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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산다는 것은 어떤걸까요?!
은행
주요 은행 카자흐스탄에는 많은 은행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Citybank, HSBC 은행도 있는데, 이들 외국 은행들은, 개인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위한 은행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이들 은행의 계좌를 개설해도 소용없다. 그 외 현지 은행이나, 합작 은행을 통해 은행 구좌를 개설 할 수 있다.
구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RNN이라는 우리나라 주민등록 번호 같은 것을 얻어야 한다. 이 번호를 얻기 위해서는 주택 임차 계약서(시청의 공증이 된것), 주택 주인의 세무 계산서등이 있어야 하는데, 집 주인 대부분이 임차시 얻는 집세에 대해 신고를 하지 않는 관계로, 위의 정식 임차 계약서, 세무 계산서등을 얻기가 무척 힘들고 따라서 RNN 번호를 얻기가 힘들다. 만약 RNN 번호를 얻어, 은행의 계좌를 개설했을 경우, 한국에서의 송금은 가능하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송금을 할 경우에는 당사자의 세금 납세 증명서가 필요하다.
항공
항공편은 크게 국제선과 국내선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국내선은 국적기의 에어카작스탄을 중심으로 몇몇 중소 항공사들이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들을 하루에 한차례 정도 운항하고 있다. 주로 40인승짜리 프로펠러기로 편도요금은 가까운곳은 $60정도이고, 먼곳은 $160정도이다.
국제선은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모스크바(러시아) 프랑크푸르트(독일)등의 유럽과 이스탄불(터키)등의 중동지역, 그리고 서울(한국)등의 아시아지역등과 연결되어 있다.
한국의 서울은 현재(2001년 6월) 에어카작스탄과, 아시아나가 각각 일주일에 한차례씩 운행하고 있다. 비행시간은 6-7시간정도이며 왕복요금은 약 $600-$700정도이다. 직항외에 우즈벡키스탄의 타슈켄트를 경유하여 알마티에 올 수 있다.
철도
카자흐스탄은 도시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한 교통은 발달하지 않았다. 도시간 이동시 주요 교통 수단은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뻗어 있는 철도이다. 시설이 낙후된 것이 흠이지만, 모든 객차가 간이 침대칸이고, 냉방,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다. (가끔 냉방이 안되는 경우는 있다) 지방으로 가는 철도는 도시마다 정차하는 것이 특징이나, 도시간 거리가 보통 200Km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완행과는 다르다.
알마티에서 1500Km 떨어진 끄즐오르다까지의 외국인 요금은 3000텡게(약 24000원정도)이다.
외국인은 이동시 특별 비자에 해당하는 쿠폰을 사야 한다. 이 쿠폰이 없으면 이동시 벌금과 승무원과, 결찰로부터 각종 협박(?)을 받을 수 있다.
국제선 노선은 알마티를 중심으로, 모스크바(러시아)와 우루무치(중국), 탸슈켄트(우즈벡키스탄) 등이 있으며, 모스크바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3일이 걸린다.
시내교통 (알마티를 중심으로)
시내 대중교통은 버스, 전차(트람바이), 트롤리버스, 미니버스, 그리고 택시로 나뉘어진다.
버스 및 트롤리버스
버스와 트롤리버스는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다. 주요 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2개 노선을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요금은 20텡게(180원정도) 이며 월 정액권도 있다.
전차(트람바이)
전차는 현재 2개 노선이 운행되며 요금은 20텡게이다. 매달 말에 월정액권(900텡게)을 파는데 전차와, 트롤리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월 정액권을 구입하기를 권장한다. 이 정액권은 전차(트람바이)와 트롤리버스에서 통용된다. (버스는 다른 정액권을 사용한다)
미니버스
우리나라이 마을 버스에 해당하는 미니버스(미크로부스)는 대형버스가 안가는 지점까지 다닌다는 편리함이 있다. 주로 봉고나, 소형버스로 운행을 하는데, 승객이 몰리는 노선은 가끔 대형버스로도 운행한다. 승객이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며, 요금은 25-30텡게 정도이다.
