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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사진영상[한강따라 라이딩,회색도시풍경,자전거여행]
호미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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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
09.01.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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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2009. 1.5
자전거를 타고 강남을 다녀오면서
회색도심을 가로질러 달려 왔습니다
도시 풍경속 예술작품으로 조형물이 있는데
여름에 보았던 철제 조형물
그 안에 갇힌 마른 가지가 자유를 찾아
손을 뻗어 내밀더군요
들리지 않는 절규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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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할 때만 해도 흐린풍경이었지요..
맞바람은 얼마나 거세게 불어대는지 바퀴가 바람을 가르지 못하더군요
하늘도 회색 강물도 회색 도시도 회색...
온통 회색이었지요
한강 자전거 도로 달리다 보면 이렇게 도로가 미소를 짓는 곳이 있답니다
사실 마라톤 코스 표시 해 놓은 것인데 매번 볼때마다 길이 웃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윙크까지 하면서 힘들어 하지말라고 씽끗!!
서초동 경찰서 지나는 언덕 길.. 회색하늘이 점점 밝아 오네요
도시는 이렇게 투명하면서 사각의 규격에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꼈지요
영혼이라도 갇힐 것 같아 도망쳤습니다
철제 구조물과 흰둥이 브루노.. 그나마 부르노의 둥근 바퀴가 부드러움을 주네요
하늘은 어느새 점점 파랗게 ...
철구조물 안에 갇힌 이름 모를 덩쿨 식물.. 가여웠습니다
손을 뻗고 얼굴 내밀어 밖을 향해 자유를 부르짖는 듯 합니다
침묵의 절규..
캐논 카메라 사용하니 차도로에서 신호 기다리다 한 컷
잠실종합운동장 아래 자동차 운전면혀 시험장.. 오늘 트럭이 시험치는 날인가봐요
꼬불꼬불 길을 요리조리 달리고 있네요..
오전엔 햇살이 숨었다가 저녁 되어가니 게으른 여명처럼
밝히고 있네요
주차장을 빙 돌아 나와 자전거 도로 진입...붉은 관광버스와 물 속 그림자
아침해가 뜨듯 살포시 얼굴 내미는 햇살
한 쪽은 빛을 반사해서 밝아오고 한 쪽은 어둑 어둑 .. 극과 극의 조화를 이뤘답니다
뒤늦게 개인 하늘에 일찍 뜬 낮달이 투명하게 내 걸렸네요..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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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호미카페-호미숙-자전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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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호미호미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