 말을 타고 자신의 금독수리를 훈련시키고 있다. 이곳의 사냥꾼들은 대단한 기술로 금독수리를 이용해 먹을것을 사냥하기로 유명하다. 일년에 한번, 이 지방의 모든 사냥꾼들이 모여 독수리들과 그의 조련사들의 능력을 겨룬다. 사진속의 엄청난 속도를 지닌 독수리와 카자흐 전통복장 차림의 사냥꾼은 참가자들 중 한명이다. (EPA)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창립 43주년 기념식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시상식이 함께 열려 도농 결연 프로그램 ‘1사(社)1촌(村)’ 캠페인을 진행한 문화일보 특별취재팀(박학용 기자 등 5명·사진)이 ‘2005 한국신문상’과 상금 500만 원을, 동아일보 문화사업국 등이 ‘신문협회상’과 상금 50만 원을 각각 받았다.사진 제공 신문협회
경제 5단체와 기업, 농림부, 농협, 소비자단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도시민과 농민의 상생, 화합을 다짐하는 ‘농촌사랑 도농상생 한마당’ 행사가 열렸다. 노무현 대통령이 축사를 하기 위해 등장하자 8만여 명의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석동률 기자 seokdy@donga.com
13일 경기 이천시 설성면 대죽리에서 열린 호국용사묘지 기공식에 참석한 이해찬 국무총리(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발파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두 번째)도 참석했다. 2007년 12월 완공 예정인 호국용사묘지는 총 사업비 383억 원을 들여 5만 기의 납골당 형태로 조성된다.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전경. 1987년 2월 첫 삽을 뜬 지 18년 8개월여 만인 19일 준공된다. 북한이 2003년 완공한 금강산댐이 붕괴될 것을 우려해 2단계에 걸쳐 지어진 이 댐의 저수용량은 26억3000만 t으로 금강산댐보다 1000만 t이 더 많다.사진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14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대전시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원자력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연구시설 운영상황 현장공개 행사가 열려 기자들이 연구소 한쪽의 6불화우라늄(UF6) 야외야적장을 살펴보고 있다. UF6는 실험용 우라늄과 방사능 차폐재의 생산원료로 지난 국정감사때 야외노출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으나 연구소 측은 "원래 야적용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미국 등에서도 핵물질을 이런 용기에 넣어 장기간 야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은하수 중심부의 블랙홀에서 1 광년(약 10조 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새로 태어난 50~100 개의 큰 무더기 별. 영국 레스터 대학의 연구진은 챈드라 X선 망원경을 이용해 이런 현상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블랙홀 주변의 큰 먼지고리가 별들이 태어날 수 있는 ‘안전지대’라며, “어린 별들은 태양 주변 별들이 궤도를 유지하듯 블랙홀에 일정 거리를 둔 채 돌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ㆍ로이터=연합
포스텍(포항공대)과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주관한 `제 7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에서 서울대 상정관리 로봇 `알바생'(안호석 외 4명)과 동명정보대 `이족보행로봇' (신정훈 외 3명), 인하대와 연세대 공동작품인 노약자를 위한 `지능형 운송기구' 등 3점이 금상 수상했다. (포항=연합뉴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미 NBC 방송 '투데이'쇼의 독점회견은 11일오전 6시17분(현지시간) '사랑의 집짓기(Habitat for Humanity)'행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CIA요원 신분 누설에 연루,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고 있는 칼 로브 비서실 차장 얘기가 나오자 그는 일단 눈을 두번 깜빡이고 입술을 한번 핥은 뒤 다시 눈을 두번 깜빡였다. 이어 3초 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간신히 "그 문제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뒤 입을 다물어 버렸다. 워싱턴=고태성특파원 사진=AP·로이터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학생 시위대가 13일 마닐라 말라카냥 대통령궁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쏜 물대포를 피하기 위해 움츠리고 있다. 이날 시위로 8명의 학생이 경찰에 연행됐다. 필리핀에서는 6월 아로요 대통령의 선거부정 의혹이 드러난후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거의 매일 일어나고 있다.마닐라=AP연합
12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동북쪽 포드시티에서 페기 조 코너(38,왼쪽)라는 여성이 이웃에 사는 임부 발레리 오스킨(30,오른쪽)을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치고 숲으로 끌고가 칼로 배를 갈라 태아를 강탈해가려던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스킨은 병원에 응급후송돼 제왕절개 수술끝에 태아를 분만해 건강한 상태이나 산모는 위독한 상태라고 주 경찰이 밝혔다. AP연합
한국 여자 펜싱팀의 정길옥(앞쪽), 남현희, 이혜선(둘 다 뒤에 가려져 있다), 서미정(오른쪽) 선수가 13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벌어진 2005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루마니아를 접전 끝에 23-22로 누르고 우승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