택시
택시는 시내에서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택시마크가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이 있는데, 보통 택시마크가 있는 차들은 적다. 길에서 차들이 지날갈때 손을 들고 있으면 세워주는데, 보통 자기가 가고자 하는 거리를 말하고 값을 흥정하고 타면 된다. 보통 짧은 거리는 50-150텡게정도이며, 멀리 가고자 할경우에는 200-250텡게면 시내에서 알마티 외곽까지 갈 수 있다. 택시마크가 있는 차는 요금이 약간 비싸나 흥정을 잘 하면 일반 택시와 같은 요금으로도 갈 수 있다.
전화
전반적인 전화 사정은 양호한 편이다. 모든 주택에 전화가 있으며, 카드방식의 공중전화와 핸드폰의 사용도 많이 있다. 현재 펄스방식(기계식)에서 톤방식(전자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시내 전화요금은 공중전화 사용시 20텡게 정도이지만, 액수(UNIT)가 많은 카드를 사면 더욱 싸게 전화를 할 수도 있다. 집 전화의 시내 통화 요금은 기본 월 390텡게이며, 그외 시내 통화 요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시외 전화는 8번을 누른 후 다른 신호음이 나오면, 바로 지역번호와 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가격은 분당 계산된다.
국제전화는 카자흐스탄에서 직접거는 방식과, 외국의 수신자 부담 방식, 그리고 인터넷폰등이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직접 전화를 걸 경우, 분당 요금이 상당히 비싸다. 한국으로 거는 경우에는 KT카드(한국통신) 또는 데이콤 카드를 이용하는 수신자 부담방식이 좋으며, 요금은 시간대별 900원에서 1500원정도이다. 인터넷선을 이용한 전화 이용방법도 있는데,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거는 경우에는 인터넷폰을 적극 권장한다. 요금은 분당 330원부터, 700원까지 다양하다. 카자흐스타내의 인터넷폰은 Nursat에서 i-card 서비스가 있는데, 분당 $1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할 경우, Dialpad(다이얼패드)를 이용할 경우, 인터넷 비용만 들기 때문에 매우 저렴하게 통화를 할 수 있으나, 음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국제 전화 사용법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서비스번호(001, 002, 008, 등등) + 7 (카자흐스탄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전화번호
<주요도시 지역번호 코드 도시명 코드>
아스타나 3172
알마티 3272
까라간다 3212
끄즐오르다 32422
우스찌-까메노고르스크 3232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직접 통화 :
▶ 8(신호음) + 10(국제전화코드) + 82(한국 국가 코드) + 지역번호 + 전화번호
KT 카드 또는 데이콤 카드 :
▶ 8(신호음) + 800-821-4321 + 안내방송에 따라 (KT카드)
▶ 8(신호음) + 800-822-1000 + 안내방송에 따라 (데이콤 카드)
다이얼패드 :
▶ www.dialpad.co.kr
최근에 와서 카자흐스탄에서 핸드폰의 사용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있는데, 제품 모두 전량 수입이기때문에, 가격이 비싼편이다. 핸드폰 단말기 가격은 $50-$400까지 다양하며, Nokia, Gimens, Errison, Motorola, 삼성제품이 있다. 서비스 업체는 카자흐스탄 전지역을 대상으로하는 Kcell과 K-mobile과, 지역 도시만 서비스하는 몇몇 업체들도 있으며, 모두 GSM 방식이다.
주의사항
가끔 집의 전화가 2가구가 전화회선 한개를 공유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전화번호는 2개이나, 회선이 한개이기 때문에, 두 집중 한집이 전화를 사용하면, 다른집이 사용하지 못한다. 사전에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하여, 주택 임차시 전화 상태를 확인하면 된다.
