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적이었던 임파암이 3개월 만의 요료법 덕분에 극적으로 치유되다. 의사 고영애(55세)
나는
4년 전에 악성 임파 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대학 병원에서 항암제 주사와
치료를 받았다. 치료 효과는 좋아졌다가도 다시 나빠지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되풀이되었다. 임파 종양이란 몸에 들어온 이물질을 처리해서
이물질에 의한 해로부터 몸을 지키는 기능을 가진 임파계에 생성된 종양을
말한다.
2년 전
1992년 9월 결국 치료를 포기해 버렸다. 현대 의학으로도 더 이상
가망이 없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에 거의 절망적이 된 나는
다른 방법은 없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나와 같은 현대 의학의 의사이면서 요료법을 제창한 일본의
나까오 의학 박사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엇다 어떤 사람들은 가장 과학적이라고
자부하는 현대의 의사로서 그런 속설적인 자연 요법에 몸을 맡길 수
있느냐며 비웃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든 살고
싶었고, 요료법은 충분히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믿었기에
시작하기로 했다.
어쨋든
우여 곡절 끝에 요료법을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되자 제일 먼저 전신에
있던 자각 증상이 차츰 개선되기 시작했다. 목욕 후에는 언제나 전신이
참을 수 없이 가려웠는데 그 증상도 없어졌다 몸도 가벼워진 듯하고,
언제나 나른하고 피로하던 느낌이 없어졌다.
나는
의사로서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의 질병을 고쳐 주기도 하고 그들의
상담자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여 왔다. 하지만 최근에야 나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분들이 오히려 내
건강을 걱정해 주고 격려를 해 주기도 했다.
아무튼
요료법과 주윗분들의 격려하에 올 2월에 했던 검사 결과 종양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원에서 조차 이미 포기했던 내
질병이 이제는 이제는 삶에 대해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담당의는
내가 요료법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항암제가 효과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학적인 근거하에 과학적인 의료를 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의사의 한 사람으로서, 속직히 드러내 놓고 그들에게 요료법의
효과를 주장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담당의에게도 나의 체험담을
들려 줄 생각이다.
그리고
요료법으로 완전히 낫고 그 결과만 입증된다면 난치병이나 불치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효료법을 가르쳐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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