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자격증 만능이라 할 정도로 자격증은 취업뿐 아니라 자격증만 보유하고 있으면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과장되게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은 많으면 좋은 것으로 잘못 인식하여 필요한 자격증 외에도 세, 네가지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열풍이 있는 것 같은데 자격증은 자신이 전공하는 분야에 필요한 것으로 상위자격증(예를 들어 기능사 보다는 산업기사, 산업기사 보다는 기사 등) 하나만 보유하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자격증을 따기 위한 노력 보다는 실무지식을 쌓는데 노력하는 것이 휠씬 좋을 것입니다
건축을 전공하는 사람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건축관련자격증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기능사
1.종류 ;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 실내건축기능사, 건축 제도 기능사 등
2,자격 ; 제한이 없어 학력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함
3,자격증에 대한 현실
사실 자격증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기능사에 대한 현장에서의 인식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의 경우 CAD에 대한 응용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자격증이라 할 수 있을텐데 실제 건축사사무소나 인테리어회사에서 그러한 자격증 보유자를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심하게 이야기해서 기능사에 대한 자격증은 대학진학을 위한 특별전형 등에는 효용가치가 있을런지는 몰라도 실무현장에서 현재까지는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는 점 참고하여야 할 것입니다
- 산업기사
1,종류 ; 건축산업기사, 실내건축산업기사 등
2,자격 ; 전공에 관계없이 전문대학 졸업자나 일반대학교 3학년 이수자 등
3,자격증에 대한 인식
산업기사는 종전의 기사2급으로 건설회사 등의 설립요건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현장대리인(현장소장)에게 필요한 자격증으로 건설회사나감리전문회사 등에 취업하는 경우는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그러나 건축사사무소나 인테리어 회사 등에서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자격증 보다는 실무지식을 조유한 사람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기사
1,종류 ;건축기사, 실내건축기사
2,자격 ;전공에 관계없이 대학 졸업자 일반대학교 4학년 재학 중인 자 등
3,자격증에 대한 인식
기사자격은 종전의 기사1급으로 건설회사 등의 설립요건이나 일정규모 이상의 현장대리인(현장소장)에게 필요한 자격증으로 건설회사나 감리전문회사 등에 취업하는 경우는 필요한 자격증입니다
그러나 건축사사무소나 인테리어 회사 등에서는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고 자격증 보다는 실무지식을 조유한 사람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 기술사
1,종류 ; 건축구조기술사, 건축시공기술사, 건축기계설비기술사, 건축전기기술사 등
2,자격 ; 건축관련기사 취득 후 5년 이상의 건축관련실무경력 소유자 등
3,자격증에 대한 인식
기술사는 기술인에게 최고의 자격에 속하는 자격증입니다
특히 건축구조기술사, 기계설비기술사, 전기설비기술사 등은 그 희소성으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는 자격입니다
그러니까 건축법에는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구조기술사, 설비기술사 등 만이 설계 또는 감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사무소를 운영할 수 있으며 시공기술사의 경우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현장대리인의 요건으로 인하여 건설회사의 경우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 건축사
1,자격 ; 건축사는 건설 교통부장관의 면허를 받아 건축물의 설계 또는 공사감리 등의 업무를 행하는 전문가로서 예술적인 창의력과 자신의 기술로서 인간의 주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한 쾌적한 도시 환경의 조성, 건축물의 미적인 표현 그리고 편리하고 정서적인 내외 공간을 창출해내는 일을 합니다.
2,건축사의 주요 업무
건축사의 주요 업무는 건축물의 설계 또는 공사 감리 외에 건축물의 조사, 감정, 건축물의 현장 조사, 검사 및 확인 등의 업무를 행하고 업무에 따라서는 국가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하여 공무원에 준 하는 행위(건축물의 사용검사 등)를 수행하기도 합니다.
3,건축사 배출 현황과 활동상황
현재까지 배출된 건축사(면허소지자)는 10,900여명이고, 등록하고 사무소를 개설하여 건축사 업무를 수행중인 건축사는 8천여 명 으로 개업하지 않은 건축사들은 면허만 소지하고 공무원, 회사, 학교 등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개업한 건축사 중에서도 2,700여명의 건축사들이 서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고,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까지 포함한다면 거의 반 이상의 건축사들이 수도권에서 활동함으로서 지역의 편중 현상이 심한 편입니다.
또한 최근까지 건축사 합격률을 보면, 건축사지원자의 약 10%정도가 합격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 경쟁률이 10:1정도의 어려운 시험과정이고, 건축 전공 학생들의 증가, 최근 대학입시에서의 건축 관련 학과의 인기 상승, 건축설계의 선호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지겠지만 개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능력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자격을 부여하여 우수한 설계 인력을 확보하려는 국가 정책이 유지만 된다면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결코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참고로 각국의 인구비 대 건축사의 수를 보면 우리 나라가 인구 9,000명당 건축사 1인, 일본은 3,000명당 1인, 영국은 2,000명당 1인으로서 우리 나라가 적은 비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나라마다 경제수준이 다른 상황에서 단순히 인구비로 건축사의 수를 비교 할 수 없고 건축사의 양적인 면이 건축적인 질에 비례한다고 할 수 없지만 설계시장의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되고 그에 따른 우수한 질의 건축문화를 유도하려면 선진외국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할 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