핸드폰 기계는 한국에서 쓰던것을 가지고 와서 쓸 수 없다. 기술적으로 통신 방법이 다른데 한국은 일본, 중국, 미국의 일부에서 쓰는 CDMA 방식이지만, 카자흐스탄은 유럽에서 사용하는 GSM 방식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쓰던 핸드폰은 카자흐스탄에서 사용 할 수 없다.
다이얼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통신(Full-duplex)이 지원되는 사운드카드가 있어야 한다.
인터넷
카자흐스탄에서도 인터넷의 인기에 따라 많으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주로 모뎀을 이용한 접속방법이 있으며, 가격은 시간당 $0.6에서 $1.8까지 시간대별, 요일별 차등을 두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회사는 카작텔레콤(KazakTelecom)과 누루삿(Nursat)으로 56Kbps까지의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의 전화선 자체가 불안정하여, 자주 끊기는 현상과, 접속이 잘 안되는 현상도 있으나, 차츰 개선되어 가고 있다.
그외 ISDN과 ADSL 서비스가 있으나, 설치비가 $100이고, 사용료도 정액제가 아닌, 시간당 사용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싸다,
우편
한국에서 모든 우편과 화물이 들어올 수 있다. 주소는 러시아어로 쓰면 좋지만 영어로 써도 무방하다. 거리에서 포취타(Почта)라고 적혀 있는 곳이 우체국이며 '카즈포스트(KazPost)'라는 국제 우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알마티 시내 중심에는 대형 국제우체국이 따로 있긴 하지만 보통 우체국의 서비스와 특별히 다르지 않다.
소요기간은 한국에서 보내는 편지는 보통 2주에서 한달정도 걸리고,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편지는 2주이상 걸린다. 요금은 보통 편지 1통에 93텡게(2001년 2월) 이며, 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규격이 다른 카드일 경우 비용이 더 든다.
화물
화물은 크게, 기차로 오는 육로방법과, 항공으로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한국의 몇몇 기업들이 업무를 맞고 있는데, 육로로 오는 경우는 20일정도 걸리고, 항공으로 오는 경우는 비행노선이 있는 요일에 화물이 도착하여 다음날 찾을 수 있다.
한국 기업으로 '우진트랜스', '국제 메트로' '원카고'등이 화물 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기업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략 항공화물의 경우 1㎏에 $5 정도이며, 기본요금이 약$40정도 이다.
특급우편
특급우편을 위한 국제 회사인 DHL, UPS, FedEX 모두 카자흐스탄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가격이 비싼것이 흠이지만, 중요한 서류를 보낼 때는 유용하다.
교육
1) 학제 다양한 시스템이 있지만 뼈대가 되는 학제만 골라보면, - 쉬꼴라 9년 또는 11년 (9학년까지만 다니면 전문대학만 진학할 수 있다.) - 대학 4년 또는 5년 (과마다 다르다. 5년을 다니면 바로 대학원 시험을 볼 수 있지만 4년만 다니면 1년간의 다른 교육을 받은 후 대학원에 들어갈 자격을 받는다) - 대학원 2년 실제로 교육은 1살부터 시작된다. 1, 2살에 야슬리, 3, 4살에 빠드가또비뗄나야, 5, 6살에 스따르샤야. 사회주의 교육체제의 영향으로 유치원 교육이 아주 잘 되어 있다.
2) 학기 대학의 학기는 9월에 1학기가 시작해서 2월중에 2주간의 겨울방학이 있고 6월 초순에 2학기가 끝난다. 여름방학은 3개월이 조금 못된다. 학기의 마지막에는 반드시 시험기간이 있다.
