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직불카드와 달러환전(한국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경우)에 대한 모든 것

국제직불카드 VS 달러 환전 [분류: 필독, 비고: 한국서 준비] 1. 국제직불카드 개요 - 국제직불카드라는 것은 그냥 흔히 한국의 아무 은행에서나 통장 만들면 나누어 주는 현금카드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Credit Card'가 아닌 'CASH CARD'이지요. 자, 이제 이걸로 무엇을 하느냐? 바로 이곳의 현금출금기(이곳은 현금출금기를 ATM이라고 합니다. -Auto Telebanking Machine)에서 이곳 화폐(페소)를 바로 인출하여 쓰는 데 사용합니다. 즉, 이곳 ATM에서 예를 들어 2만페소를 찾는다면, 자신의 한국계좌에 있는 예금액이 실시간 환율을 적용하여 이곳 ATM에서 이곳 현지 화폐로 출금되는 것이지요. 물론 수수료는 붙지만(1건당 3~5달러) 한 번에 1만페소 이상 출금하면 한국서 원화를 달러로 바꾸고, 그걸 다시 이곳에서 페소로 바꾸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장점 종합 - 한국에서 송금할 필요 없이 가족이 그냥 본인의 한국 계좌에 한국 돈만 입금하면 된다. 달러 분실 염려가 없다. 달러는 필리핀에서 항상 강세, 따라서 한국에서 한국 원이 강세를 보이면(즉, 달러가 한국에서 약세를 타면), 직불출금하는 것이 수수료를 합친다 하여도 한국서 달러를 가져와서 환전하는 것보다 엄청 유리하다. 발급 방법 -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하시고, 현금카드를 국제용으로(해외 사용 가능하게)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물론 일부 은행에서는 그런 것도 있냐고 반문하기도 합니다. 그럴 땐 은행 매니져 부르세요.^^ 그럼 이 해외용 직불카드는 일반 국내만 가능한 직불카드와 무엇이 다르냐면, 카드 앞면에 'INTERNATIONAL'이라고 써 있고, 뒷면(경우에 따라 앞면)에 '마에스트로(Maestro)'마크와 '씨러스(Cirrus)' 마크가 있습니다. 즉, 이 세 가지 표시가 있어야만 해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표시가 있는 카드를 받았더라도 은행측에 해외사용 가능하도록 신청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일 및 일회 인출 한도도 은행측에 이야기 해 놓으시구요.(일일/일회 인출 한도는 최대한으로 설정해 놓고 오십시오. 예: 일일 인출한도 1000만원, 일회 인출한도 500만원) 주의사항 - 절대로 PLUS 사와 제휴되어 있는 국제직불카드 만들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직불시스템이 CIRRUS가 아닌 PLUS사와 제휴되어 있는 카드는 정말 사용하기 불편하고 어렵습니다. 그럼 이곳에서 출금할 때 ATM기계중에 PLUS 마크가 써 있는 곳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그런 ATM이 거의 없거든요... 또 하나는 PLUS 제휴 카드는 일회 및 일일 출금 한도가 4000페소까지 밖에 안되요...ㅜ.ㅜ 이거 가져올 바엔 그냥 달러 현금 가져와서 환전하시는게 낫습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국제직불카드 뒷면에 CIRRUS가 아닌 PLUS사 제휴가 되어 있다면 CIRRUS 제휴가 된 카드로 바꾸셔야 합니다. CIRRUS 제휴의 대표적인 은행은 국민은행, 조흥은행...등입니다. 참고로 PLUS 제휴 은행은 외X은행입니다. 2. 달러 환전 개요 -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여행자수표(TC)보다 달러 현금의 환율이 더 좋은 나라입니다. 또, 필리핀에 TC를 가져오면 그냥 종이로 여겨질 만큼 거의 사용을 안 합니다. 따라서 달러를 가져오실 때는 달러 현금으로 가져오셔야죠. 주의사항 - 100달러짜리 지폐만 가져오세요.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시 20달러 미만 지폐는 환율이 떨어집니다. 100달러 지폐가 가장 좋음.^^ - 1991년 이전 달러는 가져오지 마세요. 달러는 1991년을 기준으로 구지폐와 신지폐로 바뀝니다. 구지폐도 돈이지만 필리핀에서는 환전을 해주지 않습니다. 구지폐는 그림이 좀 작아요. - 한국서 달러를 가져오실 때 중앙의 사람 얼굴 찍힌 타원 내에 스탬프 잉크가 묻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잉크가 묻어 있으면 필리핀에서 환전해 주지 않습니다. (자외선 판독기에 타원 내의 얼굴을 비추었을 때 스탬프 잉크가 판독을 방해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