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경봉사팀원들과 팔학골님의 고향인
안면도를 다녀 왔습니다.
팔학골님의 대부님(천주교에서 신앙의 아버지)댁에서
커피도 마시고 팔학골님 사모님께서 직접 만들어 오신
검은콩이 송송 박힌 최고의 월빙떡 쑥개떡도 맛있게 먹고
참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먹고 남은 것은 모두 한개씩 집으로 가져 갔지요^^)
팔학골님의 대부님댁은
소나무 숲속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배가 다닐 수 있는 큰 연못과 분홍빛 사랑초가 만발하고 있었답니다.
솔향기 가득하고
안면도의 상징처럼 느껴진
붉은 황토흙이 잔디 틈새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요
연못에는 민물새우와 물고기들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연못가에 핀 노란 붓꽃과 흰색 불두화는
연못 속 물고기들이 노는 모습을 보며
뜨거운 초여름 날의 무료한 시간들을 달래고 있었지요.
중국 무술 영화배우처럼 썬그라스를 쓰신 분이 신부님이시고...
인물 사진 잘 올리지 않는데
밧데리 부족으로 사진을 몇장 담지 못해 부득히 올립니다.
신부님과 조경팀원들께 양해 부탁드립니다.
꽃들의 축제에 레드카펫 역활을 자청한듯
붉게 피어있는 패랭이들....
여배우처럼 우아하고 화려한 서양 아이리스를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네요.
줄지어 핀 보라색 붓꽃들...
보라색 붓꽃들이 군락을 이룬 모습은
바라만 보아도 편안하게 느껴지는 한폭의 수채화 같았습니다
.
정겹게 사진 찍는 부부 조경팀원들...
함께 하는 다정한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하얀 궁전에서 잠시 쉬고 있는
마재성지 조경봉사팀원들 입니다.
카타리나의 정원의 정원지기님도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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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팔학골님의 대부님께서 운영하는 펜션 파인트리가 있어
홈페이지 주소를 올려 봅니다.
http://www.anmyen.com/page/main_fram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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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소가득 햇살고운 집 원문보기 글쓴이: 미소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