3) 주요 학교 까즈구(까작 국립대학-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 끼맵(신흥명문대), 아구(알마티 국립대학), 알마티 외국어대(외국어 전문교육), 법률대학 등
식생활
1) 주식 현지의 주식은 빵과 우유 정도이며, 따뜻한 음식으로 보통 샤슬릭(고기 바베큐), 보르쉬(토마토 스프), 라그만(짬뽕과 비슷한 국수), 쁠롭(기름볶음밥), 뻴메니(작은 만두), 만두 정도를 먹는다. 현지인들은 차(홍차)를 무지 많이 마신다. 봉사단원은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하루에 한끼 정도는 쌀밥을 먹는데, 카자흐스탄에서는 중국쌀이나, 고려인이 재배한 쌀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배추를 비롯한 각종 야채를 구할 수 있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한국식으로 먹을 수 있다. 알마티에는 5-6개의 한국 식당이 있기 때문에 음식 걱정은 안 해도 된다.
2) 식료품 구입방법 및 종류 여러 곳에 시장이 있고, 집 가까이에 상점들이 있어서 물건을 구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질료니 바자르(녹색 시장)에서는 각종 야채와 고기를 구할 수 있으며, 고려인이 있는 덕택에 순대, 두부, 배추까지 구할 수 있다. 한국 물품은 '두레'라는 상점에서 살 수 있는데, 고추장, 된장, 김, 미역, 참치캔, 라면, 단무지, 김치, 깍두기 등 대부분의 한국 물품을 구할 수 있다. (화투나 때수건 같은 것도 다 있다) 가격은 보통 한국의 2-3배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건 의료
1) 일반 보건상황
일교차가 심하다. 알마티와 아스타나 이외의 지역은 수도 시설이 좋지 않아 청결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에는 낮시간이 상당히 길다. 7,8월에는 해가 10시쯤 진다. 하지만 겨울에는 5시도 안돼서 해가 진다. 여름에는 모자와 선글라스가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 크림도 있으면 좋다. 겨울에는 방한화와 모자가 꼭 있어야 한다.(방한화나 모자는 당연히 현지의 물건이 한국보다 좋다) 알마티를 비롯해서 도시의 공기는 별로 좋지 않다. 특히 알마티는 나무가 워낙 많긴 하지만 분지 지역이라 공기가 안 좋다. 겨울에는 아주 건조하다. 피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2) 보건상 주의사항
물: 수돗물에는 석회성분이 많다. 그러나 지역마다 차이가 있다. 어떤 곳은 깨끗해서 별 문제가 없는 반면, 어떤 곳은 물에 허옇게 석회가 뜨기도 한다. (곳곳에서 다양한 정수기를 팔고 있다) 수도관의 노후로 녹물이 나오는 곳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한참동안 물을 흘려보낸 후 정수기로 걸러야 한다. 지방의 경우 수도시설이 없는 집도 많은데 이런 경우 공동으로 쓴다. 또한 급수사정이 좋지 않아 시간대로 수돗물이 공급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알마티는 수도사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음료수 보통 가스가 든 물을 마신다. (가스가 들어 있지 않은 물은 구하기 힘들다) 코카콜라를 비롯하여 국제적인 청량음료수가 모두 있고 주스도 다양하게 있어서 어려움이 없다. - 우유와 유제품 시장이나 길에서 파는 우유나 유제품은 피한다. 작은 가게에서는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물건을 파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간을 꼭 확인하고 사야한다. 께피르(현지인들이 많이 마시는 발효유), 스메타나(발효크림), 아이스크림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 식료품 지방의 시장에서 사는 식료품은 대부분 파리, 더러운 손, 더러운 환경에 의해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먹기 전에 충분히 가열해서 먹지 않으면 탈이 날 수 있다. 의심이 가는 야채는 깨끗이 씻어서 먹어야 한다. 농약은 전혀 쓰지 않지만 인분을 비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과일을 현지인들은 껍질째로 먹는다. 따라하다가 운이 나쁘면 탈이 날 수도 있다.
3) 병원
제 1병원, 제 2병원 식으로 이름이 붙은 현지 병원들도 있지만 한.카 친선병원이 개원한 이후 현지병원을 이용할 일이 전혀 없게 되었다. 한.카 병원에서 단원의 건강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점검해 주기 때문에 병원에 대해서는 걱정할 게 없다. 4) 예방접종 특별한 예방접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